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에 승진을 해버렸습니다. 이제 일개 사원에서 대리 직함을 달고 일을 하게 되었네요. 대리를 달면 뭔가 많이 바뀔줄 알았으나... 하고있는 일은 그대로고, 듣는소리는 "최대리는 아직도 사원처럼 일하고있나?", "대리가 되었으면 이제 사원때와는 다르게 일을 해야지" 라는 말들이지만, 아직도 대리나 사원이나 크게 바뀌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있습니다. 괜히 일에 책임감만 더해져 부담이 크다는 느낌이네요. 빨리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그러려니 하고 잘 다녀야 겠습니다. 기존의 급여가 290만원 수준이었는데, 실수령 기준 340만원 가량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급여 인상만 조금씩 생기다가 확실히 많이 늘어났네요. 급여가 소급적용이 어쩌구 해서 들쑥날쑥 하다가 이제 안정적으로 들어오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