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동탄 맛집] 가성비 최적화 술집, 동탄 백스 비어 리뷰

ROOTpick 2022. 11. 19. 22:48
반응형

[동탄 맛집] 가성비 최적화 술집, 동탄 백스 비어 리뷰

 

 이번 리뷰할 맛집은 동탄 호수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백스 비어입니다. 사실 이미 몇 번 가본 집이에요. 워낙 흔한? 프랜차이즈라 굳이 포스팅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했는데, 몇 번 가다 보니 가성비로는 여기를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아 기록할 겸 포스팅을 했습니다.

 

* 백스비어 동탄호수공원점

* 화~일 17:30~24:00(월요일 휴무)

*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지만, 주차장이 좁은 편이고... 술.. 드시니까..

 

 원래는 새로 생긴 백종원 씨의 막걸리집인 막이오름을 가려고 했었는데,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음식이 늦게 나와 손님을 더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늘 먹던 집인 백스비어로 갔네요. 같은 라인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갔습니다.

 여기도 백종원씨의 입간판이 서있네요 ㅋㅋㅋ 이게 아이덴티티인가 싶었어요 ㅎㅎ 사진이 조금 더 젊어 보이네요.

 

 

 바깥에 이것저것 판매하는 안주들을 나열해놨네요. 가볍게 즐기는 만원 이하의 안주라고 적혀있지만, 몇몇 안주는 만원을 넘어갔어요... 이번에도 오랜만에 가니 조금씩 가격이 오른 느낌이긴 했네요. 물가 상승을 어쩔 수 없나 봐요.

 밖에서 본 백스 비어입니다. 그리 크진 않아요. 호수공원에서 좀 떨어진 데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가 사람도 적은 느낌이에요.... 호수공원 쪽으로 가면 갈 수 록 사람이 많더라고요... 좋던데...

 백종원의 백스 비어입니다. 가볍게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안주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에요.

 물이랑 뻥튀기 과자는 셀프입니다. 많이 가져다 먹었네요. 자리는 저 정도가 다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8석 정도 있었나 싶네요.

 안주는 자리에서 태블릿을 통해 주문할 수 있어요. 우선 스페셜 안주와 튀김입니다. 스페셜 안주는 잘 모르겠고.... 빽타코 소세지는 저번에 먹어봤어요. 나초 과자를 봉지째 뜯어서 접시에 올리고 타코를 얹는 스타일이에요. 이번에는 달달구리탕수육을 주문해봤네요.

 아 빽타코 소세지 맛있었는데 ㅎㅎ 저 비닐이 나초 과자 봉지여서 비주얼에 놀랐고, 의외로 맛있어서 또 놀랐었네요. 

 

 

 탕류는 소주를 먹지 않아 아직 맛보지 못했어요. 우동사리 추가가 있으니 소주 하나 놓고 탕도 먹어봐야겠네요. 밑에 두 개는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치킨류는 순살, 양념마늘 먹어봤어요. 무난하게 맛있는 치킨이었네요. 확실히 가격이 낮다보니 양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두개 시키면 다른 한 마리 2만 원 넘는 치킨과 비슷한 양 아닐까 싶네요. 치킨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스트 메뉴로 또 다양하게 있어요. 로제떡볶이, 백스라볶이는 먹어봤네요. 매콤하니 괜찮았어요. 닭다리살은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이번에는 패스했고, 동네 해물파전을 주문했네요. 동래 아니고 동네 파전입니다 ㅋㅋㅋ

 주류는 생맥주, 병맥주, 소주, 음료로 나뉘어있습니다.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술맛을 모르는 저희는 그냥 상큼한 제주맥주 탐라 에일로 마셨네요.

 기본 안주인 마카로니 뻥튀기와 탐라 에일 2잔입니다. 술 알못이라 그런가 확실히 가향 맥주가 맛있긴 하데요 ㅎㅎ

 달달구리 탕수육입니다. 달달하고 계피향이 나는 소스로 코팅되어있네요. 탕수육이라고는 하지만... 가운데 들어가 있는 게 고기 조각? 이 아닌, 갈려있는 고기 스타일이라고 해야 되나... 이건 좀 아쉬웠네요. 달달하면서 고기 씹는 맛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음에 가면 주문하지 않을 것 같네요. 

 

 

 동래파전은 백스 비어 안주 치고는 높은 단가를 갖고 있긴 합니다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안주였네요. 파전에 쓸데없는거 다 빼고 파, 계란, 오징어, 새우조금 딱 들어가서 심플하구요 같이나온 양파절임도 너무 잘 어울려요. 요새 파전 2만원 한창 넘어가서 먹기 부담스러웠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네요.

 

 이상으로 백스 비어 동탄호수공원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몇번 와봤었구요 주문한 안주에 대해 아쉬움이 없던 주점입니다. 달달구리탕수육은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생각할게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술집이네요. 몇번 갔지만 아직도 먹어볼 메뉴가 많이 남아있구요, 가격도 꽤나 저렴한 편이라고 보여요. 주말에 동탄호수공원 걷다가 제일 저렴한 안주 하나 놓고 가볍게 한잔 하면 2만원 아래로 끊을 수 있잖아요? 이 동네에서 그정도 가격 나오려면 편의점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요즘같은 고물가에 불경기라면 백스비어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