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1.01 씨앤투스성진 공모일정 및 공모가 등 정리

ROOTpick 2021. 1.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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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모주는 씨앤투스 성진입니다. 한투의 모비릭스와 함께 내일(19일)부터 공모가 진행되지요.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씨앤투스 성진은 2003년 5월에 설립된 필터 및 마스크의 제조,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멜트브라운(MB)을 직접 제조 및 활용하에 HEPA 에어필터와 보건용 및 산업용 마스크를 제작, 판매하는 회사네요.

 ※ 멜트브라운(Melt Blown) : 열가소성 고분자를 용융하여 노즐을 통해 압출 방사하는 제조 방법으로 만든 섬유(부직포). 1~5㎛의 섬유 직경을 갖고 있어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제공

 고분자 수지를 얇게 뽑아 부직포를 만드는데 특히 '방사기술 및 고성능 정전 챠징에 관한 원천기술'이 핵심이라 합니다.

부직포는 용도가 한정적인 직물, 편물과 달리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면서 기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분야입니다. 특히, 신소재 적용(고성능·고기능 섬유, 나노섬유), 고부가가치 및 고품질화(균일한 웹, 부직포 코팅, 라미네이팅, 마무리 가공), 제조기술의 복합화, 자동화 기술(공정 효율화, 모니터링 시스템), 고생 산성화(장치의 광폭화, 고속화)에 주력하여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 전역에 대한 환경오염의 진행과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MB원단(부직포)을 기반으로 한 필터 및 마스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2020년에는 COVID-19 발병 및 빠른 속도의 전염성으로 인한 개인보호장비, 즉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건물이 건설되고, 자동차가 판매되고, 제품이 소비될 때 필터가 사용되듯이, 주거, 상업용 건물, 차량 및 산업공정에서 많은 필터제품이 사용되므로 건강한 경제사회에서는 필터 제품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속적인 이번 코로나로 인한 수요 급증과 함께 지속적인 수요는 존재하는 시장이라는 뜻이네요.

 제품 라인업으로는 멜트브라운(MB) 자체, 필터, 마스크로 멜트브라운과 이를 이용한 제품군이네요. 마스크는 보건용, 산업용 마스크로 사용되며 '아에르'라는 브랜드로 인터넷에서 마스크를 팔고 있기도 하네요. 필터의 경우 주요 생산품목은 에어필터(공기청정기용, 진공청소기용, 자동차용)으로 나뉩니다. 특히 공기청정기 필터는 황사 및 코로나로 인해 공기청정기 시장에 신규 진입자들이 등장하면서 고성능 헤파필터의 개발을 요청받고 있는 상황이며, 자동차 캐빈 에어필터는 OEM에서 시작해 아에르 브랜드의 HEPA 파티클 필터의 판매도 개시되었습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49,100백만 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 30,500백만원은 MB 제조설비 및 포장설비 증설, 마스크 포장설비 및 보관시설 증설, 울산 신규 공장 구축물 증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씨앤투스 성진의 사업장은 부산과 이천에 위치하여 마스크 제조와 필터 제조에 특화된 공장을 보유 중이라 합니다. 본 사업장은 마스크 및 필터 생산에 최적화 되어 있으나, 급증하는 당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7월 28일 울산 공장 부지 및 건물을 매입하였고, 이에 따른 추가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동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2021년부터 시설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증대를 도모하고자 한다네요.

 운영자금 16,600백만원은 연구개발자금 3,500백만 원과 운전자금 13,100백만 원으로 나뉩니다. 연구개발자금은 회사의 확장 및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개선 및 신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신규 차징 공법 개발, 항균성능의 MB개발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 하고요, 운전자금의 경우는 관리운영 및 신규인력 확충에 따른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합니다. 울산공장의 완공 후 즉시 들어갈 돈을 마련하는 것 같네요.. 

 채무상환자금 2,000백만원은 삼성전자 동반성장 협력 대출에 대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공모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청약 기일은 1월 19일~1월 20일, 환불일 1월 22일, 상장일 1월 28일입니다.

 총 일반투자자 배정주식 수는 320,000주이며, 1인당 최고 청약한도(100%)는 16,000주입니다. 미래에셋 대우는 청약 수수료는 온라인으로 진행 시 면제입니다.

 이번 미래에셋대우의 공모주부터 균등분배가 적용됩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이 공시되어있네요.

 청약 결과 공모주식의 배정은 수요예측 결과 결정된 확정공모가액으로 대표주관회사미래에셋대우㈜와 발행회사인 ㈜씨앤투스성진이 사전에 총액인수계약서 상에서 약정한 배정기준에 의거 다음과 같이 배정합니다.

 ① 금번 IPO는 일반청약자에게 320,000주를 배정할 예정으로서 균등방식 최소배정 예정물량은 160,000주 이상이며, 균등방식의 세부 방법은 일괄청약방식입니다. 균등방식 배정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청약자 배정은 전부 비례방식으로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② 일반청약자가 비례방식으로 배정을 받고자 하는 수량을 청약하면 자동으로 균등방식 배정의 청약자로 인정됩니다.

 ③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1/2이상을 일반청약자 인원수로 나눈 몫을 청약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배정(전원 균등)하고, 일반청약자 배정 총 주식수에서 균등배정분을 제외한 수량에 대해서는 비례 배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④ 각 청약자의 청약증거금에서 균등배정분 배정수량(금액)을 차감한 금액(이하 "비례배정분 청약증거금")을 기준으로 비례하여 안분배정하며, 비례배정분 청약증거금을 한도로 비례배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⑤ 일반청약자 배정 총 주식수에서 균등배정분을 제외한 수량에 대해서는 비례배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각 청약자의 청약증거금에서 균등배정분 배정수량(금액)을 차감한 금액(이하 "비례배정분 청약증거금")을 기준으로 비례하여 안분배정하며, 비례배정분 청약증거금을 한도로 비례배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⑥ 일반청약자에 대한 배정결과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1주 이상을 배정받은일반청약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재배정하며 소숫점이 높은 청약자들부터 순차적으로 배정합니다. 이후 동일한 소숫점을 보유한 일반청약자들에게 배분할 단수주가 부족하게 될 경우 청약주식수량, 청약등급 등을 고려하여 잔여주식이 최소화되도록 배정합니다. 그 결과 발생하는 잔여주식은 총액인수계약서에 따라 자기계산으로 인수하거나 추첨을 통하여 재배정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평소처럼 청약하면 자동으로 균등방식부터 진행한다, 절반(16만주)을 인원으로 나눠 동일하게 배정한다, 남은 잔량은 기존대로 안분배정 하는데 청약증거금에서 균등배정분 금액은 차감하고 비례하게 간다.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26,000~32,000원, 확정공모가 32,000원, 적합

초과를 하지는 못했지만 밴드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밴드 상단 초과 수요의 비율이 약 40%네요.

38커뮤니케이션에서 장외주식을 보면 44,000~47,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략 장외거래 가격에서 75% 수준의 금액으로 공모가 진행되겠지요.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1.7%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은 1.7% 수준으로 부적합입니다. 제 기준치가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해도 이건 심하게 낮다는 느낌은 듭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010.02:1 적합

 경쟁률은 1000을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어느정도 수준만 올라오면 큰 문제없던 팩터니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41.37% 부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1년 적합

 보호예수기간은 1년으로 간당간당했고, 보호예수율은 41%네요. 유통가능물량의 21%를 차지하는 인원이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공모되는 보통주 15.6%야말로 금방 팔릴 수 있겠지요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필터와 같은 주식들도 어느 정도 테마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병 특수, 황사 및 미세먼지 특수 등... 지금이 겨울이니 봄이 오면 어느 정도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무난하게 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균등분배가 이루어지는 만큼 10주 정도는 신청을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제가 가진 5개 투신사에서 전부 진행을 해보려고요.(한국투자신탁의 경우는 공모 수수료가 2000원이기에 패스해야겠네요. 기껏 신청해서 1개 주 받고 나오면 수수료도 뽑지 못할 것 같네요.)

 자, 드디어 공모주에 발을 담가보게 생겼습니다. 두근두근하네요. 항상 그렇듯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절대 이런 글 보고 따라하시면 안돼요. 물론 따라 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없기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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