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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 최근 핫한 주식용어 정리

ROOTpick 2020. 3.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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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깨지기 쉬우니 안정시킬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이번주에 한국, 미국 주식시장에서 사이드카 발동이니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느니, 공매도를 제한한다느니 말이 많았습니다. 역시 주식초보인 저로서는 그저 문제가 많으니 정지를 시키는구나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번 정리토록 하겠습니다. 정리는 역시 네이버 내 시사상식사전이 큰 도움을 주겠네요.

 

 

1. 사이드카(Side car)

 

 

 우선 사이드카를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검색한 결과입니다.

사이드카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경제용어사전)

 백과사전을 보면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장 마감시 가격) 대비 5%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시세가 1분 이상 지속되면 5분간 매매 정지시키는 조치'를 말합니다. 발동 5분 후 자동해제 되며, 하루 한차례 발동, 장마감 전 40분 이후에는 미발동 입니다.

 선물시장에서 급등 혹은 급락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하여 5분동안 매매 효력을 정지시킨 후 5분간 숨고르며 매수, 매도 주문을 받다가 5분뒤에 다시 들어온 주문을 진행하는 방식이네요. 결국 선물시장에서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러한 사이드카 발동보다 더욱 강한 조치가 바로 서킷 브레이커 입니다.

 

 

2.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

 

 

 역시나 네이버 지식백과의 힘을 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킷 브레이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3. 사례

 

 

 상승 및 하락장의 사이드카 발동의 경우 대표적으로

 - 2002~2003년 도에 이라크전 발발 우려

 - 2004년 노무현대통령 탄핵 가결

 - 2007년 8월에 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4회

 - 2008년 9월~12월동안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26회가량

 -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그리스 디폴트로 인해 5회

 -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2020년 펜데믹 선언, 사이드카 발동 

 이번 13일에 발동된 서킷 브레이커 발동의 경우는 국내에서는 19년만에 발동했다고 합니다.

 - 2000년 4월 뉴욕증시 '검은금요일' 1회 (코스피)

 - 2000년 9월 뉴욕증시 하락,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유가급등 (코스피)

 - 2001년 9월 9/11 테러 (코스피)

 - 2006년 1월 뉴욕증시 약화 (코스닥)

 - 2007년 8월 미국발 서브프라임 위기 (코스닥)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2회 (코스닥)

 -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향충격 2회 (코스닥)

 - 2016년 2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대 및 북한 리스크 부각 (코스닥)

 - 2020년 코로나19 및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코스닥)

 상기 내용만큼 굵직한 문제가 터져야 서킷 브레이커는 발동되는데 이번에는 사스나 메르스와는 차원이 다른 질환으로 분류되는 듯 합니다. 물론 국제유가 급락 또한 한편을 차지했겠지요

 

 

마무리

 

 

 마무리랄게 있을까요? 일단 대충 내용을 보면 사이드카는 변동하는 경우, 서킷브레이커는 급락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안정을 갖기위한 비상정지장치 입니다. 증권시장은 유리심장이라 뭔 일이 있으면 터지려 하니까 급하게 안정제를 투여하고 경과를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안정제를 놓기에는 너무 강한 충격이었는지 회복세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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