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개화식당 / 중국요리 전문점

[평택 맛집] 개화식당  / 중국요리 전문점

 

※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개화식당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평택 통복시장 안에 위치한 개화식당입니다. 꽤 유명한 식당으로 알고 있어요. 유튜브도 그렇고 TV에도 나온 적 있다고 알고 있는데... 평택 토박이인 저는 처음 가보네요 ㅋㅋㅋ. 역시 개화식당을 가본 적 없는 형과 함께 집에 차 놓고 통복시장으로 슬슬 걸어갔습니다.

  

1. 개화식당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평택 통복시장 개화식당

※ 화~금 11:00 ~ 19:30 영업 (15:00~17:00시 브레이크타임)

토~일 11:00 ~ 19:00 (14:30~17: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 통복시장 공영주차장 1.5시간 무료 사용 가능

 

2. 개화식당 내외관

 외관부터 포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정말 오래된 느낌을 주네요. 그 와중에 문에 붙어있는 블루리본이 10개입니다. 역시 유명한 식당 답네요... 이걸 처음 와보네? 입구 기준으로 앞쪽에 테이블이 한 6개, 우측 룸에 테이블 6개 정도 있었나 싶습니다. 노포 치고는 테이블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공간이 나뉘어있는 느낌인 게 확장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희는 우측의 룸?안으로 들어왔어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반은 차 있네요. 손님도 있고 내부도 좁아 사진을 찍지 못하다가 한 테이블 나가시고 후다닥 찍었네요. 내부는 중국식 소품과 세월이 묻은 사진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엄청 깔끔한 느낌은 아닌, 노포 감성이네요.

 

3. 개화식당 메뉴 및 가격

 개화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볶음밥과 깐풍기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TV에서도 저걸로 생활의 달인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둘이 먹기에 깐풍기는 부담스러우니 볶음밥과 삼선짬뽕, 탕수육 소짜를 주문했습니다. 벌써 104년이 넘어가는 찐 노포였네요. 가격은 노포 감성이라기에는 일반적인 중식당과 비슷하긴 합니다.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삼선짬뽕입니다. 일반 짬뽕을 본 적이 없어 비교는 어렵지만, 삼선답게 해산물과 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면발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네요.

 면발은 이렇게 안쪽에 숨어있어요. 국물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다른 가게의 짬뽕보다 더 묵직하다고 해야되나?해야 되나? 거칠다고 해야 되나??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가끔 짬뽕 맛없게 하는 집 가면 진짜 오징어뭇국에 면 말아놓은 느낌인 경우들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꽤 중독적인,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사실 이거 먹으러 왔지요. 개화식당 볶음밥입니다. 일단 짬뽕국물은 삼선짬뽕과 유사하니 패스 하구요, 볶음밥에 계란프라이와 짜장이 얹어져 있네요. 짜장 상당히 신기합니다. 단 맛이 거의 없어요. 이래서 옛날짜장이라고 하나 싶네요. 이 또한 정말 색다릅니다.

 고슬고슬한 밥알은 음... 개인적으로는 너무 식감이 단단하다고 해야되나? 제대로 볶아진 밥을 처음 먹는 건지, 개화식당 볶음밥이 설익거나 너무 볶아진 것인지 씹는 느낌이 상당하네요. 거기에 달지 않은 옛날 짜장이 얹어져 있으니 살짝 탄맛처럼도 느껴지는 것 같고... 맛알못이라 구분이 어렵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네요 ㅜㅜ 형은 맛있다고 하니 개인차가 있겠다 싶습니다.

 탕수육은 맛있었습니다. 탕수육도 소스 자체가 많이 달지는 않은 느낌이었어요. 바삭한 튀김옷과 소스가 잘 어울려서 야채까지 싹싹 긁어먹고 왔습니다. 탕수육이 이정도면 깐풍기는 얼마나 맛있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이상으로 통복시장 개화식당 리뷰 마칩니다. 짬뽕과 탕수육은 너무 맛있게 먹었구요, 볶음밥은.... 그렇게 유명한 가게인데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깝네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던 것인지, 원조의 참맛을 몰라서 그런 건지... 아쉽게 되었네요. 짜장의 맛이 옛날 스타일이라 나중에 짜장면은 한번 더 도전해 보고 싶네요. 그때는 사람 더 모아서 볶음밥의 호불호도 확인해 보고, 깐풍기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