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인제막국수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5월 2일~3일 간 짝꿍과 함께한 인제여행입니다. 곰배령에 올라갔다 와서 인제 시내로 이동, 식사를 했어요. 인터넷 적당히 찾아서 들어간 인제막국수입니다. 막국수집이 몇 개 있긴 했는데, 시장이랑 가까우면서 가장 주차가 쉬워 보이는 곳으로 왔어요 ㅋㅋㅋ
1. 인제막국수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인제막국수
※ 매일 10:00 ~ 16:00(연중무휴)
※ 주차장은 없는듯 해요. 골목이나 시장, 박물관 주차장 사용하면 좋겠어요.
2. 인제막국수 내외관
곰배령 등산 후 오후 1시쯤 찾아간 인제막국수입니다.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영업시간은 10시부터 4시까지로 짧습니다... 점심장사만 딱 하고 종료하네요.
가게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게 되어있어요. 들어가서 오른쪽은 좌식 자리, 왼쪽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앉아계시던 분들 나가시고 한컷. 좌식으로도 꽤나 넓은 자리가 있었어요. 저희가 왔을 때는 단체 손님들이 식사를 마무리하고 계셨었네요. 가게는 생생정보통, 생방송 투데이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었나 봅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석입니다. 하필 식사하신 분들 자리를 아직 덜 치웠었네요. 테이블에 앉는데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 오랜만이었습니다. 등산 후 발냄새가 쪼금 나는 것 같아 민망하긴 했어요 ㅜㅜ
3. 인제막국수 메뉴 및 가격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옹심이 메밀칼국수가 각각 9,000원입니다. 감자옹심이만 따로 하면 12,000원으로 올라가네요. 수육은 4인분 중짜가 27,000원, 2인분 소짜가 19,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메밀만두, 메밀전병, 감자전이 있네요. 감자전은 네이버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주신다고 해요. 저희는 곰배령이 워낙 추웠어서 따뜻한 메밀칼국수, 무난하게 비빔막국수와 서비스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밑에 노란색으로 맛있게 먹는 법 및 안내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 먹을 때 동치미국물을 넣지 말라는 건 좀 신기했네요. 각종 막국수의 맛있게 먹는 법과 음식 주문 시 안내 사항이 상세하게 적혀있어요. 이 정도까지 준비를 해야 하나 싶긴 했습니다 ㅋㅋㅋ
4. 식사 후기
사진 찍기 전에 이미 손대 버린 기본찬입니다. 갓김치, 무절임, 배추김치가 나와요.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다 먹었네요. 무절임은 쏘쏘, 갓김치는 호불호메뉴니 패스입니다.
비빔막국수의 영롱한 자타. 맛있게 먹는 법에 적혀있는 대로 설탕, 겨자, 식초를 취향껏 넣고 비볐어요. 동치미국물은 주전자로 제공이 되지만 추가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한입 먹어보고 설탕과 식초, 겨자를 추가로 더 넣었음에도 뭔가 심심한 맛이네요. 은은하게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 안에 도는데, 자극적이지는 않아요. 저랑 짝꿍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은은한 감칠맛이 있는 건가??? 희한하게 맛있어요.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는 들깨칼국수 기반으로 보이네요. 메밀칼국수답게 면발이 거뭇거뭇합니다. 그래도 순 메밀면보다는 찰기가 있는, 칼국수 면은 맞네요.
면과 함께 감자, 감자옹심이가 들어있어요. 메밀칼국수도 맛있지만 저는 감자옹심이에 한표. 예전에 원주에 가서였나? 먹어본 감자옹심이는 큰 감흥 없이 무난한 맛이었는데 여기 감자옹심이는 완전 쫀득쫀득한 게 딱 제 취향이었어요. 국물은 고소하고 면과 옹심이도 맛있는데 비빔막국수와 마찬가지로 심심한 느낌?을 받았네요.
감자전입니다. 쫀득하니 맛있어요. 이건 뭐 다 아는 맛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 집만의 특색이 있다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감자전이었어요. 간장 너무 많이 찍지 말고 쫄깃한 고소함을 즐기면 딱 좋겠네요.
이상으로 인제막국수 리뷰 마치겠습니다. 짝꿍과 약 4~5시간에 걸친 산행 후에 방문해서 그런 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둘이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특유의 심심하면서도 고소하거나 감칠맛이 맴도는 그 느낌이 좋았어요. 간이 세다거나 음식에 킥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은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네요. 비빔막국수도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도 강추드립니다. 동치미국물 맛봤을 때는 물막국수도 상당히 맛있을 것 같았네요. 또, 양이 상당했어요. 막국수와 칼국수 다 양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정말 배부르게 흡족하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방구석 잡담 > 먹거리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택 맛집] 본카츠 /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2) | 2025.05.12 |
---|---|
[화성 동탄 맛집] 와우리 장작구이 동탄점 / 오리고기, 바베큐 전문점 (4) | 2025.05.06 |
[화성 동탄 맛집] 카츠오모이 동탄호수점 / 일식 돈카츠 전문점 (4) | 2025.04.27 |
[의왕 맛집] 자가제면 백운동 / 우동 전문점 (2) | 2025.04.20 |
[평택 맛집] 우리한양식당 / 닭볶음탕 전문점 (3) | 202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