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오씨칼국수 도룡점 / 동죽, 칼국수 전문점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오씨칼국수 도룡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5월 4일 연휴 아침, 짝꿍과 함께 대전에 여행갔습니다. 차가 미친듯이 막혀 화성에서 대전까지 5시간이 걸렸네요... 가까스로 도착해서 주차해놓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 기존과 계획이 많이 틀어져서... 아침밥으로 태평소국밥을 먹으려 했지만... 포기하고 점심으로 계획했던 오씨칼국수로 바로 갔습니다. 시간이 아까워 일단 웨이팅 표 뽑아놓고 성심당을 갔다오니 시간이 딱 맞았었네요 ㅎㅎㅎ
1. 오씨칼국수 도룡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오씨칼국수 도룡점
※ 화~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평일 15:00~16:30, 주말 15:30~16:00 브레이크타임, 20:20 라스트오더)
※ 건물 지하주차장 사용 가능합니다
2. 오씨칼국수 도룡점 내외관
오씨칼국수 도룡점은 도룡하우스디어반 오피스텔의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다보면 힘드니까 가게 앞 말고 그늘쪽에서 쉬면 좋더라구요.
오씨칼국수는 명칭이 독특하네요. 영문자 O, C로 보이네요... 이름의 명칭은 모르겠짐나, 여튼 풀네임은 삼성동 OC칼국수고 여긴 도룡점인 것 같습니다. 대기실 위쪽으로 KBS, MBC, SBS 등 TV에 나왔던 내용을 붙여놨네요... 가게에서 크게 관심이 없나, 딱히 안보여도 신경 안쓰나봐요 ㅎㅎㅎ 아, 맛있는녀석들도 나왔었네요.
밖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봤을 때는 오씨칼국수는 오로지 삼성동과 도룡점만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이름이 몇개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가 간 집은 딱 두곳만인가봐요. 설명 위에는 번호표다 디스플레이 되고 있네요. 그 외에도 동죽의 효능도 있네요.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 덕분에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적혀있네요.
웨이팅 중 가게 뒤편에서 찍은 오씨칼국수 내부입니다... 사람이 가득 차있네요. 워낙 유명한 식당 답습니다... 규모는 대충 참고만 하시구요, 음... 기다리는수밖에 없지요.
전 메뉴는 포장이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집 근처에 있었으면 엄청 포장했을거에요 ㅋㅋㅋ
3. 오씨칼국수 도룡점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딱 3개입니다. 손칼국수, 물총, 해물파전. 저희는 각각 1개씩 주문했네요. 양이 꽤 많기는 했지만 싹다 먹어치웠어요 ㅋㅋㅋ 가격도 1인분 기준으로 쳐도 요즘 물가에 나쁘지 않아요.
다만, 24년 5월 7일부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하네요... 아쉬운 얘기입니다. 가격 인상 3일 전에 먹고 와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가장 먼저 준비되는 해물파전입니다. 두명이 와서 그런가 파전을 나눠서 두접시로 주셨는데, 실제 수량은 3장정도 되었어요. 크기도 나쁘지 않은데 이게 11,000원이라... 상당히 훌륭한 가성비로 보였어요.
오징어와 새우가 은근히 박혀있네요. 무난한 해물파전이지만 가성비가 너무 뛰어납니다. 고소하고 맛있어요.
갑자기 김치 소개. 김치는 테이블마다 한통씩 올려져있어 직접 덜어 먹는 방식입니다. 주의사항에 김치가 매우니 조금씩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진짜 매워요. 이건 조심해야겠어요. 애기들은 진짜 못먹을 것 같고, 성인들도 뱃속에 불 납니다. 이런게 대전에서 유명한 실비김치인가 싶었어요.
이게 물총입니다. 동죽 1kg을 산더미같이 넣고, 청양고추와 파, 마늘을 썰어넣어 끓였네요. 동죽이 듬뿍 들어있어 조개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고, 동죽조개 살을 골라내 초고추장과 간장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이건 밥보다는 술안주 느낌이에요.
칼국수는 다행히 맵지 않네요. 동죽이 들어간 것은 같은데 면이 들어가니 확실히 국물이 걸쭉해지네요.
면은 상당히 쫄깃쫄깃해요. 매운 김치랑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이건 김치가 매워서 그런거고 저는 칼국수 하나 딱 놓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겠다 싶었어요.
이상으로 오씨칼국수 도룡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맛이 엄청 뛰어나다는 느낌인가?? 가성비가 뛰어나고 재료가 좋아 이런 맛이 나는거라면 줄을 서서 먹는건 당연하겠지요. 무난하게 맛있는 해물파전과 쫄깃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는 식사용,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의 물총은 술안주용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왜 줄 서서 먹는지는 알겠어요. 다만 물총과 김치가 맵찔이 기준 꽤 매운편이니 애기들을 데리고 간다면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제가 옛날에 재수 안 하고 충남대 갔었으면 맨날 물총 포장해와서 소주랑 엄청 먹었을 것 같네요.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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