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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ROOTpick 2025. 5. 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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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인제막국수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5월 2일~3일 간 짝꿍과 함께한 인제여행입니다. 곰배령에 올라갔다 와서 인제 시내로 이동, 식사를 했어요. 인터넷 적당히 찾아서 들어간 인제막국수입니다. 막국수집이 몇 개 있긴 했는데, 시장이랑 가까우면서 가장 주차가 쉬워 보이는 곳으로 왔어요 ㅋㅋㅋ

   

1. 인제막국수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인제막국수

※ 매일 10:00 ~ 16:00(연중무휴)

※ 주차장은 없는듯 해요. 골목이나 시장, 박물관 주차장 사용하면 좋겠어요.

 

2. 인제막국수 내외관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가게 외관

곰배령 등산 후 오후 1시쯤 찾아간 인제막국수입니다.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10시부터 4시까지로 짧습니다... 점심장사만 딱 하고 종료하네요.

 가게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게 되어있어요. 들어가서 오른쪽은 좌식 자리, 왼쪽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좌식 테이블

 앉아계시던 분들 나가시고 한컷. 좌식으로도 꽤나 넓은 자리가 있었어요. 저희가 왔을 때는 단체 손님들이 식사를 마무리하고 계셨었네요. 가게는 생생정보통, 생방송 투데이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었나 봅니다.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의자 테이블

 저희가 앉은 테이블석입니다. 하필 식사하신 분들 자리를 아직 덜 치웠었네요. 테이블에 앉는데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 오랜만이었습니다. 등산 후 발냄새가 쪼금 나는 것 같아 민망하긴 했어요 ㅜㅜ

 

3. 인제막국수 메뉴 및 가격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메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옹심이 메밀칼국수가 각각 9,000원입니다. 감자옹심이만 따로 하면 12,000원으로 올라가네요. 수육은 4인분 중짜가 27,000원, 2인분 소짜가 19,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메밀만두, 메밀전병, 감자전이 있네요. 감자전은 네이버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주신다고 해요.  저희는 곰배령이 워낙 추웠어서 따뜻한 메밀칼국수, 무난하게 비빔막국수와 서비스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밑에 노란색으로 맛있게 먹는 법 및 안내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 먹을 때 동치미국물을 넣지 말라는 건 좀 신기했네요. 각종 막국수의 맛있게 먹는 법과 음식 주문 시 안내 사항이 상세하게 적혀있어요. 이 정도까지 준비를 해야 하나 싶긴 했습니다 ㅋㅋㅋ

 

4. 식사 후기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밑반찬

 사진 찍기 전에 이미 손대 버린 기본찬입니다. 갓김치, 무절임, 배추김치가 나와요.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다 먹었네요. 무절임은 쏘쏘, 갓김치는 호불호메뉴니 패스입니다.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의 영롱한 자타. 맛있게 먹는 법에 적혀있는 대로 설탕, 겨자, 식초를 취향껏 넣고 비볐어요. 동치미국물은 주전자로 제공이 되지만 추가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한입 먹어보고 설탕과 식초, 겨자를 추가로 더 넣었음에도 뭔가 심심한 맛이네요. 은은하게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 안에 도는데, 자극적이지는 않아요. 저랑 짝꿍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은은한 감칠맛이 있는 건가??? 희한하게 맛있어요.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는 들깨칼국수 기반으로 보이네요. 메밀칼국수답게 면발이 거뭇거뭇합니다. 그래도 순 메밀면보다는 찰기가 있는, 칼국수 면은 맞네요.

 면과 함께 감자, 감자옹심이가 들어있어요. 메밀칼국수도 맛있지만 저는 감자옹심이에 한표. 예전에 원주에 가서였나? 먹어본 감자옹심이는 큰 감흥 없이 무난한 맛이었는데 여기 감자옹심이는 완전 쫀득쫀득한 게 딱 제 취향이었어요. 국물은 고소하고 면과 옹심이도 맛있는데 비빔막국수와 마찬가지로 심심한 느낌?을 받았네요.

[인제 맛집] 인제막국수 / 막국수, 칼국수 전문점 - 감자전

 감자전입니다. 쫀득하니 맛있어요. 이건 뭐 다 아는 맛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 집만의 특색이 있다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감자전이었어요. 간장 너무 많이 찍지 말고 쫄깃한 고소함을 즐기면 딱 좋겠네요.

 이상으로 인제막국수 리뷰 마치겠습니다. 짝꿍과 약 4~5시간에 걸친 산행 후에 방문해서 그런 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둘이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특유의 심심하면서도 고소하거나 감칠맛이 맴도는 그 느낌이 좋았어요. 간이 세다거나 음식에 킥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은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네요. 비빔막국수도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도 강추드립니다. 동치미국물 맛봤을 때는 물막국수도 상당히 맛있을 것 같았네요. 또, 양이 상당했어요. 막국수와 칼국수 다 양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정말 배부르게 흡족하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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