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공모일정 및 공모가 등 정리
1. 회사 개요
에이비온 주식회사는 2007년 4월 설립된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벤처기업입니다.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ABN401, 로 나뉩니다.
ABN401은 폐암 및 위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입니다. ABN401은 HGF의 수용체로 알려진 c-MET의 선택적 저해제로, c-MET 표적에 보다 적합한 저분자 화합물 (small molecule) 기반의 항암제입니다. 효능이 기대되는 c-MET 변이 고형암(폐암, 위암, 간암 등)을 대상으로 하며,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병용요법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1/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FDA로부터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2021년 내 미국에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ABN101은 다발성경화증 및 바이러스성 감염병 치료제입니다.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랫트에서 non-GLP 단회 및 반복투여 실험을 수행한 결과 유의미한 독성이 발견되지 않아 예비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현재 COVID-19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은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ABN101은 비입원환자 및 경증환자, 고위험 접촉자(의료진 및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주요 타깃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ABN101은 약 80배 이상 생산성을 향상했기 때문에 다양한 제형 연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COVID-19 치료를 위해서 흡입제(inhaler)로의 개발을 위한 제형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흡입제의 사용은 비입원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여 자가 투여가 손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COVID-19의 주요 병변인 폐로 약물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최종적으로는 COVID-19 등과 같은 새롭게 출몰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대비하여 감염된 비입원환자인 무증상 환자 및 경증 환자,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타입의 ABN101 흡입형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ABN501은 Claudin3 표적 First-in-class 노블 항체치료제입니다. claudin3는 모든 고형암의 발생 원인으로 광범위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진 Pan-carcinoma biomarker입니다. 2013년 11월 발간된 Cancer誌에 따르면, claudin3 과발현으로 발생되는 암종이 난소암, 유방암, 결장암, 위암, 식도암, 췌장암, 전립선암 및 폐암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ABN501의 적응증은 전 암종이 될 수 있습니다. Claudin3를 인식하는 항체를 생성하기 위해, 당사의 항원 제작 노하우를 이용하여 claudin3 맞춤형 항원을 제작하였으며, 이 항원을 이용하여 항체를 스크리닝 하였습니다. ABN501의 claudin3에 대한 높은 친화력을 확인하였고, claudin3가 과발현 된 다양한 암종에 대한 항체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ABN501은 ADC(항체-약물 접합체) 혹은 CAR-T/CAR-NK 세포치료제로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항암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claudin3를 표적 하는 최적의 표적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이미 검증된 플랫폼을 이용하여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 위험성 또한 낮출 수 있습니다.
신규사업인 ABN90X 프로젝트 사업은 생물 재난 대비를 위한 국방과학연구소 주도의 프로젝트로 에이비온에서 해당 연구과제를 수주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규 사업입니다. ABN901/902/903은 미국의 Bioshield Project를 벤치마킹한 한국의 바이오 디펜스 프로젝트로, 방사능 또는 생물 재난에 대해 정부 주도하에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에 예산을 투입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에이비온은 생물의약품 개발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인정받아 국방부로부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 103억 원 규모의 용역 매출을 수주하였습니다. 또한, 2021년~2025년까지 총 75억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3건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에이비온은 이를 통해 감염병 대응 백신, 항체치료제, 항혈청, 유전자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로 발생하는 자금 38,064백만 원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타자금에 사용됩니다.
시설자금 2,000백만 원은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 내 연구동 건축비로 사용됩니다. 오송 연구동에는 단백질 및 항체 치료제의 동물세포 배양시설 및 공정 개발 시설, 정제공정 및 분석 시설과 함께 GMP 시설 규제를 충족하는 GMP compliance pilot 생산시설까지 갖추어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소규모(~10L) 배양/정제 연구에서부터 생산 scale-up(~50L) 및 공정 최적화 연구, 대량(~200L) 배양/정제 연구까지 차례대로 연계하여 연구개발할 수 있는 시설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운영자금 9,389백만원은 인건비 및 일반관리비로 사용됩니다.
기타 자금 26,675백만원은 연구개발 관련 인건비 및 임상실험비로 사용됩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 한화투자증권, 인수회사로 유진투자증권이 있습니다. 청약 기일은 8월 30일~ 8월 31일, 환불일 9월 2일, 상장일은 9월 8일로 되어있습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과 최고 청약 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 청약한도(100%) |
미래에셋증권 | 353,400 주 | 17,500 주 |
한화투자증권 | 165,300 주 | 16,000 주 |
유진투자증권 | 51,300 주 | 5,000 주 |
중목청약은 불가하며, 균등배정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4500~17,000원, 확정공모가 17,000원, 적합
밴드 최상단입니다. 밴드 최상단 이상을 제시한 비율이 약 55% 수준이네요. 음... 일단 적합하긴 하지만 최근의 공모주들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장외시장 거래동향은 따로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약 4.3% 부적합
상당히 낮네요. 5%가 넘지 못하는 부적합 상태입니다.
3. 기관경쟁률이 1000:1 이상인가
→ 139.36 : 1 부적합
잘 나가던 다른 공모주와 다르게 140대의 낮은 경쟁률을 보여주네요... 부적합입니다.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39.92% 부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1년 적합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은 1년 이상으로 적합, 보호예수율은 약 40%로 부적합입니다...
5개 팩터 중 2개 항목이 적합합니다. 솔직히 공모가도 적합하긴 하지만 간당간당한 느낌이네요. 아마도 저는 쫄보라서 최소수량만 청약하거나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다들 미천한 글이나마 참조하셔서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투자는 본인 판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