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매동 맛집] 홍대쌀국수 리빙파워센터점 / 쌀국수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용인 고매동 리빙파워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는 홍대쌀국수입니다. 이번에 짝꿍이랑 영화를 보러 갔어요. 영화는 12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나 아점을 먹으러 가서 리빙파워센터에 11시쯤 도착했어요. 4층 메가박스에서 미리 예약한 표를 인쇄하고,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와 두리번거리다가 선택했네요.
※ 홍대쌀국수 리빙파워센터
※ 매일 10:00~20:00
※ 주차는 리빙파워센터에 무료로 가능합니다.
홍대쌀국수입니다. 갓 오픈하는 시작대여서 식당가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네요. 지나가다가 저 색감에 확 끌려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완전 셀프매장인지 키오스크 옆에 음료가 있고 이것도 셀프더라고요..
키오스크 두대가 이런 느낌으로 되어있어요. 면과 밥, 세트, 사이드가 있네요. 세트는 주로 면이나 밥과 사이드 1종이었어요. 키오스크를 본 김에 메뉴부터 먼저 확인하시죠.
키오스크 외에도 벽에 메뉴가 붙어있으니 일단 자리 앉아서 보고 주문해도 되겠어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는지 수정해서 붙어있네요. 홍대쌀국수는 꽤나 저렴한, 가성비 메뉴로 보이네요. 고명에 따른 면 종류가 있고, 볶음밥들과 사이드가 있네요. 전 메뉴 포장 가능하고, 포장비도 붙어있네요. 저희는 허기진 내 영혼의 쌀국수, 계란프라이볶음밥, 하이퐁탕수육을 주문했어요.
내부 풍경입니다. 주방이 보이네요. 주방 위에 모니터로 번호가 뜨면 직접 가지러 가는 방식입니다. 자리는 꽤 넓어요. 테이블이 사진 외에도 한줄 더 있더라고요. 예전에 다른 식당을 했었는지, 테이블마다 수저통이 서랍형으로 있는데, 다 비어있더라고요.
수저와 소스, 단무지까지 전부 셀프인 매장입니다. 주문도 키오스크고, 서빙도 전부 셀프이니 그 가격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옆에 보조접시들도 알아서 가져오면 되겠어요.
아아.... 숙주와 절인 양파는 더 줄 수 있다고 되어있네요... 이것도 모르고 단무지만 있길래 에이... 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숙주와 절인양파 더 요청할 수 있다면 분명 더 달라고 했을 거예요ㅜㅜ 이래서 주변을 잘 살펴야 하는 겁니다.
안 그래도 독특한 메뉴가 있었지요? 허기진 내 영혼의 쌀국수입니다. 저도 이름만 보고 주문했는데요, 힘든 시절 먹었던 소고기+닭고기 쌀국수인 것 같네요. 오호, 다양한 고명이 특징인가 보네요. 고명으로 영혼을 채워봅시다.
그리고 쟁반 하나로 준비된 메뉴입니다. 왼쪽부터 계란프라이볶음밥, 허기진 내 영혼의 쌀국수, 하이퐁탕수육입니다. 소스 2종도 따로 조금씩 덜어왔네요.
허기진 내 영혼의 쌀국수입니다. 위에 고명이 꽤 푸짐하게 고기가 올라가 있는데, 휘저어보니 안쪽에 숙주와 쌀국수가 담겨있네요. 양도 많고 국물도 맛있어요. 가게에는 미안하지만 굳이 고명이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겠다 싶었네요. 맨날 볶음면이나 밥만 먹었었는데, 여기는 꽤 마음에 드는 쌀국수였어요.
반숙 계란프라이를 깨뜨린 계란프라이볶음밥입니다. 맛있어요. 상당히 버터맛이 강하게 난다는 느낌이었네요. 노른자 때문인가? 살짝 느끼하게, 배가 그득한 맛이에요. 헤비 한 맛이에요. 이거 꽤 중독성이 있네요. 다른 볶음밥을 먹어봐야 알겠지만 쌀국수 국물과 단무지랑 함께 먹으면 끝없이 들어가겠다 싶네요.
정체가 궁금하던 하이퐁 탕수육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지요? 엄지손가락 한 마디 만한 고기튀김이 탕수육소스와 같이 나와요. 무슨 간고기 뭉친 거 아니고 진짜 탕수육 같은 느낌인데요, 크기는 작아도 두툼한 고기를 썼다고 해야 되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에 야채나 버섯 같은 거 하나 안 들어가고 딱 튀김에 소스만 있는데, 맛있어요. 이거 진짜 사이드로서 추천할만하네요.
이상으로 홍대쌀국수 리빙파워센터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메인 2개에 사이드 1개 시켜 먹었지요? 아침법 먹지 않고 먹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쌀국수도, 볶음밥도. 심지어 사이드의 탕수육까지도 상당히 맛있었네요. 국물쌀국수 그리 즐기지 않는데 이건 싹싹 긁어먹었네요... 입맛이 변한 건지 홍대쌀국수가 맛있는 건지.... 역시 유명한 프랜차이즈는 다르구나 싶었네요. 잘 먹고 영화 잘 보고 왔습니다. 리빙파워센터 식당은 한동안 여기저기 다녀볼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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