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평택 팽성읍 맛집] 모티마할 험프리점 / 인도 커리 전문점

ROOTpick 2023. 7.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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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팽성읍 맛집] 모티마할 험프리점 / 인도 커리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평택 안정리의 미군부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모티마할 험프리점입니다. 모티마할은 평택역 앞에도 있고 캠프 험프리 정문 근처에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지도 어플을 보니까 평택역점은 닫았는지 따로 나오지 않네요...  둘 다 여러번 가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짝꿍과 부모님 모시고 같이 갔습니다. 어머니의 최애 커리집인 만큼 맛은 이미 보장하고, 5명이 같이 갔으니 한 번에 다양한 커리를 먹을 수 있겠어요!!!

※ 평택 모티마할 험프리점

※ 매일 11:00~20:50 (16:00~17:00 브레이크타임)

※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고, 앞쪽 공영주차장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되요

 

 

 

 입구부터 상당히 올드한 느낌이 품어지네요. 간판이 너무 낡아 빛이 바랬나 봐요 ㅋㅋㅋ 오른쪽이 식당건물입니다. 아쉽게도 안에 주차를 할 수는 없어요. 

 건물 역시 적당히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요. 물론 내부는 깔끔하고요. 음...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토요일 11시 30분경이었어요. 그때 차 안에서는 앞에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짝꿍과 근처 한 바퀴 걷다가 12시쯤 미리 자리 잡아야지~ 하고 방문했는데, 이미 사람으로 가득 차고 웨이팅을 받고 있었네요... 한 2~30분 기다린 것 같았습니다... 5명이다 보니 또 어쩔 수 없지요. 대신 주변이 가려져있는, 룸 형태의 큰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내부 인테리어예요. 예전에 왔을 때랑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외관과 다르게 깔끔합니다. 이야... 벌써부터 사람으로 가득 차있을 줄은 몰랐네요.

 

 

 

식당은 넓은데 사람도 많네요. 홀은 4인테이블 위주고, 저희가 들어간 곳은 살짝 룸 느낌으로 한 8명까지도 들어올 수 있는 자리였어요 ㅋㅋㅋ

 예전에는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는데, 이제 태블릿으로 바뀌었네요. 각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고 선불입니다. 지역화폐 결제도 되어서 좋았네요 ㅋㅋㅋ 예전에 추가 주문하려고 직원분 부르는 것보다는 훨씬 마음 편해요. 메뉴는 세트, 애피타이자, 치킨, 양, 야채, 새우커리, 탄두리치킨, 난과 밥, 라씨, 차이, 주류가 있습니다. 커피는 없네요. 커피는 나가서 별도로 사 먹는 걸로!

런치세트는 11:00~14:30에 주문 가능하네요. 참고하시고요,

이건 그냥 세트네요. 역시나 참고하셔요.

 스프, 샐러드, 애피타이저인데 다 찍지는 못했어요. 금액대만 참고하시라고요 ㅋㅋ

 치킨커리입니다. 커리 종류도 역시 1인 1 메뉴네요. 저희는 사진대로 치킨 마커니와 카다이 치킨을 주문했어요.

 머튼은 어머니께서 그리 즐기시지 않아 패스했습니다. 

 그 외에는 믹스 베지터블 커리와 이름을 잊어버린 시금치 커리, 프로운 커리 1종을 주문했어요. 사진을 다 찍기에는 너무 많아 적당히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 난은 플레인, 갈릭, 버터가 3,000~3500원 수준이고, 치즈 난이 5,000원이었어요. 밥은 한 2,000원 했나? 나중에 보니 저희 5명이서 커리 5종에 난 7개, 밥 1 공기 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

 

 

 

 믹스 베지터블과 플레인 난입니다. 사이드로는 피클이 나오네요. 이 맛들을 뭐라고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커리맛입니다 

 요건 프로운 커리와 버터 난 이네요. 프로운 커리 처음 먹어보는데, 안에 건더기가 딱 새우만 있어 뭔가 묽어 보였고요, 달콤한 맛이었어요. 독특하네요.

 가운데가 카다이 치킨이었어요 매콤한 맛이 인상적이었네요.

 왼쪽의 노란색이 치킨 마커니고, 초록색이 시금치 커리입니다. 치킨 마커니는 맛있었는데, 시금치 커리는... 조금 입에 맞지 않는 느낌을 받았어요. 부드러운 커리라기 보다는 풀 향이 강한 느낌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시금치 커리는 좀 호불호가 있겠다 싶었고요, 그 외에도 전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난으로 바닥을 싹싹 긁어먹었네요. 특히 처음 먹어보는 새우커리의 달콤함이 독특했네요. 커리의 모든 장단? 맛평가를 하기에는 너무 허겁지겁 이것저것 먹었나 봐요 ㅋㅋㅋ 전반적으로 흡족했습니다.

 

 

 

 이상으로 모티마할 험프리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한 10년 전부터도 어머니랑 같이 방문해 본 곳이에요. 워낙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 건지 오랜만에 웨이팅 다 대기해 가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주차가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여기는 추천할만합니다. 식사 후 안정리 로데오거리 쪽의 자잘한 이국적 느낌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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