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맛집] 강정수순대국 / 순대국 전문점
※ 당진시 송악읍 송악IC 근처에 위치한 강정수순대국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당진에 위치하고 있는 강정수순대국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아침에 짝꿍과 당진 왜목마을에 일출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일출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딱 들르기 좋은, 아침식사가 가능한 곳을 이래저래 찾아봤네요. 당진, 천안, 아산, 평택 쪽 24시간 운영하는 가게를 찾다가 다른 곳은 국도로 가는게 낫고, 왜목마을에서 서해대교 타기 직전에 있는 강정수 순대국으로 결정하고 움직였네요. 일출 후기는 나중에!!
1. 강정수순대국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강정수순대국
※ 매일 24시간 영업
※ 별도 주차장은 없고 골목에 적당히 주차 필요
2. 강정수순대국 내외관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강정수 순대국 외관입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을 찾다보니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네요. 강정수순대국을 지도에서 검색해보면 화성시에도 하나 있더라구요. 둘 중 어느게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메뉴와 반찬 구성이 둘이 동일한 것 같았어요.
내부는 적당히 오래된 전형적인 가게네요. 이정도면 테이블도 넉넉히 있는 편이네요. 아침 9시 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계셨네요.
3. 강정수순대국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은 식사와 요리?안주?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 붙여놓으신 것 같더라구요.
순대국의 내용물을 자기 마음대로 바꿔 주문할 수 있어요. 부속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짝꿍은 순대만, 저는 아침이라 배고프니 특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돌솥밥이 있어서 의아했는데, 강정수순대국은 기본으로 공기밥이 아닌 돌솥밥을 주더라구요. 그렇구나...했는데 돌솥밥이 공기밥보다 훨씬 낫구나 했네요.
순대국 외에도 곱창전골과 철판볶음, 최미삼순대국에서도 본 암뽕순대, 모듬순대, 술국 등이 있습니다. 주류는 아직 4,000원대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우선 물과 함께 밥공기가 나오네요. 나중에 돌솥밥에서 밥 덜어낼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네요. 그래서 물과 함께 온수도 같이 주셨어요.
옆에는 양념장(다대기), 새우젓, 소금이 있고 들깨가루와 후추가 준비되어있네요.
주문하고 나서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겉절이와 깍두기, 콩나물 부추무침, 양파와 고추, 오징어젓, 된장이네요. 겉절이와 깍두기는 둘 다 푹 익은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전 더 좋았구요 ㅋㅋㅋ 콩나물 부추무침이 아는 맛인데 또 별미네요. 맛있게 먹었어요. 오징어젓은 하나도 짜지 않더라구요. 이건 분명히 누룽지와 함께 먹는거다 싶었네요.
주방쪽 앞에는 셀프코너가 준비되어있어요. 위에서 본 모든 반찬이 다 준비되어있는줄 알았는데, 콩나물이 없었네요?? 겉절이랑 젓갈만 추가로 먹어서 몰랐어요 ㅋㅋㅋ.
짝꿍의 순대만 국밥입니다. 처음에 음식이 나오면 너무 바글바글 끓어서 잘 보이질 않더라구요 ㅋㅋㅋ
순대는 찰순대와 병천순대스타일로 2종류가 들어가있습니다. 아래 가라앉아 있는 순대까지 하면 양이 은근 괜찮네요. 고기가 빠진만큼 확실히 순대 양이 많더라구요.
제가 주문한건 특 순대국입니다. 그릇 크기가 같았나 컸었나 모르겠네요. 일반 국밥이랑은 다르게 그냥 둬도 뽀얀 국물 위에 고기들이 보이네요.
역시나 순대는 2가지 종류가 들어가 있고, 다양한 부속고기류가 들어가있네요. 특 메뉴라 그런건지 원래 양이 많은건지, 정말 든든하게 먹었어요. 흡족합니다.
돌솥밥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음... 뭐랄까요... 공기밥과 비교해보면 솥으로 달궈져서 그런가 쌀이 조금 더 단단한 느낌?? 씹는 맛을 중요시하는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또 국물을 더 빨아들인다는 느낌도 있었네요. 이것보다도 더 마음에 드는건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 부어서 만든 누룽지였네요. 돼지국물을 먹고나면 입안이 상당히 미끌미끌한, 느끼함이 입안에 머무는데, 뜨끈한 누룽지를 먹으니 입 안이 확 씻기는 느낌이었어요. 돌솥밥은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밥을 따로 놓지 않고 바로 말아서 먹는 스타일이니 돌솥밥을 바로 국물에 말아 촉촉하게 적셨네요. 뚝배기를 가득 채우는 비주얼 자체만으로 어느정도의 포만감을 주네요 ㅋㅋㅋ
이상으로 강정수순대국 리뷰 마치겠습니다. 꽤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네요. 음식도 반찬도 돌솥밥도 전부 맛있게 먹었어요. 왜목마을 일출과 딱 어울리는 맛집이었어요. 24시간 하니까 아침에 해 뜨는것 보고 바로 가기 좋고, 새벽에 추웠으니 뜨끈한 국물도 좋구요, 위치도 밥 먹고 바로 송악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위치지요. 아침부터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드라이브 하며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 추가로!!
왜목마을에서 본 바다입니다... 원래는 일출을 보러 갔는데, 하필이면 구름이 많이 껴있었어요... 분명 날씨 좋다고 했는데, 새벽에 살짝 바닥이 젖어있던게 영 불안했는데 역시나 구름에 가렸어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죠 뭐. 처음으로 한번 가봤으니 길은 익혔고, 나중에 또 방문해보면 언젠가는 해 뜨는거 보겠죠 ㅋㅋ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살짝 올라간 심훈기념관입니다. 자그마한 기념관이 무료로 깔끔하게 마련되어있으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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