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맛집] 가야장수국밥 김해본점 / 돼지국밥 전문점
[김해 맛집] 가야장수국밥 김해본점 / 돼지국밥 전문점
※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가야장수국밥 김해본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또 갑작스럽게 경상남도 김해시입니다. 짝꿍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오는 중 진주에서 점심 먹고 진주성을 구경했었죠. 저녁에는 김해에 도착했어요. 봉리단길을 둘러보며 식사할 곳을 찾았지만... 영 끌리는 곳이 없었네요. 숙소 근처로 돌아오며 열심히 검색하다가 방문한 가야장수국밥입니다. 역시 경남 왔으면 돼지국밥 한번 먹어야지요 ㅋㅋㅋ
1. 가야장수국밥 김해본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가야장수국밥 김해본점
※ 매일 09:00 ~ 22:00
※ 가게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2. 가야장수국밥 내외관
가야장수국밥입니다. 전국 최초 뒷고기 국밥집이라고 되어있네요. 김해쪽이 뒷고기를 브랜드화시키는 건지 거리에 뒷고깃집이 참 많았어요. Doit고기라고 표기하더라고요 ㅋㅋㅋ
가게는 늦게까지 오픈합니다. 반주나 술 한잔 하기 좋은 시간대지요. 맞은편에 공영주차장과 수정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합니다.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밥 한끼 먹으러 오기는 충분하지요. 혼자 와서 주문하면 쟁반 채로 서빙을 해주십니다. 뭐,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지요.
안쪽에는 예전에 좌식으로 사용하던 테이블도 있네요... 이제는 좌식 테이블도 다 사라지는 추세지요. 거의 창고처럼 쓰이는 것 같았어요.
카운터 옆에는 커피와 물, 그리고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식혜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뜨거운 국밥 먹고 나가며 달고 차가운 식혜 한잔이 아주 좋았습니다.
3. 가야장수국밥 메뉴 및 가격
사진을 찍다보니 가야장수국밥의 식사류만 촬영했네요. 국밥은 플레인 육수와 얼큰한 속풀이 해장육수로 나뉩니다. 수육백반은 모르겠네요. 아마 국밥에 수육 좀 더 주시는 거겠지요. 플레인 육수는 뽀얀 사골국물 베이스, 속풀이 해장국밥은 얼큰한 특제양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야장수국밥은 돼지국밥이 뒷고기국밥인 것 같아요. 그 외에 순대, 내장을 고명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요리로 뒷고기 순대전골과 뒷고기 물수육 등이 있네요. 1인분에 13,000원인 안주류로 보입니다.
괘지국밥의 효능으로 기력증진, 중금속 해독, 성장발육 촉진, 빈혈개선, 피부미용이 있네요... 이건 모르겠고 ㅋㅋㅋ 국물이 정말 진국이기는 했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싹 먹었습니다. 추가반찬 셀프는 뭐, 처음에 주신 모든 반찬이 셀프로 추가 가능했어요.
4. 식사 후기
기본반찬입니다. 김치, 석박지, 부추, 야채와 된장이네요. 김치는 진주에서 먹은 것보다는 약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강한 맛이었고, 섞박지는 시원한 맛이 강하네요. 몇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돼지국밥에는 부추니까 부추도 리필!!!
제가 주문한 뒷고기국밥입니다. 뽀얀 사골국물에 돼지 뒷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
부산 본토의 돼지국밥을 먹어보지 못했어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뒷고기국밥이라 그런가 살짝 비계층이 많은 쫄깃한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호불호의 영역이라지만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요? 비계를 즐기지 않는 짝꿍도 맛있게 먹네요. 뒷고기 단가가 저렴해서 그런가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얼큰뒷고기국밥입니다. 국물이 매콤한데 뭔가 살짝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라탕만큼은 물론 아니고, 고춧가루 외에 뭔가가 살짝 들어가 있는 느낌? 국물이 워낙 진국인데에 양념을 추가해서 그런가 뜨거운 국물이 찐득한 느낌으로 넘어갑니다. 얼큰 돼지국밥도 꽤나 별미네요. 국밥 두 종류가 전부 맛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김해 가야장수국밥 리뷰 마치겠습니다. 봉리단길에서 뭔가 아쉬웠던 마음을 싹 어루만져준 식당이었어요. 심지어 저녁이 되니 바람이 많이불어 싸늘했는데, 뜨끈한 국밥으로 몸을 달랬습니다. 가야장수국밥 저는 강추드립니다. 금요일 저녁에 먹고 토요일에 한번 더 가고 싶었을 정도네요. 추워서 그런 건가 오래간만에 국밥으로 너무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