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미국 배당주에 관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책은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라는 책으로, 막연하게 미국 배당주가 좋다더라...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기 위해 가벼운 책을 찾다가 읽게 되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심플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초보자가 읽기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책의 목차를 기반으로 2~3회에 걸쳐서 배당주에 대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책을 사서 보시는편이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것이고, 간단하게만 끄적여보겠습니다.
1. 왜 주식으로 돈 버는 사람이 적을까?
주식을 처음 접할 때 막연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국내 주식을 무턱대고 샀다가 지금도 팔지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종목들이 많지요..
어찌보면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펀드매니저도, 애널리스트도 실패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유명한 뉴턴도 실패한게 주식이라고 하니까요.
일반적으로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은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라고 합니다. 장기투자야 회사의 미래를 보고 오랜 시간을 들여 투자하는거고,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나눠담는 개념을 설명하는거겠지요. 이는 주식공부를 해본 누구나가 잘 알것입니다.
하지만, 분산투자로 손실확률을 낮춰도 코스피 내에서 같이 움직이면서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하루종일 주식 어플만 쳐다보게 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다가 나온게 미국 배당주였지요
분산투자, 장기투자는 신경도 계속 쓰이고, 나를 일희일비하게 만들었다
2. 1년 4배당금! 장기투자를 이끈다
이렇게 전전긍긍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주식을 들고가기 위한 수단으로 필자는 단기적 보상을 강조합니다.
배당금이 월, 혹은 분기별로 입금됨으로서 주가가 떨어져도 심리적으로는 안정을 갖게 되는것이죠.
추가로 이렇게 배당금이 창출된다면 적금처럼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갖게 되는거죠.(물론 다른 투자들도 비슷합니다만..) 또, 주가가 떨어진다면 주식을 추가로 많이 매수할 수 있고, 이는 보다 많은 배당금을 손에 넣게 할 수 있으니 주가가 떨어져도 낙담만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 확보 가능
3. 미국 배당주 투자를 선호하는 5가지 이유
주식투자에는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이 있습니다. 시세차익은 우리가 잘 아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개념이고, 배당수익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분배해서 나눠주는 개념입니다. 물론 회사 사정에 따라 배당금은 많을수도, 심지어 없을수도 있지요.
국내 기업들 또한 배당금을 줍니다. 하지만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은 OECD 국가중 바닥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당주기는 년 1회가 대부분이므로 위에서 말한 심리적인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죠.
미국 배당주는 국내 대비 높은 배당률과, 이러한 주주배당으로 인한 투명한 경영, 달러화의 통화가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선호하는 5가지 이유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는게 좋겠네요...전부 베껴쓰기에는 너무 정리가 잘 되어있어 필자에게 죄송스러우니..^^
미국 배당주 보유를 통한 안정적인 달러화 창출 가능
4. 폭락장은 배당투자에 가장 좋은 기회
배당투자는 역발상 투자와 맞물려있어 하락장에서 적극적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가는 항상 과잉반응하며, 좋은 기업의 주식도 폭락할 수 있지요.
허나 배당능력은 주가와 상관이 없으며, 좋은 배당주는 폭락해도 꾸준히 배당을 합니다. 폭락이 해소되면 시세차익과 배당수익 모두 수익을 거둘 수 있지요.
필자는 미국 배당주를 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놨습니다. 배당성장주, 고배당주, 고정배당 우선주 입니다.
주가의 폭등, 폭락에 흔들리지 않는 배당투자
5. 매년 배당률이 자동 인상되는 배당성장주
최소 25년 이상 배당금을 올려온 기업을 배당챔피언 기업이라고 하네요. 이들 기업이 배당금을 인상해온 기간은 약 40년에 이릅니다. 40년동안 꾸준히 일관된 배당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고 안정적인 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면?? 역시 마음 편하게 장기투자도 가능하고,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한번에 노릴 수 있겠지요.
배당성장주 - 배당수익과 시세차익 동시에 달성 가능
6. 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
미국 배당주 기업에는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물론 이로인해 주가가 오르거나 성장하기는 어렵고, 오로지 배당금을 보고 투자하게 되겠지요. 대충 확인해보면 리츠, 렌탈 관련 회사들이 많은것 같네요.
추가로 주가가 경기에 과잉반응할 때 더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고배당주 - 불확실한 주가수익보다는 확실한 배당금
7. 미국 고정배당 우선주
배당성장주, 고배당주가 불안하다면, 우선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주총 찬반투표 권리가 없는 대신 배당시 우선적으로 권리를 갖게되죠.
고정배당 우선주의 고정배당률은 연 5~8%로 안정적이네요. 때문에 책에서는 원금의 안정성, 안정적 생활비를 위한 수단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선주는 만기가 없지만, 만기없이 고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것은 회사입장에서 리스크겠지요. 때문에 회사는 '우선주 매입권리'를 행사, 우선주를 매입해서 없애는 행동을 합니다. 회사에 이익이 많이나 우선주를 없애고 싶거나, 배당률을 낮춰 새로 우선주를 발행할 때 해당 권리를 행사하지요. 매입권리 행사시 우선주의 액면가와 동일한 비용을 지불합니다.
일반적인 액면가 25달러를 생각할 때, 주가가 액면가 이하면 사람들이 사겠죠? 나중에 매입권리 행사시 이익이고 배당금도 나오니까요. 주가가 25달러 이상이면 매입권리 행사시 원금손실을 볼 수 있으니 매수는 없고 매도만 있겠죠? 이러한 현상 속에서 주가는 25달러를 유지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5달러 이하일때는 무조건 이익, 25달러 이상일 때는 향후 얼마나 배당을 받을지에 따라 이익/손실 여부가 갈리는것 같네요.
직접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미국 우선주 ETF를 매입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고정배당 우선주 - 주가 구심점이 있어 폭락장에도 안정적인 배당수익 창출가능
제 개인적인 결론으로 정리해보면, 적금 부어봐야 수익률도 낮고, 주식을 하자니 계속 신경쓰이네. 그럴바에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서 신경안쓰고 적당히 매입하다보면 그래도 년 6%정도는 달러로 받을 수 있겠는데?? 라는 느낌이네요. 이게 맞는 정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성격과는 딱 맞는 투자방식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따로 돈은 ETF로 모으고 있고, 비상금에서도 남는돈을 환전해서 여기저지 뿌려놓고 잊고있다보면 배당금이 들어오고, 그돈으로 또 투자하고. 이런식으로 모으다보면 적금보다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애초에 안정적이며, 역발상 투자가 가능하기에 환율이 떨어지면 더 매입하고, 환율이 오르면 꽁돈 생긴 느낌이고,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매입하고, 주가가 오르면 향후 시세차익 생기고, 그 와중에 배당금은 들어오고... 상당히 재미있어보이는 투자방식입니다.
다음에는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책의 챕터 2를 공부하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조금 더 공부를 진행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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