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감성타코 강남역점 / 멕시칸 요리 전문점

[강남 맛집] 감성타코 강남역점 / 멕시칸 요리 전문점

 

※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감성타코 강남역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감성타코 강남역점입니다.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놀다가 짝꿍의 직장 근처인 강남역으로 갔어요. 짝꿍을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지요. 동탄에서 항상 아쉬워하던 멕시칸 요리를 너무 먹고 싶어 하던 와중인지라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타코집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원래 가려던 집은 웨이팅이 길어서 두 번째 대안으로 선택한 감성타코 강남역점입니다.

 

1. 감성타코 강남역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감성타코 강남역점

※ 매일 11:00~22:00 (21시 라스트 오더)

※ 별도 주차장 없는 것 같네요... 서울은 대중교통!!

 

2. 감성타코 강남역점 내외관

 일단 외관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네요. 사람 많은 강남 한복판에 적당히 눈에 띄는 위치에 간판이 있더라구요. 강남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글라스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 되는데... 저희는 비상구용 계단으로 내려가서... 다른 출입구로 들어갔네요. 그래도 안내는 있었어요 ㅋㅋㅋ

 비상구로 내려가니 저렇게 되어있데요 ㅋㅋ. 계단으로 내려오면 또 카운터랑은 조금 멀구요, 엘리베이터는 카운터 바로 앞으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애매하면 엘리베이터 타세요 ㅎㅎㅎ

 카운터의 왼쪽으로는 주방이 있구요, 안쪽에 또 자리가 있어요. 주방 앞에는 기본적은 소스류 같은게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카운터 왼쪽의 자리는 들어가 보지 못했고요, 저희는 오른쪽에 있는 2인석으로 안내받았어요.

 금요일의 강남은 사람이 참 많네요. 단체석 테이블들도 다 만석입니다. 회식하러들 오셨나 싶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저 기둥처럼 크리스마스 느낌의 조명들이 많이 있었네요.

 4인석들도 많이 차있고, 제가 갔을때는 2인석 두 자리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였어요. 쓱 둘러보니 다들 파히타에 주류 한잔씩 하고 계시더라고요. 

 

3. 감성타코 강남역점 메뉴 및 가격

 식탁위에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네요. 워낙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소스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다양한 소스가 있는데, 파히타를 주문할 때는 따로 선택하는 게 없더라고요. 아마 타코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요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인 메뉴입니다. 타코, 파이타, 부리또, 퀘사디아, 플래터, 사이드, 드링크로 나뉘어있네요. 와... 진짜 강남 주류 많이 비싸네요. 맥주 한잔이 8천 원이라고 봐야겠네요... 병맥주가 아니라서 그런가?? 저희는 술까지는 좀 부담스러워 스프라이트 하나 주문했네요. 뚱캔 하나에 라임 추가해서 3,500원입니다... 아, 물은 셀프로 식당 구석에 정수기가 있어요.

 다양한 타코들이 있네요. 가격대는 10,000 ~ 13,000원대네요. 두 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건 저희가 주문한 파이타네요. 9번에 있는 감성 그릴드 파히타를 주문했어요. 그릴드 스테이크, 칠리새우, 스파이시포크, 까르니따스, 또르띠아, 4 가지 소스, 코울슬로, 할라피뇨가 나온다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과카몰리를 추가로 주문했었네요. 과카몰리는 사이드에 있는데,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네요. 위에 전체메뉴 참고하셔요.

 그 외에도 부리또와 퀘사디아가 있어요. 고수와 핫소스가 필요하면 별도로 요청을 해야 합니다. 퀘사디아는 4피스로 커팅해서 준비가 되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집기류는 2인석에 맞게 미리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저 삽 같은 숟가락과 나이프는 거진 사용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둘이 먹는 거라 소스를 덜 때도 따로 숟가락을 쓰지 않았네요 ㅋㅋㅋ

 그리고 준비된 감성 그릴드 파이타입니다.

그릴드 스테이크, 칠리새우, 스파이시포크, 그리고 치즈에 덮여있는 까르니따스네요. 고기류 밑에는 양파가 깔려있어요. 지금 팬 밑에서는 고체연료가 타고 있고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종업원분이 와서 꺼주십니다. 새삼 종업원분들이 계속 테이블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별도 주문한 과카몰리와 또띠아 5장, 할라피뇨, 코울슬로, 소스 4종(사워크림, 치포틀레소스, 파인애플살사, 자메이카저크소스??)이 다 나왔습니다. 자메이카저크소스는 파히타 팬 위에 있어요. 역시 과카몰리가 눅진하니 맛있고, 파인애플 살사도 상큼한 게 고기랑 잘 어울려요. 치포틀레소스는 꽤 맵게 느껴졌네요. 소스를 고르지 못하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구성이 탄탄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띠아는 다 먹으면 리필 해주셔요. 실컷 먹을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배가 너무 불러서 또띠아 리필은 한번밖에 못했네요.  

 또띠아는 4 등분해서 조금씩 얹어 먹으면 한입에 딱 들어가요. 크게 말아도 상관없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먹으려고 노력한 흔적이랄까요 ㅋㅋㅋ

  이상으로 감성타코 강남역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멕시칸 요리를 먹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일단 기분이 좋은데, 음식도 맛있고 양도 많았네요. 저희 옆 테이블의 여자 두 분이서 파히타를 반 좀 안되게 남기고 가셨어요. 그거 보고 와 너무 아깝다. 이걸 남기나 생각했었고, 저희한테 서빙되어 온 파이타도 처음 눈으로 봤을 때는 너무 적어 보여서 사이드를 추가해야 되나 싶었었거든요? 성인 커플 2명이서 배 터지게 먹었네요 ㅋㅋㅋㅋㅋ 과식했어요 ㅋㅋㅋㅋ 나이를 먹으니 양이 줄어든 건지 몰라도, 2인분보다는 조금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사워크림도 맛있고 자메이카저크소스도 처음 느끼는 독특한 맛이었지만 역시 과카몰리만 한 게 없다 싶기도 했네요. 감성타코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웨이팅이 없어도 이 정도면 도대체 다른 집은 얼마나 맛있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