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동탄 맛집] 면발이 두툼한 멸치칼국수집 소호손칼국수

ROOTpick 2022. 1. 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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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손칼국수 썸네일

[동탄 맛집] 면발이 두툼한 멸치 칼국수집 소호 손칼국수

요번 동탄 맛집은 소호 손칼국수입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따끈한 국물과 분식이 더 떠올라서 남동탄 쪽을 찾다 신리천까지 가게 되었네요.

소호 손칼국수

영업시간 : 11:00 ~ 18: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매주 일요일 휴무

추운 날 방문을 해서 그런가 살짝 점심시간을 벗어났는데 사람이 많이 있었네요.

왼쪽은 각종 멸치를 보관하는 장소 추가로 1인 식사하기 좋은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은 주방이네요.

1인 테이블이 되어있으니 혼자 가서 가볍게 먹기도 좋겠어요. 그릇이나 각종 반찬은 주방 앞에 이는데, 셀프는 아니고 다 갖다 주시더라고요.

주방 맞은편으로는 테이블이 쭈르륵. 이 테이블이 거의 차있어서 한창 있다 사진을 찍었네요. 인기 있는 맛집인가 봐요

영업은 오후 6시까지니 점심시간 좀 지나면 거진 끝이라고 봐야겠네요. 아마도 점심시간 지나면 재료가 소진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는 정말 심플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멸치 칼국수, 바지락칼제비, 멸치칼제비, 왕만두. 저희는 바지락칼국수와 멸치칼국수, 포스팅용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단무지와 양파 간장은 왕만두 때문에 주신 것으로 추정되고요, 김치는 테이블 위에 집게와 함께 마련된 겉절이와, 따로 주시는 익은 김치. 익은 김치는 상당히 새콤하네요. 제입에는 패스지만 짝꿍은 푹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평소에 반찬 잘 먹지도 않는데 김치를 리필했네요.

왕만두는 무난한 느낌의 공장제 추정 만두입니다. 피도 얇고 내용물도 알차서 맛있게 먹었네요.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나중에 나올 멸치 칼국수랑 비교해보면, 국물은 거의 비슷한데 여기는 바지락 추가라는 느낌??? 바지락과 멸치 칼국수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물이 살짝 걸쭉하면서 시원한 맛입니다. 바지락도 많이 들어가 있고, 면발이 두툼하니 씹는 식감이 좋아요. 면발이 국물과 참 잘 어울리네요.

요건 짝꿍이 시킨 멸치 칼국수입니다. 바지락이 안보이고요, 조개 특유의 개운한 맛보다는 멸치국물의 구수한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느낌이었네요. 껍데기가 없으니 숟가락으로 푹 퍼먹기도 좋았고요.

이상으로 동탄 소호 손칼국수 리뷰 마치겠습니다. 역시 사람 많고 메뉴가 단출한 식당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만두는 잘 몰라도 칼국수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동탄에서 산척동까지 걸어서 약 1시간 갔는데, 얼어붙은 몸을 싹 녹여주는 구수한 칼국수가 참 좋았네요. 두툼한 면발의 구수한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거기에 익은 김치까지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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