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카페] 메르오르 블랙 / 베이커리 카페
※ 오산시 두곡동에 위치한 메르오르 블랙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오랜만에 영 자신 없는 카페 포스팅입니다. 짝꿍이랑 얘기하다 보니 예전에 같이 카페에 가서 노트북 쓰며 할 일 하고 하던 것을 그리워하더라고요. 이 참에, 연휴도 있는 마당에 한번 근처 노트북 쓰기 편한 베이커리카페 가서 죽치고 있어 보자!!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카페를 찾았습니다. 오산에 위치한 메르오르 블랙입니다.
1. 메르오르 블랙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오산 메르오르 블랙
※ 매일 11:00~22:00
※ 메르오르, 메르오르 블랙 공용 주차장 넓게 있어요... 두 가게 다 사람 많이오면 부족할지도??
2. 메르오르 블랙 내외관
네비게이션 찍고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위치네요. 입구 쪽에는 본점으로 추정되는 메르오르가 빨간 하트와 함께 있습니다. 메르오르는 브런치 등 식사하는 곳이고, 메르오르 블랙은 베이커리 카페로 용도를 구분해 놓은 것 같더라고요.
검은색 하트가 있는 건물이 메르오르 블랙입니다. 10시 오픈인데 딱 맞춰 방문했다 보니 아직 손님이 있지는 않네요.
넓은 주차장이지만 두 가게가 같이 공유하다 보니 자리가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손님들이 조금씩 오시면서 자리가 실시간으로 차고 있네요 ㅎㅎㅎ
건물 사이에 조경이 잘 되어있어요. 분수도 있어 보이고, 잔디밭에 바깥 파라솔도 있네요. 겨울에 날씨가 우중충할 때 와서 예쁜 조경이 아쉽게 보이네요...
파라솔도 많고 독특한 나무로 조경도 되어있어요. 봄가을에 방문하면 바깥에서 여유롭게 햇볕 쬐면서 커피 마시기 좋아 보입니다. 뒤편으로는 공사 중이라 부지가 더 커질 수 있겠다 싶네요.
메르오르 블랙은 매일 11시부터 20시 50분까지 영업합니다. 와이파이 사용 가능하고, 흡연, 애완동물, 외부음식 반입은 금지되어 있네요.
들어오는 입구에는 아직 남아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박스가 앉아도 되게,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하네요. 포토스폿 하나 잘 준비되어 있지만, 저희는 패스했어요 ㅋㅋㅋ
입구에는 음료전용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음료는 여기서 주문 계산하고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진동벨을 받아서 대기, 벨이 울리면 가져가는 방식이에요. 진동벨도 셀프로 되어있는 가게는 처음 봤네요. 키오스크 뒤편으로는 반원형의 소파, 원형 테이블이 있어요. 3인 이상부터 사용해 달라고 되어있네요.
1층에도 자리는 꽤 많아요. 자율포장대 뒤편으로 4인석이 쭉 깔려있습니다. 여기는 센터고 좌우로, 창가 쪽에 붙어서 또 자리들이 있지요.
편해 보이는 소파와 건물 바깥 은색 동물상 한컷! 메르오르 블랙은 전반적으로 초록초록하게 플랜테리어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해놨네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카운터와 음료 종류입니다. 컵들이 정갈하게 놓여있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데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같이 있어요. 쟁반을 들고 움직여야 하니 엘리베이터는 있는 게 좋지요. 2층은 1월 중순에 마켓도 여나 보네요. 기본적으로는 식물카페로 사용하지만, 행사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2층은 노키즈존이에요.
2층부터는 아뜨리움이라는 명칭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수제 토분과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보입니다.
2층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거대 온실?입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니 밖에서만 구경할 수 있어요.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네요. 여기에 테이블을 놓으면 사람을 더 받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화분이 많으니 매력 있네요.
아뜨리움은 토분, 오브제, 생활사기 등 독창성을 바탕으로 세라믹 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2층 카운터에서 구매 문의 등을 할 수 있는데 저희가 너무 일찍 방문해서 카운터는 비어있었어요.
말 나온 김에 2층 카운터도. 영업시간은 동일하고요, 1층은 카페와 베이커리, 2층은 식물온실과 토분 전시로 나눠놨네요. 물론 2층에 구매한 식음료를 들고 올 수 있고요.
이렇게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은 가게 자체가 토분 공방과 연계가 돼있어서 그런 건지 전반적으로 놓여있네요.
이렇게 벽면 장에 토분들이 쪼르르 놓여있어요. 인테리어가 검정과 초록, 거기에 갈색 핑크색 토분들이라고 봐야겠네요. 참 차분한 분위기예요.
토분의 구매를 원한다면 2층 카운터나 아뜨리움 쪽으로 문의하면 될 것 같네요. 저희는 딱히 필요 없으니 패스...
2층도 이렇게 자리가 많이 되어있네요. 노트북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벽면에 콘센트 있는 곳을 잘 찾아서 앉아야겠어요. 노트북 쓰기는 좋지만, 별도로 작업할 수 있는 자리가 갖춰지지는 않았네요.
2층에서 바깥 사진도 한컷 찍고!! 아파트 공사 중인 곳이 보이네요.
한 8인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룸도 있어요. 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럿이 와서 쓰기 좋아 보이네요.
빵과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큰 사이즈의 샹들리에가 천장에 매달려있고, 벽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요. 천장이 반사되는 재질이라 샹들리에도 두 개로 보이고, 높이감이 장난 아니네요. 여기는 꼭 사진 찍어야 되는 장소 같아요.
3. 메르오르 블랙 메뉴 및 가격
음료 메뉴는 아메리카노 5,800원, 나머지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가격대가 낮지는 않아요. 인테리어 비용, 자릿세를 같이 포함한 거라고 생각해야지요 뭐 ㅎㅎㅎ
베이커리류는 작은 거 4,000원 이상, 큰 거 한 6,500 이상 수준으로 보면 되겠네요. 물론 각각 차이는 있지만요 ㅎㅎ 빵도 적당히 사진만 남겨놓을 테니 방문 전 가격대가 이 정도구나~ 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저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핫/ 아이스입니다. 커피는 맛있었어요. 산미가 적고 살짝 고소한, 쌉쌀한 느낌이었네요.
처음에 주문한 명란브레드입니다. 바게트에 명란을 바른 명란바게트와는 다르게, 빵 안에 명란, 치즈,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었어요.
특히 할라피뇨의 킥이 강한 건지, 별도로 소스를 뿌리는 건지 빵이 은근히 매콤합니다. 달지 않고 매콤 짭조름한 빵이라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굿 초이스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빵 다 먹고 어느 정도 쉬다가 다시 내려가서 사온 소금빵과 토마토 프로마쥬? 소금빵은 역시 아는 맛이고, 선드라이토마토와 치즈, 프로마쥬가 올라간 빵이 진짜 맛있네요. 역시 잘 골랐다 싶은 빵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오산 메르오르 블랙 리뷰 마칩니다. 일단 2층이 노키즈존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시끄럽지 않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소리만 들려요. 뭔가 집중해서 하며 앉아있기 좋았어요. 노트북을 쓰기는 좋았지만, 별도로 공부하는 자리가 마련되어있지는 않기 때문에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잡으려면 잘 확인해야겠네요. 커피도 무난하고 빵도 맛있었어요. 다만 가격이 좀 있다 보니 한번 왔을 때 뽕을 뽑고 앉아있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차 끌고 가볍게 방문하기 좋았던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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