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남동탄 장지동 도니감자탕 솔직 후기
이번에 가본 식당은 남동탄 장지동의 도니감자탕입니다. 최근에 너무 추워져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방문해봤네요.
* 도니감자탕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3:00
* 주차장 따로 없음
도니감자탕입니다. 솥뚜껑 삼겹살도 함께 준비되어있네요. 안에 저희까지 한 5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삼겹살도 한 팀 있었어요.
내부 모습입니다. 여기에 한 너댓테이블 더 있었어요. 참 친근~한, 전형적인 고기구이 및 탕 식당이랑 같은 구조네요.
차림표입니다. 삼겹살과 해장국을 팔고 있고요, 감자탕은 묵은지 추가한 메뉴도 있네요. 사이즈별로 나뉘어있고요, 뼈랑 묵은지, 우거지 추가가 있네요. 그 외에 주류와 사리 등도 있고요.
저희는 묵은지 감자탕 소짜를 주문했습니다. 묵은지감자탕 처음 먹어보네요. 사실 우거지 감자탕으로 잘못 생각하고 시키긴 했지만요 ㅋㅋ
기본찬입니다. 깍두기와 겉절이, 쌈장과 야채네요. 기본에 충실한 기본찬입니다.
부족한 찬은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묵은지도 같이 있는 걸 몰랐네요 ㅎㅎ
묵은지 감자탕 소 짜입니다. 콩나물, 팽이버섯, 대파, 깻잎, 묵은지가 들어가 있네요. 고기는 이미 다 익어있으니 끓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묵은지의 시큼 쿰쿰한 맛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최대한 끓여서 먹었습니다.
바글바글 끓이며 야채 숨을 죽이고 있자니 안에 있던 묵은지가 드러납니다. 상당히 푸짐한 느낌이네요. 열심히 국물 끼얹어가며 익혀줬습니다.
느낌은 음... 생각보다 묵은지 특유의 불호일 수 있는 맛이 많이 나질 않았습니다. 국물도 막 끓은 거니 뜨겁기는 해도 매운 스타일은 아니었고요, 상당히 구수한 맛이었습니다. 이것도 독특한 느낌이네요. 최근 가본 감자탕집에서는 맛본 적 없는 구수한 맛이에요. 맵고 뜨겁고 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부드럽게 떨어진 살과 한창 끓어 흐늘흐늘해진 묵은지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요건 볶음밥 1인분!! 안에서 볶아 나온 다음에 감자탕 국물을 끼얹어주시네요. 그다음 적당히 익혀서 바닥 박박 긁어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도니감자탕의 묵은지 감자탕 리뷰 마치겠습니다. 처음 가본 감자탕집에서 처음으로 묵은지 감자탕을 주문했는데 어디 빠지는 구석 없이 맛있었어요. 특히 감자탕이 이런 구수한 맛이구나 싶었네요. 술안주로도 좋겠지만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먹기에도 자극적인 게 덜해 좋겠다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남동탄에서 맛집을 찾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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