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여행] 창원 방문과 창원NC파크 직관
[창원 여행] 창원 방문과 창원 NC파크 직관
※ 창원은 살짝 둘러보고 NC파크 야구 직관한 여행 기록을 위해 포스팅했습니다.
고모님의 희망으로 형제가 함께 진행중인 야구장 투어 프로젝트 진행 중입니다. 고모 모시고 광주, 대구, 수원 갔다 오고 이번에 가까스로 표를 구해 창원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장거리 운전할 생각에 형도 저도 벌써 힘들지만, 이제 창원만 갔다 오면 장거리는 사직구장만 남는 것 같네요. 그때는 대중교통으로 가야겠어요...
그래서 아침 6시 경 기상, 7시에 평택에서 형, 고모를 픽업 후 창원으로 떠났습니다.
1. 옥산휴게소 방문
7시 40분쯤 옥산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아침 먹고 가려고 했는데... 퀄리티가 영 아쉬웠네요. 실속 메뉴로 표기되어 있는 우동, 라면, 된장찌개를 각각 주문했어요. 우동은 음... 구성이 빈약하긴 하지만 국물과 면으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면, 라면은 상당히 밍밍하고... 짝꿍이 주문한 라면을 조금 먹어보니, 면과 국물이 따로 놀면서 밍밍하고, 면에서는 물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아쉬운 메뉴였어요. 된장찌개는 살짝 짠 것 빼고는 대만족입니다. 옥산휴게소 라면은 개편이 시급해 보입니다...
2. 마산어시장 공영주차장 점심식사
서마산 IC 나와서 창원NC파크도 가깝고, 마산어시장도 가깝더라고요. 일단 마산어시장에서 아구불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이 어시장 내부에 있다 보니 차 끌고 들어가기는 영 부담스러워서 마산어시장 공영주차장을 활용했어요. 그리고 식사 완료!
[창원 맛집] 나야아구 / 아구불고기 전문점
[창원 맛집] 나야아구 / 아구불고기 전문점 ※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에 위치한 나야아구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
naindahaus.tistory.com
식사 후 공영주차장 돌아와 계산하니 1시간 살짝 넘었는데 1,300원 나오더라구요. 역시 공영주차장은 신입니다.
3. 시티베이 카페 휴식
식사를 마치니 12시가 쪼금 넘은, 점심시간이었어요. 야구장 입장이 4시부터라고 들었으니 두어 시간 비더라고요. 바닷가 근처 카페를 찾아보고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시티베이를 방문했습니다.
창원 카페 시티베이는 마산 자유무역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변은 다 공단인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차가 많지 않고, 주차장이 넓다고 생각했는데, 점심시간 끝나는 두시쯤 지나니 사람이 엄청 많아지면서 주차 공간도 부족해졌어요. 일찍 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습니다.
건물이 가운데가 빈 사각형 구조로 독특하게 되어있네요. 1층은 필로티로 주차장, 2층에서 빵과 음료 판매처, 좌석들이 있고, 옥상에는 야외석이 있었어요. 비가 와서 야외석까지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로 2층 올라가니 바로 빙수를 광고하네요. 이거 보고 확 꽂혀서 피스타치오 케이크 빙수도 하나 주문했어요.
각종 빵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유리문으로 닫혀있고, 꺼낼 때만 버튼 눌러서 여는 방식이 위생적으로 보여요.
각종 빵과 케이크 구경 후 적당히 담았습니다.
자리는 가장 사람 많은 바다가 보이는 자리... 지만 결국 마산 만에 위치하고 있어서인가 반대편으로는 창원 성산구 방면이 보입니다. 그래도 오션뷰는 맞지요 ㅋㅋㅋ
오션뷰 반대편으로는 넓게 단체를 위한 자리들도 있고요
공부하고 독서하기 좋아 보이는 자리들도 있네요. 여기까지 오려면 차는 필수인 것 같아 공부하러 오는 사람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소금빵, 피스타치오 케이크 빙수 주문했어요. 피스타치오 케이크 빙수는 썩 추천하기 어렵겠네요. 케이크는 냉동상태로 얼어왔는데 영 맛이 희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우유빙수에 피스타치오 가루 뿌려서 저렴하게 파는 게 낫겠다 싶은 케이크 퀄리티라고 느꼈어요.
티슈브레드와 모카번. 담백하고 고소한 티슈브레드도, 안에 크림 같은 게 들어있던 모카번도 맛있더라고요. 빵 먹으면서 이후 계획도 다시 보고, 개인 할 일도 하면서 뭉그적 거렸습니다 ㅋㅋㅋ.
4. 창원 NC파크 야구관람 후 귀가
주차는 양덕동 공영주차장에 했습니다. 한 2~3시쯤 방문했는데 지상과 1층 주차장은 만원에 2층은 자리가 많았어요. 나중에 9회 초쯤에 나가서 보니 2층도 만원이었네요. 주말 야구 경기 있으면 무료개방해 주시는 것 같으니 강추드립니다.
그 외에도 NC파크 주차장, 롯데마트, 홈플러스, 어린교 공영주차장 등을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날씨는 흐린 가운데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기아 경기만 찾아다니고 있는데 확실히 기아는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네요. 인기구단 부럽다. 일단 굿즈샵 다 둘러봤어요. 조구만 콜라보 진행 중이라... 마음에 드는 NC만의 굿즈가 적어 보여 아쉬웠네요.
가까스로 구한 테이블석에 4명이 앉았습니다. 드디어 음식도 식탁에서 먹을 수 있겠네요 ㅋㅋㅋ
입장 후 치어리더분이 애기팬이랑 사진도 찍어주시고, 왼쪽에는 유명한 공룡도 걸어가고 있고, 그 유명한 구장 내 스타벅스도 구경했지요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얼른 사온 알통떡강정과 맥주, 해피치즈스마일 떡볶이와 튀김, 크림새우입니다. 크림새우 맛있고, 떡볶이 맛있고, 떡강정 무난 무난, 튀김은 그냥저냥... 다른 것들 많이 먹지는 못해 봤지만, 맛있는 건 크림새우와 떡볶이, 중간중간 먹기 편한 건 알통떡강정이었네요.
중간에 돌아다니며 프렌치프라이도 사 먹고. 감자튀김 위에 이것저것 올라가 있어 맛이 다양하네요.
그리고 야구 관람했습니다. 결론은 승리요정답게 이번에도 이겼네요. 8회까지 8대 4 보고 집 가려고 준비하는데, 예상도 못한 김규성의 솔로홈런 보고, 남행열차 부르며 놀다가 나왔는데, 저희 나오고 네이버로 9회 말에 박건우 만루홈런 보고... 가까스로 기아가 이겼구나 싶은 경기였어요 ㅋㅋㅋㅋ 덕분에 창원까지 와서 신기한 구경 하고 갑니다. 8시쯤 창원에서 출발해 평택 들렀다 집에 오니 결국 12시 딱 되더라고요. 씻고 그냥 기절해서 잠들었습니다.
자, 광주, 대구, 수원, 창원 갔다 왔으니 이제 잠실, 고척, 인천, 대전, 부산 남았나요? 부산은 멀고, 잠실 대전은 표 구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고척이나 인천이 거리도 그렇고 어떻게 표만 잘 구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 구단 구장 방문하기는 올해 안에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