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경쟁률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공모 후 경쟁률은 따로 정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도부터 균등분배가 같이 되면서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는 조금 궁금하더라고요. 해서 이번에 동일한 시기에 청약에 들어가는 이삭엔지니어링과 해성티피씨를 확인해봤습니다.
첫번째는 신한금융투자의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입니다. 청약건수와 청약 주식수, 그리고 경쟁률이 전부 나와있네요. 약 52만 주를 청약하는데 절반인 26만 주가 균등분배, 건수가 13.5만 건입니다. 이번 청약을 통해 받을 균등분배 주식수는 1~2주가 되겠네요. 청약건수와 청약주식수를 대략 계산해보면 1인당 8,800주가량을 신청한 것으로 보이네요. 경쟁률은 2262:1입니다.
다음은 한국투자증권의 해성티피씨입니다. 25만 주를 공모하고, 균등분배는 12.5만 주, 청약 참여건수는 19.8만 건입니다. 여기는 균등분배 시 0~1주를 받겠네요. 청약건수는 해성티피씨가 더 높지만, 경쟁률은 2053:1로 이삭엔지니어링 쪽이 조금 더 높습니다. 아무래도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가진 분들이 더 많기때문일 것 같네요. 애초에 공모주를 노리신다면 공모가 많은 미래에셋대우나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많이들 만드실 테니까요.
간단하게 최종 결과만 정리했습니다. 예전이랑 달라진 점은 균등분배 주식 수가 나온다는 것과 공모 청약 건수가 나와서 내가 균등분배를 통해, 최소금액을 넣었을 때 몇 주나 받을 수 있는지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덕분에 저는 해성티피씨 쪽은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기껏해야 0~1주인데 청약수수료 2천 원을 지불해가며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자, 이제 4월의 첫 공모주 청약이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도 위와 같이 균등분 배수량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고, 공모 청약건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있을 공모주, 특히 SKIET 공모 시 어느 증권사에 투자를 해야 할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모가 밴드가 7.8~10.5만 원이니 10주 하면 105만 원가량 필요할 텐데, 공모 증권사는 5개지요. 전부 청약한다면 약 500만 원을 한 번에 들여야 할 테니, 목돈을 만들기 어렵다면 끝까지 경쟁률을 확인해서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을 곳부터 최소 수량을 채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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