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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스타일의 능동칼국수 리뷰

ROOTpick 2022. 11. 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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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스타일의 능동칼국수 리뷰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능동칼국수입니다. 동탄 최남단에 사는 저희로서는 차 끌고 좀 올라가야 되는 곳이었네요. 나름대로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서는 많은 식당을 가봐서 이번에는 좀 멀리까지 가보자!! 하고 움직였네요.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인데, 동탄 센트럴파크 근처(근처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이 동네를 표현할 방법이 영 없었네요. 지도 참조하셔요)에 가성비 뛰어난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 동탄 능동칼국수

* 매일 10:30~21:00

* 주차공간 널찍하네요. 그런데도 식사 때 가득 찬다고 하네요 ㅋㅋ

 능동 칼국수 샤부샤부입니다. 밖에 일산 비빔국수도 같이 붙어있네요??? 비빔국수와 사브샤브를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게 옆으로도 주차공간이 있고, 앞으로도 크게 있어요. 차 끌고 오기 편합니다.

 가게로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출입구 신발장을 찍었네요. 가게 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는데 신발장에 슬리퍼가 가득하네요. 은은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신발 갈아 신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널찍합니다. 저 안쪽의 룸? 은 들어가진 못했지만요 그래도 4인 테이블 한 6개가량 있을 것 같으니 미리 예약하면 들어가서 식사도 가능하겠어요.

 룸 말고 할도 꽤 자리가 많지요. 자리에 불이 있긴 한데 따로 배관이나 환풍이 없으니 붙여서 앉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창문 자리에는 옛날 식당 느낌의 화분들이 쭉 놓여있고요 ㅋㅋㅋ

안쪽 깊숙이는 화장실과 주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샤브샤브, 비빔국수류, 칼국수류로 크게 나눌 수 있겠네요. 일단 저희는 등심 샤브샤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변을 쓱 둘러보니 샤브샤브가 가장 잘 나가는 느낌이었고요, 혼자 오셔서 칼국수 한 그릇 드시는 분들도 좀 있네요. 부담 없이 와서 원하는 메뉴 먹으면 되는 분위기예요. 아, 묵은지 만두가 너무 궁금해서 만두 한판 시켜볼까 했지만... 샤브샤브의 양이 감이 오지 않아 패스했네요 ㅎㅎ

 그리고 나온 등심샤브샤브 2인분입니다. 지금은 미나리로 가려져있어 내부가 잘 보이지 않네요 ㅎㅎ

 샤브샤브에 포함되는 고기와 칼국수 면, 그리고 사이드 반찬입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그리고 정체불명의 아삭아삭한 초록 야채네요... 이것도 마왕 족발에서 먹은 것과 비슷한 느낌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야채 숨이 죽으니 속이 좀 보이네요. 버섯과 양파, 숙주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야채 양도 많아요. 고기를 적당히 넣어 끓여서 먹었네요.

 부숭부숭한 꽃송이버섯도 한컷. 신기해서 찍어봤네요.

 적당히 먹고 나면 칼국수도 끓여먹고요. 국숫집이라 그런 건가 칼국수 맛나데요. 이래 놓고 공장제 면발이면 할 말은 없지만 ㅋㅋㅋ 국수와 국물이 궁합이 좋아요.

 

 

이건 추가 사리로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살짝 죽 같은 형태로 나왔는데 적당히 끓이니 고슬고슬하네요. 눌어붙은 밥도, 위에 계란과 같이 섞인 밥도 최고입니다.

 

 이상으로 동탄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능동 칼국수 리뷰 마치겠습니다. 사실 센트럴 파크에서 걸어갈 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음식은 전국에 퍼져있는 체인인 등촌 샤브 칼국수와 유사한 느낌입니다. 등촌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굳이, 구욷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저는 볶음밥은 능동 칼국수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등촌 샤브 칼국수는 거의 메뉴 하나로 승부 보는데라 혼자 식사하기 좀 애매하다는 느낌인데 여기는 메뉴가 더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켜보는 맛은 있겠어요. 점점 날씨도 싸늘해지고 있는 마당에 따끈하고 맛있는 칼국수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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