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가마골 / 설렁탕 등 우탕 전문점

[평택 맛집] 가마골 / 설렁탕 등 우탕 전문점

 

※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가마골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도 저번주 이야기네요. 평일에 개인사정을 처리하려고 연차를 썼어요. 일들 처리하고 평택에 사는 형을 만나러 갔네요. 이런저런 얘기하고 점심 먹으러 가는데, 형이 한번 가보니 추천할만한 식당이 있다 해서 같이 방문했습니다. 평택 기계공고(이젠 평택 마이스터고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가마골입니다.

 

1. 가마골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평택 가마골

※ 화~토 11:30~21:30 (매주 일, 월 휴무)

※ 가게 앞 2~3대 주차 가능.. 그 외에는 힘들겠네요...

 

2. 가마골 내외관

 우탕전문점 가마골입니다. 1998년도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 평택 토박이로서 부끄럽네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차가 벌써 다 들어차있었어요. 저야 걸어가서 다행이긴 하지요. 주차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정기휴무가 일요일, 월요일이에요. 날짜 잘 맞춰서 오셔야겠습니다. 하긴, 저도 평일에 연차 쓰고 점심 먹으러 왔는데, 주변 상인분이나 공사 관련 분들은 전부 여기 오시나 줄을 서네요 ㅋㅋㅋ

 우탕전문점 가마골. CCTV로 자리 한번 확인해 보시라고 넣어봤어요 ㅋㅋㅋ 고추가루를 제외하면 고기는 호주산, 그 외에는 국산을 사용하네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자리가 좀 있었는데, 순식간에 가득 차서 사람들이 대기했어요...

 뒤쪽에 솥 보이시나요? 전 메뉴 주문 시 밥은 솥밥으로 제공이 됩니다. 국밥 먹고 살짝 기름진 입을 숭늉으로 씻을 수 있겠네요.

3. 가마골 메뉴 및 가격

 메뉴는 심플한가?? 생각보다 종류가 많다는 느낌이긴 하네요. 탕류로 설렁탕, 사골우거지탕, 가마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우족탕이 있고요, 가운데 쟁만으로 나오는 수육과 도꼬족이 있습니다. 도꼬족이야 뭐 도가니, 꼬리, 우족일 거고, 저희 형제가 주문한 가마탕은 음... 독특했어요. 밑에 사진으로 한번 보시죠.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밑반찬은 배추겉절이, 깍두기, 무생채가 나옵니다. 배추겉절이도, 깍두기도 맛있지만 저는 무생채가 너무 맛있었네요. 매콤달콤하니 쭉쭉 들어갑니다. 무생채 강추예요.

 가마탕을 주문하니 이렇게 솥밥, 뚝배기, 간장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솥밥은 추가로 주신 접시에 밥을 덜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뚜껑 덮어놓고, 가마탕을 뒤적였네요.

 가마탕은 뽀얀 설렁탕 국물에 고기와 양, 각종 부속 같은 부분이 들어가 있는 탕이었어요. 별도의 이름 없이 가게 이름을 붙여서 가마탕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국물 위주의 설렁탕에 비해 건더기가 많다 보니 좀 더 포만감 있고 씹는 맛이 좋았네요. 좋은 선택이었어요.

 고기 두 점을 집어서 양파소스에 찍어먹고, 국물에 밥 말아먹고 정신없이 먹다 보니 국물까지 싹 비우고 숭늉까지 전부 마셨네요. 사람이 너무 많이 대기해서 후딱 먹고 나오느라 사진은 좀 부족했습니다 ㅎㅎㅎ

 

 이상으로 평택 가마탕 리뷰 마칩니다. 세상에... 외갓집이 이 근처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기계공고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형 덕분에 좋은 곳 하나 알아 갑니다. 밑반찬부터 탕 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었고요, 아쉬운 점은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테이블 옆에서 보고 계시는 거... 이 자리 비면 앉겠다고 종업원분들께 말씀하시는데 영 부담스럽네요 ㅋㅋㅋ 대기공간을 만들기 애매한 동네 식당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시간 잘 맞춰가셔서 맛있는 한 끼 하시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