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일산 킨텍스 맛집] 서동관 / 곰탕 전문점

ROOTpick 2023. 9.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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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맛집] 서동관 / 곰탕 전문점

 

※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근처에 위치한 서동관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뜬금없는 킨텍스 맛집입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전시회 참관을 지시하셔서 정말 뜬금없이 킨텍스를 방문했어요. 회사에서 동료와 열심히 운전해서 일단 도착한 후 바로 식사할 곳을 찾아갔습니다. 킨텍스 1 전시장과 대화역 사이에 식당이 많아서 항상 킨텍스 최북단에 주차하고 그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가게는 예전부터 다른 직장동료가 추천해 주던 서동관입니다.

 

1. 서동관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서동관

※ 수~월 09:00~21:00 (화요일 휴무, 20:30 라스트오더)

※ 주차는...골목에 가능하지만 차가 많아요. 쉽지 않습니다

 

2. 서동관 내외관

 서동관입니다. 멀리서 찍기에는 같이 간 동료도 있고, 앞에 손님들도 있어서 후다닥 찍었어요 ㅋㅋㅋ 2005년에 오픈했나 보네요. 상가주택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고 9시~21시 운영을 해요. 라스트 오더는 20시 30분이네요.

 내부는 적당히 오래되었지만 깔끔합니다. 오래된 국밥집이면 좌식 테이블을 쓸까 걱정했는데 전부 식탁과 의자로 되어있네요. 다행입니다.

 예전에는 구두로 주문을 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자리마다 전부 태블릿이 있네요. 계산은 나중에 카운터에서 하고 주문만 가능합니다. 확실히 항상 붐비는 식당이다 보니 전산화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긴 하겠어요.

 

 

 설명이네요. 유기그릇은 음식물의 독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되어있어요. 음식이 나오면 유기그릇이 너무 뜨겁긴 한데, 그만큼 온기를 유지시켜주는 느낌도 들긴 하네요. 곰탕은 소의 가장 좋은 부위만 골라서 만든 탕으로 양반들이 먹던 음식이라 하네요. 한우고기를 사용해 정성껏 끓였다고 해요.

 

3. 서동관 메뉴 및 가격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입니다. 역시 심플하네요. 곰탕은 포장을 해주지는 않아요. 기본 15,000원이고 최대 25,000원이네요. 이오공은 금액을 메뉴화 시킨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양특곰탕에 차돌박이까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가격은 은근히 높은 편입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간단하게 모양새를 확인했습니다. 저희는 각각 특곰탕 한개씩 주문했어요.

 양곰탕은 곰탕에 내장 부위인 양이 추가된 메뉴입니다. 수육은 60,000원이네요. 술 마시면 주문할 만하겠어요.

 그 외 음료 가격은 주류 5,000원 수준입니다.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메뉴가... 주문을 하고, 잠시 화장실 갔다 오니 이미 음식이 나와있었네요 ㅋㅋㅋㅋ 역시 조선의 패스트푸드 답습니다. 미리 끓여놓고 준비된 상태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담아서 김치와 함께 가져오나 보네요.

 

 

 

 뼈를 넣지 않고 끓이다 보니 국물이 뽀얗지 않습니다. 기름이 둥둥 떠있네요. 파는 별도로 나오는 걸 넣었어요. 국밥답게 안쪽에 밥이 들어간 상태로 메뉴가 나옵니다. 별도의 공깃밥은 없어요.

 항상 메뉴 중 특을 주문하면 느끼는 건데, 특 치고는 고기가 생각보다 적은데??? 하면서 먹었는데... 나중에 배불러 죽겠더라고요 ㅋㅋㅋㅋ 이제 특 메뉴는 보기보다 양이 많다는 게 느껴집니다. 고기도 큼직하고 매 숟갈마다 고기랑 밥을 같이 먹으면 고기가 남겠다는 느낌??? 정말 든든하게 먹었네요.

 곰탕을 많이 먹어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다른 국밥과 다른 점이 있어요. 육향이라고 해야 되나? 누린내라고 해야되나? 고기의 향이 상당히 강하게 납니다. 웬만한 거 가리지 않고 먹는 제가 봐도 이건 호불호 있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였네요. 고기향에 약한 분들은 힘들 수 있겠어요.

 반찬은 간단하게 김치 하나 나옵니다. 배추와 무가 같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살짝 사이즈가 커서 가위가 같이 나옵니다. 적당히 잘라먹으면 돼요.

 

 

 

 

 이상으로 서동관 리뷰 마치겠습니다. 내돈내산이라기에는 법인카드로 결제하긴 했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맛있어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김치도 적당히 시큼하니 기름진, 구수한 국물이랑 잘 어울려요. 이래서 전시회에 올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구나 싶네요. 하지만 분명히 호불호는 있을 냄새가 납니다. 저조차도 아, 이게 누린내구나... 이 정도면 비위 약한 사람은 못 먹겠구나... 싶을 정도긴 해요. 저희 회사에서 항상 여기만 가는 동료도 있고, 냄새 너무 강하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파랑 후추 적당히 조합해서 먹으면 꿀맛이지요 ㅋㅋㅋ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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