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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쇼핑] AN700i 네비게이션 & 논슬립 대쉬보드 커버

ROOTpick 2020. 11.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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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도에 구매한 12년식 올 뉴 모닝을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3만 킬로에 구매해서 어느덧 8만 킬로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간 열심히 무거운 몸을 싣고 달리고 있는데, 슬슬 차를 교체하고 싶어서 열심히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하나 아무리 좋은 연비를 가진 자동차를 구매하더라도 기존 차를 유지할 때의 비용을 넘어설 수 없고, 애초에 먼 거리를 자주 다니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앞으로 큰돈을 쓸 일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해서 지금 타는 모닝을 꾸준히 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모닝을 계속 탈 생각을 하고나니 약간은 돈을 쓰고 싶어 지네요. 일단 직접 하다가 실패한 내비게이션 매립도 해보고 싶었는데, 제 차는 센터패시아 중앙에 매립을 하려면 오디오까지 바꿔줘야 해서 거진 70만 원가량을 부르고, 상단 매립도 30만 원가량의 비용을 제시하더라고요. 해서 기존에 망한 매립은 그대로 두고, 내비게이션 새로 구매 및 대시보드 커버를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제가 쓰는 내비게이션은 16년도에 옥션 중고에서 3만원인가 주고 구매한 07년식 지니맵 내비게이션입니다. GPS 신호 수신이 느려서 뜯어가지고 배터리도 갈아줬지만 영 효과를 못 본 느낌입니다. 여름에는 약 3분, 겨울에는 10분가량 있어야 현재 위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 서울시내에서 운전할 때 맵의 딜레이 때문에 길을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있긴 하지만 자주 가는 길에서 꺼내 쓰기는 불편하고, 그래도 단속카메라 경고음은 계속 듣고 싶기에 네비는 설치해야겠고 해서 눈팅만 하다가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때 할인이 들어가길래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

 

 대쉬보드커버의 경우, 한 번도 써보지 못한 물건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여름철에 실내가 너무 더운 것도 약간 나아진다 하더군요. 또, 대시보드 위에 DMB 수신기나, 최근 시국에 마스크 같은 작은 물건들을 올려놓고 코너를 돌면 물건들이 주루 루루 룩 흘러내리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눈물의 구매진행. 돈이 또 날아가네요

 네비게이션은 아이나비 2D 맵을 사용하는 오토 비 AN700i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얼마나 쓸지는 모르지만  TPEG이 들어가고, 지금까지 지니맵만 쓰다가 새로운 맵을 써보고 싶은데, 이 모델이 최저 가격 정렬 시 가장 상단에 떴었거든요. 솔직히 최신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물건을 구매한 것입니다. 대시보드 커버 옵션은 일반형, 상단 매립형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일반형을 주문했습니다. 매립이 되어있지만... 영 아니게 되어있어서...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ㅜㅜ

 

 대쉬보드 커버는 스페이스 게스트 논슬립 대시보드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바닥에 논슬립이라고 해서 실리콘을 알알이 박아뒀는데, 이를 안 쓰려면 따로 벨크로를 부착하거나 해야 하더군요. 해서 일단 논슬립 중 가격대가 무난한 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항상 가격대를 기반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오토비 AN700i 구성품

 네비게이션은 어제 배송받았습니다. 구성품은 네비 본체, 거치대, 전원, DMB 안테나, 보호필름, 설명서, 후방카메라 출장 장착비 할인 쿠폰입니다. 거치대와 안테나는 사은품이라고 했는데, 사실상 저는 쓰지 않았네요.

 대쉬보드 커버는 이미 도착해서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설치 과정은 다 의미 없고, 바로 설치 후부터 갑니다.

환골탈태하고 싶었는데 결국 호박에 줄긋기지만... 저는 저 줄이 마음에 드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상단 매립을 하고 뒤에 커버가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몇 번 업데이트하다가 SD카드 연장선이 망가져서 그냥 떼어버렸습니다. 뭐 저만 만족하면 되니까요. 저런 이유로 대시보드 커버도 상단 매립형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대쉬보드커버 아래쪽 미끄럼방지 실리콘

 일단 대쉬보드 커버부터.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앞유리 쪽 성에 방지 송풍구나, 굴곡진 부분이 다소 뜨는 경향은 있지만, 동봉된 벨크로로 잡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벨크로도 안 쓰고 적당히 올려놨고, 보기에도 좋고, 물건이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대시보드 커버로 인해 조수석 에어백에 간섭이 생겨서 사고 시 위험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최근에 나오는 커버들은 어느 정도 보완을 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마음에 드니까 유지해보겠습니다. 여름에 얼마나 덜 뜨거워질지는 경험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 주간 화면
네비게이션 야간 화면

 네비게이션은... 평가를 하기는 애매한 게 제가 너무 옛날 네비를 쓰고 있다 보니 비교를 하기가 곤란합니다. 06년식 네비와 20년식 내비게이션의 비교라니.. 그래도 일단 장점을 뽑아보면

 - 시동걸고 전원 들어오면 GPS가 바로 잡힙니다. 아직은 딜레이가 전혀 없네요.

 - 이동하면서 지도의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 폰 네비에 비해 끊기기는 하지만, 복잡한 길도 지나치기 전에 잡네요.

 - YTN TPEG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KBS밖에 안 잡히니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 터치감이 기존네비보다 좋습니다. 잘 눌리네요

 - 검색 시 단어가 중간에 들어가 있는 목적지도 검색됩니다.(당연한 건데, 옛날 네비는 불가능했습니다)

 - 3D맵 대비 2D맵은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아쉬운것은, 지니맵은 검색 후 현 위치에서 거리순으로 정렬이 가능했는데, 아이나비 2D맵은 그 기능이 없네요. 은근히 편하게 쓰던 기능인데 그냥 가나다순으로만 정렬이 됩니다. 그래도 터치감이 나아지니 찾기는 편했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차를 바꾸지 않기로 결심하고 구매한 물건들이니 올뉴모닝 잘 정비해가면서 천년만년 타야겠습니다. 버틸 때까지 버텨보면 돈이 쌓이고, 새 차 바꿀 날이 오겠지요. 상세한 제품설명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오토비 아이나비 2D TPEG 네비게이션 AN700i

 

오토비 아이나비 2D 16G 풀패키지 TPEG 탑재 네비게이션 AN70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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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페이스 게스트 논슬립 대시보드커버

 

스페이스 게스트 논슬립 대쉬보드커버/차량용품/덮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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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물품은 제돈주고 사서 쓴 물건들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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