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맛집] 쪼리닭 혜화대학로점 / 닭 요리 전문점
※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쪼리닭 혜화대학로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쪼리닭 혜화대학로점입니다. 링크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가사 관람 후 나왔네요. 거의 4시 30분쯤 되어서 여기저기 식당을 방문해 봤는데, 3개 정도 예상하고 방문한 결과 한 개는 브레이크타임, 한 개는 대기가 37팀... 마지막 선택지였던 쪼리닭으로 갔습니다. 역시 선택지를 미리 준비하고 가길 잘했네요.
1. 쪼리닭 혜화대학로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쪼리닭 혜화대학로점
※ 평일 11:00~22:00(15~17시 브레이크타임), 주말 12:00~22:00
※ 별도 주차장 없는 것 같네요... 또한번 서울은 대중교통!!
2. 쪼리닭 혜화대학로점 내외관
쪼리닭입니다. 밖에서볼때는 선술집 같은 느낌을 많이 주네요. 물론 밥집이고요, 식사시간에는 밖에 웨이팅이 있는 건지 난로도 준비되어 있네요.
네이버 지도에는 쪼리닭 혜화대학로점이라 되어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지점은 없네요. 여기 하나가 본점인 것 같습니다.
쪼리닭은 11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니 주의해야겠네요.
밖에 놓인 메뉴판입니다. 전 메뉴 순살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쪼리닭은 무생채와 닭볶음, 국물쪼리닭은 숙주나물과 닭볶음탕 느낌이네요.
쪼리닭은 방송에도 많이 나왔나 봅니다. 어쩐지 검색해도 은근히 위에 뜨는구나 싶었네요. 메뉴 자체가 워낙 무난하게 맛있을 메뉴긴 하지요 ㅎㅎㅎ
안에는 이미 자리에 사람이 많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테이블이 한... 10개 정도 있었으려나?? 자리마다 태블릿이 있어서 앉아서 주문하면 돼요. 계산은 나갈 때 하게 되어있고요.
가장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네요. 자리는 깔끔하고 등도 무드 있네요. 부탄가스는 아니고 자리마다 가스가 연결되어있나 싶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있게 먹는 법이 붙어있네요. 종업원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 구조가 아니네요. 심지어 추천 사리까지 적혀있으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겠네요.
3. 쪼리닭 혜화대학로점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은 위에 밖에서 찍은 게 있지만 태블릿으로 몇 장 더 추가해 볼게요.
일단 세트메뉴가 있네요. 국물쪼리닭이 14,000원인데 2개니까 감자전을 8,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천 원 할인되네요. 저희는 국물쪼리닭 2개와 참치마요주먹밥+계란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쪼리닭은 보통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맵찔이인 저희는 신라면 수준인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사이드메뉴로 퐁듀, 계란죽, 주먹밥, 감자전, 계란찜 등이 있네요. 볶음밥이 사리에 들어가 있나 사이드에 들어가있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볶음밥이 셀프가 아니라면 그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사리는 치즈사리, 밀떡, 당면, 우동, 라면이 있네요... 저때 식사하면서 우동 사리가 국물과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너무 배가 불러서 주문은 하지 못했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반찬은 감자샐러드와 치킨무+배추입니다. 치킨무에다가 배추까지 넣어서 절여놓은 것 같네요. 무난한 맛이고요, 국물쪼리닭이 조금 더 매웠다면 많이 먹었겠어요.
참치마요주먹밥은 양이 든든하네요. 열심히 비벼서 뭉쳤습니다. 식사 마치고 너무 배부르다 했는데 아무래도 밥 양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계란찜은 약간 작은 뚝배기 사이즈로 나오네요. 포슬포슬한 계란찜도 맛있습니다. 역시나 국물쪼리닭이 조금만 더 매웠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그리고 준비된 국물쪼리닭 2인분입니다. 숙주탑의 비주얼이 압도적이네요. 마치 물갈비 처음 먹으러 갔을 때의 느낌입니다. 살짝 끓이면서 떡이랑 아래쪽의 숙주부터 먹었어요.
떡은 부들부들하고 숙주는 아직 아삭아삭하네요. 숙주를 전부 한 번에 넣지 않고 천천히 넣는 게 너무 끓여져서 숙주가 푹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아래쪽 숙주와 떡을 먹다 보면 점점 숙주탑이 가라앉습니다. 전부 가라앉아 국물에 잠길 때쯤 닭고기를 먹었네요.
닭고기는 전반적으로 다리살이라 부들부들해요. 소스도 잘 배어있네요. 다만 아쉬웠던 것은, 고기의 사이즈가 한입 크기도 아니고 굳이 잘라먹기도 애매한 사이즈라는 거? 딱 한 번만 더 가위로 커팅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떠먹을 수 있었을 거예요. 또, 짝꿍과 제가 맵찔이인데 보통맛은 신라면 맵기라면서 생각보다 많이 안 매웠습니다. 고기랑 숙주는 분명히 맛있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계란찜, 주먹밥, 치킨무가 영 안 들어가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자극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면 새로운 느낌이었네요.
이상으로 쪼리닭 혜화대학로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추운 저녁날에 어울리는 국물쪼리닭이었습니다. 고기가 살살 익어가면서 숙주와 닭고기, 국물을 떠먹으니 온몸에서 추위가 밀려나는 느낌이었어요. 신기하게 자극적인 맛이 적어 국물만 떠먹어도 맛있었네요. 오히려 사이드메뉴를 굳이 시켜야 되었나...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보통맛을 먹을 거면 감자전이, 매운맛을 먹을 때는 주먹밥과 계란찜이 어울릴 것 같아요. 식사로도 안주로도 잘 어울릴 듯 한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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