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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평택의 오래된 곰탕맛집 파주옥 리뷰

ROOTpick 2022. 11. 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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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평택의 오래된 곰탕맛집 파주옥 리뷰

 

 이번에 리뷰할 식당은 평택에 오래된 곰탕집 파주옥입니다. 옛날부터 자주 듣고 보고 한 식당이긴 한데... 부모님이 별로라고 생각하셨나 데려가신 적이 한 번도 없네요 ㅋㅋㅋ 그러다가 이번에 형이랑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형이나 저나 평택에 30년 넘게 살면서 유-명한 식당을 처음으로 가봤네요 ㅎㅎ

 

* 파주옥 평택본점

* 매일 10:30~21:00

* 주차는 좀 힘들어 보여요. 본점 말고 다른 평택점 가면 주차 편해요 ㅎㅎ

 저녁에 간 파주옥 평택 본점입니다. 1972년부터 했다고 하면 이제 50년 된 가게네요. 그걸 이제야 와보다니... 참 평택에서 외식을 안 하긴 했나 봐요.

 여기저기 TV에 나왔던 기록들이 밖에 붙어있네요. 유명업소에 모범음식점까지 붙어있는 게 참 기대되네요.

 

 

 내부는 오래된 것 치고는 깔끔해요. 중간에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았나 싶네요. 안쪽으로 자리가 더 있어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자리가 더 많습니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가 붙어있는 거 보니 배려도 느껴지고, 여기 손님의 나이대도 살짝 보이네요 ㅎㅎㅎ

 TV 출연 이력도 많네요. 지상파는 다 나왔고 그 외에도 몇 군데 더 나왔네요 ㅎㅎ

 메뉴는 위에 붙어있었어요. 수육, 도가니 안주가 있고요, 도가니탕, 갈비 곰탕, 곰탕이 있네요. 갈비 곰탕은 꼬리곰탕이었던 것 같은데, 메뉴가 바뀌었나 봐요. 저희는 도가니탕과 갈비 곰탕으로 주문했습니다.

 식탁에 맛있게 먹는 법도 적혀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지요 ㅎㅎ 담백 스타일과 파주옥 스타일, 수요 미식회 스타일로 나뉘어있네요. 예로부터 저희는 담백하게 먹어서 1번으로 먹었지만, 앙념장이 맛있는 편이니 국물에 타 먹는 것도 꽤 맛있겠어요.

 밑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입니다. 그 외에도 파와 소면을 주네요. 

 자, 갈비 곰탕입니다. 곰탕 속에 어렴풋이 갈비 고기가 보이네요.

 

 

 고기도 은근히 들어있었고요, 오래 잘 삶아서 그런지 뼈랑 후드득 분리가 됩니다. 분리한 고기는 저 양념장에 찍어먹었지요. 양념장이 적당히 숙성된듯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우 맛있었어요. 어느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겁니다 저건.

 형이 주문한 도가니탕입니다. 벌써 파를 넣었네요.

 안에도 도가니가 은근히 들어있어요. 고기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상으로 파주옥 평택 본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유명한 집이고,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국물이 진하고 고기는 부들부들하니 맛있어요. 최근 곰탕의 맛이야 상향평준화들 되어있다고 치고! 양념장과 김치들이 참 맛있네요. (최근 탕류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슬프긴 하지만) 뜨끈하고 든든하게, 맛있게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나중에 또 가고 싶긴 하지만... 메뉴를 이미 다 먹어서요 ㅋㅋㅋ 나중에 곰탕 당기면 다시 가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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