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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환읍 맛집] 명동칼국수 / 칼국수 전문점

ROOTpick 2023. 6. 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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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환읍 맛집] 명동칼국수 / 칼국수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명동칼국수입니다. 매번 동탄 쪽 포스팅을 했었는데, 직장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길에 혼자 외식했네요. 정말 오랜만에 해봅니다 ㅋㅋㅋ 마침 예전에 놀라운 토요일에 성환 이화시장이었나?? 방문하면서 나왔던 식당이 있더라고요. 더 궁금해하면서 칼국수 한 그릇 하러 갔습니다.

※ 성환 명동칼국수

※ 월~토 11:30~20:00 (일요일 휴무)

※ 주차공간 넓습니다. 이래서 외진곳이 좋다니까요

 

 

 성환 명동칼국수입니다. 기존에 알던 명동칼국수랑은 달라 보이네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그냥 개인이 하는 식당으로 보여요. 사실 성환 이화시장이랑은 조금 떨어져 있고요, 건물도 새 거네요. 맛집이라고 하는 거 보면 원래 시장에 있다가 옮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차장 상당히 넓지요? 저 뒤편으로 공간이 좀 더 있어요. 주차걱정은 없겠습니다.

 내부사진을 잘 못찍어서 밖에서 찍은 한컷! 자리가 꽤 많고요, 우측의 가벽 뒤편으로도 공간이 있더라고요.

 내부는 평범한 식당이네요. 칼국수가 저런 식으로 붙어있는데... 밀키트는 아닌 것 같아요. 아마 포장은 되겠지요.

 

 

메뉴판입니다. 사실 놀라운 토요일에 나왔던 메뉴는 민물새우 얼큰칼국수입니다. 민물새우 참 좋아하는데... 혼자 가서 먹을 수 없었네요. 그래서 칼국수 하나와 만두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럴 거면 그냥 국수를 2인분 먹을 걸 그랬나??ㅋㅋㅋ

 13번 테이블에서 잠시 기다려봅니다. 냅킨과 수저는 셀프예요. 젊은 사람들이야 저 밑에 있는 거 바로 아니까 문제없지만 여기는 어르신들이 많으실 테니 안내를 붙여놓은 것 같네요.

 밑반찬이 우선 나오고 만두가 나왔네요. 밑반찬은 겉절이와 열무김치. 둘 다 제 입에는 아삭하니 매콤하니 딱 좋습니다. 아마 묵은지를 선호하는 짝꿍은 영 좋아하지 않았겠지요... 왼쪽은 양념장이에요. 살짝 삭힌 고추 느낌이 나는데, 그거보다 시큼하지 않고 매콤해요.

 만두는 전형적인 시판 만두 맛입니다. 급하게 주문하고 화장실 갔다 오느라... 반반으로 주문을 못했어요 ㅜㅜ 뭐, 제 탓이지요. 전형적인 시판 만두면 뭐다? 맛있다!!!

 한입 베어문 만두는 속만 흘낏 보시고 무시하면 되고요, 칼국수 등장입니다. 면과 애호박, 파, 바지락이 보이네요. 위에 스테인리스 그릇은 바지락 껍데기 버릴 그릇이에요.

 

 

 면발은 손으로 민 것처럼 울퉁불퉁 하니 씹는 맛이 좋고요, 시원한 국물과 밀가루의 구수함이 잘 어울립니다.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북어는 들어있지 않네요. 바지락도 껍데기 그릇 가득 차게 담겨 나왔어요. 중간에 먹다가 한 번씩 고추양념장 살짝 얹어 먹으면 맛이 바뀌어버리니 끊김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이상으로 성환 명동칼국수 리뷰 마치겠습니다. TV에 나왔던 메뉴인 민물새우 얼큰칼국수는 2인분부터라 못 먹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시골집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느낌의 바지락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네요. 특히 열무김치랑 잘 어울려서 김치는 더 리필해 왔네요. 어우, 혼자서 칼국수 1인분에 만두 6개를 먹다니... 배 터지게 먹고 13,000원이면 아주 만족스럽네요. 다음에는 짝꿍이랑 가서 민물새우 칼국수도 먹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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