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카페] 대룡산장 / 들기름막국수 아이스크림 전문점
[춘천 카페] 대룡산장 / 들기름막국수 아이스크림 전문점
※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대룡산장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설 당일이었나 다음날이었나, 처가집이 있는 춘천을 갔습니다. 춘천에 가는 길에 짝꿍이 인터넷으로 찾아본 대룡산장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남춘천IC에서 빠져서 함박눈이 온 구불구불 산길을 지나 도착했습니다.
1. 대룡산장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대룡산장
※ 매일 10:00 ~ 21:00(20:30 라스트오더)
※ 가게앞에 주차공간 충분합니다.
2. 대룡산장 내외관
주차장에서 보이는 대룡산장의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좁아보이지만 사진찍은 위치 뒤로, 도로변에도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주차안내원도 계시니 크게 어렵지는 않겠네요.
구정 설이지만 아직도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뭐 어때요 하얀 눈이랑 잘 어울리는데요 ㅎㅎㅎ
가게의 마당이라고 할까요? 넓은 공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장관이긴 하네요. 어두울 때 오면 조명이 켜져있으려나? 그럼 진짜 예쁠 것 같아요.
바깥에도 공간이 있지만 눈으로 인해 패스. 몸가을에 와서 쓰기 좋아보였어요.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있습니다. 펜스로 격리되어있어요.
건물은 2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층마다 넓은 유리창으로 산을 구경할 수 있어요. 왼쪽에는 외부같지만 비닐벽이 되어있는 공간도 있어요. 넓네요.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에도 나왔었네요. 저희도 들기름막국수 먹으러 왔지요 ㅎㅎㅎ
웨이팅석이 있지만 이날은 설날이라 패스! 주말이라면 웨이팅이 있었겠지만 저희는 딱 "놀지만 사람 없는날"을 잘 골라서 왔군요 ㅋㅋㅋ
1층의 외부 테라스석입니다. 겨울이라 비닐로 쳐놨나봐요. 난방까지 하고있어 따뜻합니다.
2층이네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차지했어요. 특히 창가자리는 다 만석이더라구요.
2층에는 작은 룸도 있어요. 역시나 손님이 가득! 저희는 1층 적당히 자리 잡고 주문했습니다.
3. 대룡산장 메뉴 및 가격
주문은 일단 자리부터 잡고 하라고 되어있네요. 하긴, 막상 구매하고 자리 없으면... 취소 못하니 조심합시다. 베이커리가 몇종 있네요. 가장 왼쪽의 크림브륄레 뉴욕롤 하나 집었습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6천원으로 가격이 높아요. 하긴, 뷰 맛집 카페가 다 그렇죠 뭐.
항아리 푸딩이나 각종 케이크도 있고, 독특하게 콩물이 있더라구요. 이 콩물도 시그니처 느낌이 살짝 납니다.
대룡산장에서 유명한 들기름막국수아이스크림과 만수무강 콩국. 콩국과 빵을 함께 먹는것은 대만에서 먹는 아침밥으로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으니 패스패스!!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들기름막국수 아이스크림과 크림브륄레 뉴욕롤 입니다. 비주얼은 상당하네요. 아이스크림 위에 들기름과 깨맛 아이스크림이 면발처럼 올라가있고, 그 위에 김부각과 연근부각이 올라가있어요.
진짜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네요. 우선 부각부터 먹고 아이스크림과 막국수 부분을 비벼먹어야 하나... 하다 그냥 따로 먹었습니다. 들기름막국수 부분이 상당히 고소하고 안쪽의 바닐라맛은 달콤해서 잘 어울려요. 은근하게 맛있는 별미네요.
크림브륄레 뉴욕롤은 뭐 무난합니다. 파이같은 단단한 겹겹 안에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요. 아는맛, 맛있는 맛이에요.
앞의 손님들이 나간 1층 창가 뷰 입니다. 조경을 잘 해놔서 이뻐요. 빈 자리로 옮겨 마냥 늘어져있고 싶었지만!! 처가집 방문 얼른 해야지요. 적당히 마무리 후 나갔습니다 ㅎㅎㅎ
이상으로 대룡산장 리뷰 마칩니다. 역시 카페 리뷰는 어렵네요. 경치 좋고 분위기 좋고 사람 많고 들기름막국수 아이스크림은 한번쯤 먹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춘천 살면 뭐 가끔 기분전환 삼아 오고싶을 것 같습니다. 겨울산의 운치를 편하게 즐기다 돌아왔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