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맛집] 초언니만두전문점 / 중국식 만두 전문점 (+ 오색시장 쑥호떡)
※ 오산시 오산동 오색시장에 위치한 초언니만두전문점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오산 오색시장에 위치한 초언니만두전문점입니다. 예전 설 기간에 한번 도전했다가 실패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니 열었더라고요. 두 번만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초언니만두전문점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오색시장 초언니만두전문점
※ 수~월 10:00~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오색주차장 공영주차장 사용... 주말에 자리 거의 없어요. 주변 공영주차장 검색 필!!
2. 초언니만두전문점 내외관
외관부터 진짜 중국 음식점임이 확 보이네요. 하긴, 오산역 근처에서부터 올라오는데 외국인 노동자분들을 위한 환전소, 휴대폰매장, 식당, 식재료점이 많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오색시장 내부에 비해 상당이 외국화? 되어있었어요. 초언니만두전문점도 시장 완전 초입이었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입니다. 화요일은 정기휴무예요.
밖에 만두들 사진이 있는데, 거기에 한국식 명칭은 손으로 써놓으셨네요 ㅋㅋㅋ 애초에 타겟층이 한국인은 아니었나 싶어요. 아마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추가되지 않았나 싶네요.
지역 케이블 방송에도 출연하신 것 같아요. 실제로 저 두 분이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평범한 식당이네요. 요새 식당들은 태블릿들 정말 많이 사용하네요. 아, 외국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보니 주문의 실수 등을 막기 위해서는 괜찮은 생각인 것 같네요.
주인아저씨는 왼쪽의 주방에서 조리를 하고 계셨고, 주인아주머니는 홀에서 만두를 빚고 계셨어요. 중국노래 한곡이 계속 반복해서 들려오고 있었네요. 음....ㅋㅋㅋ
가급적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해달라고 적혀있네요. 뭐, 가급적이라는 말까지 들어가 있으면... 그럴 수 있죠... 좀 느낌이 별로이긴 했지만, 밥 먹고 저희도 만족스러워 계좌이체 했네요.
전반적으로 진짜 중국분이 운영하는 진짜 중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라탕 말고 만두 전문점에서 이런 식당을 찾아온 것은 처음이네요. 짝꿍이 한번 가 보자고 할 때부터 걱정이긴 했지만요 ㅋㅋㅋ
3. 초언니만두전문점 메뉴 및 가격
메인인 만두입니다. 소룡포, 수정새우만두, 꿔티에(군만두), 찐만두, 성젠바오가 있네요. 성젠바오 궁금했는데... 일단 무난하게 샤오롱바오 주문했어요.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물만두와 군만두, 꽃빵도 있네요. 챠우쇼우는 완탕면 안에 들어가는 교자라고 하고요, 신기하게 슈마이를 양고기로 판매하네요. 항상 해산물류만 봤었는데... 일단 만두는 소룡포만 주문했어요. 아쉽구먼
중식의 다양한 냉채류도 있네요. 이렇게 차가운 음식 종류가 많은 줄 몰랐네요.
요리류에는 자주 봤을 법 한 메뉴들이 나와요. 양고기집 등에서 한 번쯤 본 메뉴들이지요.
전반적인 메뉴들은 가격 참고하는 데 사용하세요... 저희도 주문은 못했네요 ㅎㅎㅎ
밥류에서는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이게 패착이었는데... 만두 전문점에 와서 입에 맞지 않을까 봐 급 무서워져 무난한 메뉴 하나 추가했네요 ㅋㅋㅋ
면과 탕류에서 완탕면 선택. 사실 신서유기 다시 보고 완탕면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 져서 방문하게 되었지요.
주류도 참고하세요. 소주 맥주는 5,000원 대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중국 술이 있었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가장 먼저 무난했던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이야 뭐... 거진 아는 맛이긴 했네요. 굳이 완전 중국식 식당에 와서 주문할 일은 없겠지만, 영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데 끌려오신 분이라면 안전빵으로 제일입니다. 고슬고슬하게 볶아놓아 맛있더라고요.
소룡포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소룡포 중에서는 가장 맛있지 않나 싶었어요. 소룡포를 먹을 때 뭐, 숟가락에 올려놓고 구멍을 내서 안의 육즙을 먹고, 그 이후에 만두 자체를 먹는다고 하잖아요?? 맛있더라고요. 국물이 엄청 느끼하지 않고 구수한 맛이 강했고, 만두피와 안의 고기도 맛있었네요. 한 그릇 더 주문해도 괜찮겠는데? 싶은, 소룡포를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완탕면이네요. 완탕이 4~5개, 피쉬볼 하나, 죽순과 청경채, 만두가 들어있었어요. 완탕 안에는 고기와 새우가 들어가 있었네요. 완탕 자체는 신나게 먹었는데, 죽순과 청경채, 국물은 뭔가 미묘한 중국음식의 맛이 나서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 오히려 입 짧은 짝꿍은 국물을 드링킹 했고요.
튀긴 얇은 면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소면같이 생긴 면이 들어있었어요. 면은 단단한 식감을 살려 삶아놓은 상태였네요. 씹는 맛이 좋았어요. 저는 면과 완탕, 짝꿍은 완탕과 국물 위주로 다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초언니만두전문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분위기는 완전 중국식이었고, 안에서 주인 아주머니는 만두 빚으며 중국노래를 듣고 계셨네요. 계산할 떄 주인아저씨가 친절하셨네요. 볶음밥은 무난하고 나머지는 중국 스타일이 확 느껴져요. 셋 다 맛있었어요. 가장 큰 실수는 이럴 줄 알았으면 볶음밥 말고 다른 거 시킬걸..... 집에 와서 알아보니 성젠바오나 꿔띠에도 유명한 것 같고, 양고기 샤오마이도 궁금했는데 추가주문하기에는 배가 불러 못했거든요. 다음에 방문하면 완탕면도 그냥 완탕으로 주문하고 만두를 종류별로 주문해 봐야겠어요.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 추가로 오산 오색시장 사진 몇 개 공유!!
오색시장 중앙이에요. 사람이 상당히 많다고 느껴지네요. 젊은 시장이라고 해야 되나?? 완전히 로컬 어르신들만 있는 시장과는 느낌이 달라요. 사람이 많으니 주차는 조금 힘들어 보이네요.
오색시장 호떡으로 유명한 오색쑥호떡. 중앙푸드와 밥도둑 사이에 있네요. 녹색 간판 확인한 후 번호 따라가다 보면 사람들 줄 서있는 가게가 있을 거예요 ㅎㅎ
저희도 유명한 쑥호떡집이 있다고 검색해서 알게 되어 찾아갔는데, 역시 줄이 길었어요. 중앙푸드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일단 가게 앞에 줄을 서봤습니다.
쑥호떡은 포장 시 종이컵을 주시지 않아요. 저희는 두 개 사서 각각 들고 다닐 거라 컵에 받았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 11시에 오픈해서 반죽 소진까지 영업을 하시네요.
호떡 자체는 호불호 없이 아는 맛, 맛있는 맛이었네요. 엄청 특별하다는 느낌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쑥향이 엄청 강한 것도 아니고... 시장의 그 분위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다고 느낀 걸까요? 무난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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