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성가네큰집추어탕 / 추어탕 전문점
[평택 맛집] 성가네큰집추어탕 / 추어탕 전문점
※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성가네큰집추어탕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형네 집 근처에 있는 성가네큰집추어탕입니다. 형이 평택 시내에서 배미 쪽으로 이사를 했어요. 이사 도와주고 같이 밥도 먹을 겸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생각해 보면 애초에 본가가 이 근처인데, 배미 쪽 식당을 가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아무래도 집 근처로 외식을 갈 바에는 그냥 집에서 먹었으니까??
1. 성가네큰집추어탕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성가네큰집추어탕
※ 매일 10:00 ~ 21:30
※ 매장 뒤 4~5대 주차 가능해요. 뒤쪽 골목 사이사이 주차 가능
2. 해품당 화덕생선구이 내외관
이 동네 오래 살았지만 이런 추어탕집이 있는것은 처음 알았네요. 네이버 로드뷰로 호가인해보니 2010년도에도 있던 식당입니다. 벌써 업력이 최소 15년은 되었네요... 몰라 뵈었습니다.
내부는 널찍하고 깔끔합니다. 로드뷰로 확인했을 때 2010년도에는 1층짜리 건물이던데, 2013년도부터 4층짜리 건물로 바뀌었어요. 아마 그때 깔끔하게 바꾼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새 건물이라고 해도 10년은 넘었네요 ㄷㄷㄷ
주방 쪽도 살짝 오픈되어 깔끔하게 조리되고 있는 모습이 살짝살짝 보여요.
제가 좋아하는 맛있게 먹는 법이네요. 기본적으로 돌솥밥으로 밥이 나옵니다. 반은 어리굴젓과, 반은 추어탕과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고 해요. 말만 들어도 너무 맛있겠네요.
3. 성가네큰집추어탕 메뉴 및 가격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돌솥밥에 추어탕이 11,000원이면... 싼 거 아닌가요? 요새 국밥 한 그릇도 10,000원은 할 텐데 이 정도면 꽤나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추어튀김 소짜를 7,000원에 판다니... 튀김류를 부담 없는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는 느낌을 아주 크게 받았어요.
4. 식사 후기
기본인 돌솥밥으로 주문 시 시간이 15분가량 걸리는 것 같아요. 급하신 분들은 공깃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바로 앞의 롯데마트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 시간 없으실 때 선택하기 위해 있는 것 같아요.
밑반찬으로는 김치 두 종류와 어리굴젓, 부추, 무절임? 이 나옵니다. 국수사리는 나중에 추어탕에 말아서 먹었어요.
김치는 깍두기와 배추김치. 배추김치는 산미가 강하고 깍두기는 살짝 덜 익은 맛이네요. 둘 다 맛있어요. 역시 국밥에는 김치지요.
7천 원짜리 추어튀김입니다. 7천 원에 미꾸라지 한 10~11마리 나오면 꽤나 잘 나오는 것 아닐까요??? 그냥 순대집에서 튀김 사 먹는 거랑 비교해도 비슷하게 주는 것 같은데...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맛있는 추어를 맛있게 튀겼어요.
추어탕과 돌솥밥입니다. 익숙한 비주얼이지요. 추어탕은 갈아서 사용해 형체가 보이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밥의 반은 어리굴젓과 비벼먹고, 나머지 반은 추어탕에 말았습니다. 어리굴젓 참 오래간만에 먹어보는데, 역시 맛있네요. 따끈하게 갓 지은 밥에 짭짤한 어리굴젓은 무조건 잘 어울리지요.
밥과 국수를 말아서 추어탕이 더 꾸덕해졌네요. 오래간만에 먹는 추어탕인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걸쭉한 된장찌개나 우거지국 같은데, 비린 맛 없이 깊고 구수한 맛이 나요. 정말 바닥 싹싹 긁어서 다 먹었네요.
이상으로 성가네큰집추어탕 리뷰 마치겠습니다. 15년 이상 된 오랜 경력의 식당이지요. 그답게 정말 맛있게,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추어탕도, 추어튀김도 다 만족스럽네요. 가성비뿐 아니라 맛도 좋아요. 사실 평택에서 추어탕 하면 안성 가는 길에 태성추어탕이 가장 유명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외진 곳에 추어탕 맛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 한동안은 배미와 평택시청 쪽 맛집들 좀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