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맛집] 느티나무 갈비 / 포천 이동갈비 전문점
※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느티나무 갈비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25년도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안성에서 상행으로는 열렸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형을 모시고 무작정 달려봤습니다. 안성맞춤 IC에서 시작해 처인휴게소도 한번 들르고 신북IC까지 열심히 달렸습니다.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온천탕에서 목욕재개 하고 포천 이동갈비촌에 있는 느티나무갈비를 방문했습니다.
1. 느티나무갈비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포천 느티나무갈비
※ 매일 10:00 ~ 20:00
※ 가게 1층에 주차공간 있습니다.
2. 느티나무갈비 내외관
외관 사진을 찍지 못해서 로드뷰 긁어왔습니다. 가장 오래된 집이라고 되어있네요. 이동갈비촌이 조성된지 오래되어 그런가 주차장도 도로도 좁은 편이에요.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합니다. 저희는 평일 아침에 가니 사람이 없어 주차까지 직접 해주셨어요.
내부입니다. 놀랐어요. 가게 한가운데 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느티나무갈비인가 싶네요. 가게는 꽤 넓은데 저희밖에 없어 조금 휑해 보이기는 합니다. 요새 트랜드답게 테이블들은 전부 의자로 되어있습니다.
6시 내고향에 나왔었나봐요. 각종 사인도 있구요. 뭔지 모르겠고!!
저희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것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래서 TV에 한번이라도 더 노출되려고 하나봐요.
아버지와 함께 오다보니 다양하게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가게 옆으로는 백운계혹 하류가 흐르고 있고, 이 하류를 접하는 길이 군인들 행군길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익숙하더라, 년에 한번은 왔던 곳이네요 ㅋㅋㅋ
3. 반제골 메뉴 및 가격
양념갈비와 생갈비가 있습니다. 포장은 가격을 조금 빼주시네요. 소갈비 가격이 이정도면 무난한게 맞나요??? 돼지막 먹던 입장에서는 비싸기는 합니다... 생갈비 2인분과 양념갈비 1인분을 주문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포천 이동갈비는 양념갈비가 원조라고 하셨어요.
그 외에도 동치미메밀국수, 냉면, 된장찌개와 공기밥까지 세명이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했는데 사진은 없네요 ㅜㅜ
4. 식사 후기
고기와 밑반찬입니다. 반찬은 전반적으로 아는 맛이에요. 단호박샐러드, 게장, 파채, 묵, 양파절임, 동치미...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동치미가 시원하니 좋았고, 소고기가 확실히 더 느끼해서 그런가 파채와 양파가 술술 들어가네요.
포천 이동갈비는 갈빗대에 붙은 살을 얇게 저며 펴는 방식인가봐요. 수원갈비도 이런느낌 아니었나요??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완전 맨투맨으로 고기 손질 해주셔서 편하게 먹었어요.
숯불에 구운 소갈비입니다. 말해 무엇하나요, 너무 맛있었어요. 뼈에 붙은 부분이야 당연히 질긴 부분이 있는거고, 살코기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최고였습니다. 역시 비싼 겂을 하는 메뉴에요.
양념갈비는 맛이 독특한 느낌이었네요. 돼지갈비만 먹어서 그런가, 양념이 조금 더 덜 달고 살짝 자극이 있었나??? 확실히 1인분만 먹으니 맛이 확 기억나지는 않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고, 3인분 딱 시켰는데 살짝 배가 불러서 더 못시켰어요. 그냥 냉면먹지 말고 양념갈비를 1인분 더 먹을껄 ㅋㅋㅋ.
식사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동치미메밀국수는 진짜 메밀향이 솔솔 풍기는 면에 시원한 육수가, 냉면도 무난하고, 된장찌개가 살짝 토속적인 스타일이었네요. 동네 고깃집에서 파는 쌈장 들어간 된장찌개와는 다른 맛이었어요. 이것도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포천 느티나무식당 리뷰 마칩니다. 짝꿍이 없으니 사진 찍는걸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영 부실하네요 ㅋㅋㅋ. 이동갈비 처음 먹어보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고 옵니다. 어머니도 드셔보시라고 2인분 포장까지 해왔어요. 가게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식사류도 맛있더라구요. 날 추운 평일 점심에 방문해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동갈비촌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네요. 다 같이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 저희가 방문한 온천장은 포천 일동면에 위치한 제일유황온천이었습니다. 원래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의 온천을 가려 했으나 수요일이 휴무일이더라구요... 급하게 검색해서 방문했구요, 꽤 오래되어보이는 로컬 온천이었어요. 저희는 꽤나 잘 즐기고 왔는데, 세련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유황냄새 나는 물 오랜만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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