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공모일정 및 공모가 등 정리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에이치피오는 2012년 4월 6일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Denps 브랜드로 해서 제품을 생산하나 보네요. 사이트 연결 시 저쪽 사이트로 연결되고 그 와중에 사이트 트래픽 초과로 인해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에이치피오는 북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Denps를 기반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발, 제조,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영우하고 있습니다. 2016 덴마크 자회사(Denps Aps)를 설립해 유럽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원료와 생산체계를 구축했고, 현재 글로벌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350개 이상의 원료들이 각각 분리된 제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각 시장의 규모에 큰 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상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확립해야만 광범위한 소비자의 사용경험과 평판을 기반으로 다른 제품군으로의 수평적 확장과 Brand building을 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 최상위 시장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으로,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이치피오 매출액의 83%가량은 최상위 시장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홍삼은 오랜 기간 한국인삼공사의 시장 지배력이 확고한 영역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최상위 시장에서 Top-tier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이러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특히 전체 매출액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자가소비와 구매건수 기준으로는 이미 국내 1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의 영업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또한, 2019년 10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생산업체 비오팜을 인수하면서 생산기능을 내재화하였습니다. 비오팜은 2020년 기준 매출액 321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달성했고, 2021년 3월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입니다. 비오팜을 인수한 목적은 기존 제품의 생산을 내재화하는 것이 아니며, 실제 2020년 기준 비오팜의 매출액 중 에이치피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합니다. 비오팜을 통해 원료와 생산 R&D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직접 해외 생산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으며, 전략적으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생산기능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
신사업으로는 다른 소비재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라 합니다. 우선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사업에 진출, 프리미엄사료와 영양제 등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소비재 문화가 발달한 남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과 풍부한 자연 유래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바디용품 등을 출시하기 위해 스페인 자회사(San Pio)를 설립하였습니다. 스페인 자회사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에 건물을 매입해 그 자체가 브랜드 정체성을 축약한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고, 2022년 첫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로 발생하는 자금 65,240백만원은 시설자금, 영업 인수자금, 운영자금, 타 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 3,000백만원은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에 사용됩니다. 운영자금 2,490백만원은 브랜드 및 신규 제품 관련 광고에 사용됩니다. 영업양수자금 17,000백만 원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덴마크 현지 공장 인수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투자, 펫테크 산업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타 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사, 생활용품, 코스메틱사업 관련 투자 및 M&A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타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 자금으로 해외 마케팅, 현지 창고 매입 및 사무소 설립, 스페인 매장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 인수회사로 키움증권 입니다. 청약 기일은 5월 3일~5월 4일, 환불일 5월 07일, 상장일은 5월 14일 예정입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과 최고 청약 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 청약한도(100%) |
대신증권 | 797,527 | 39,500 |
키움증권 | 199,381 | 12,000 |
이번 공모에서도 일괄 청약방식을 통한 균등분배를 진행합니다. 절반의 수량은 균등 분배하고,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지지 못한 증권사에서 진행하네요.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22,200~25,400원, 확정공모가 22,200원, 부적합
밴드 하단에 자리잡았네요. 22,200원을 신청한 비율이 가장 높아 보이네요. 영 기관의 흥미가 떨어지는 걸까요?
장외 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4.12% 부적합
부적합입니다. 공모주 광풍으로 인해 잘 보지 못하던 4% 대가 나오네요. 아쉽게 되었습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252.13 : 1 부적합
1000은커녕 500:1 조차 넘지 못하는 기관경쟁률이네요. 음...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73.49%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2.5년 적합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은 2.5년으로 적합, 보호예수율은 73%로 적합하네요.
5개 팩터 중 2개 항목이 적합합니다. 경쟁률 및 공모가가 낮은 걸로 봐서는 기관에서는 영 미래를 보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의무보휴확약비율도 너무 낮고요. 공모 후 유통가능 물량 중 매도금지 물량의 대부분을 대주주가 갖고 있는 것은 좋아 보이네요.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공모가보다 낮게 위치하다가 미래에 어찌 될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분야 자체도 미래의 헬스케어 및 펫 시장 진출 등으로 현재보다는 향후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사업이니까요.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다들 미천한 글이나마 참조하셔서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투자는 본인 판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