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경남 진주시 평안동에 위치한 천수식당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갑작스럽게 경상남도 진주시입니다. 짝꿍 친구가 김해시에서 결혼한다고 해요. 오랜만에 짝꿍이랑 여행도 할 겸 자가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중간에 들른다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아침에 출발해 진주에서 밥을 먹고, 진주성 구경하고 김해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열심히 고속도로 달려 방문한 진주의 천수식당입니다.
1. 천수식당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진주 천수식당
※ 매일 09:00 ~ 21:00
※ 주차는 가게 앞에 한 4대 들어가요... 저는 진주성에 주차하고 한 20분 걸어왔나 싶어요.
2. 천수식당 내외관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천수식당 입구](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천수식당입니다.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원래는 진주에 왔으니 진주냉면을 먹어야 되나 생각했는데, 회사에 진주출신 동료가 진주성 근처에서는 육회비빔밥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날이 적당히 싸늘했던지라 육회비빔밥에 뜨끈한 국물을 먹으러 왔어요.

안쪽에 들어가니 입구가 보이네요. 놀랍게도 블루리본을 5개 취득한 맛집입니다. 하긴, 인터넷 찾아봐도 다들 맛있다고 하는 식당이었으니깐요 ㅋㅋㅋ.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천수식당 내부](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1시쯤 방문했었나? 금요일 점심시간 기준 이미 내부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규모가 엄청 크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글바글한 기분을 받을 수 있었어요.

오래된 노포의 느낌은 아니라서 좋았네요. 전반적으로 무난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뒤의 자바라 커튼은 화장실 가는길인데 저렇게 안 보이게 막아놓으니 훨씬 낫네요. 화장실도 깨끗하고요
3. 천수식당 메뉴 및 가격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메뉴판](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메뉴판은 심하게 깔끔합니다. 육회비빔밥이 9,000원~10,000원, 석쇠불고기와 육회가 있어요. 진주는 아직 주류가 4,000원이네요. 저희는 육회비빔밥 중짜 2개와 석쇠불고기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왔는데 가운데 요리 하나 놔야죠 ㅋㅋㅋ
4. 식사 후기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밑반찬](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기본찬으로 파무침? 과 무절임이 나와요. 둘 다 맛있네요. 특히 저 파무침 것인가? 꾸덕한 양념이 맛있더라고요. 상추와 마늘, 고추, 쌈장은 석쇠불고기를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 같습니다.

동치미와 김치, 버섯볶음이네요. 김치가 정말 찐한 맛입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던 남쪽 김치가 짜고 강한 맛이다라는 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근데 또 동치미는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버섯은 고소하게 볶아져 고기 같네요.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석쇠불고기](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석쇠불고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불향이 강하면서 달콤한 소스로 구워져 밥도둑이네요. 접시가 작아 보여 2만 원의 값어치를 하려나 했는데, 그래도 도톰하게 나와서 양이 적지는 않았어요. 맛있는 고기를 상추에 밥과 함께 싸서 먹었습니다. 그냥 흰밥이랑 같이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할 것 같아요.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육회비빔밥](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육회비빔밥 중짜와 선지해장국입니다. 육회비빔밥은 고기가 많게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놓고 양념장과 육회가 올라가 있습니다. 비빔밥도 맛있지만 뜨겁게 서빙된 선지해장국이 진짜 맛있었어요.
![[진주 맛집] 천수식당 /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전문점 - 선지 해장국](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국물에 깍둑썰기한 선지와 무가 듬뿍 들어가 있어 시원한 맛이 최고였습니다. 진짜 이 국물만 있어도 밥이 술술 넘어가겠어요. 일반적으로 파는 선지해장국보다 조금 더 라이트 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육회비빔밥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고기도 소스도 다 좋지만, 비빔밥의 야채들을 적당히 잘라서 넣어주는 게 배려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숟갈 푹 펐을 때 콩나물 같은 게 길게 딸려오지 않아 먹기 편했습니다. 보기에는 고기가 적다고 느껴졌는데 막상 비비고 나니 숟갈숟갈마다 육회가 느껴지네요.
이상으로 진주 천수식당 리뷰 마치겠습니다. 여행의 스타트를 맛집으로 끊었다는 느낌이에요. 석쇠불고기도 맛있고 육회비빔밥도 맛있지만, 적당히 서늘한 날씨에 맛본 뜨끈한 해장국이 진짜 맛있었어요. 진주에서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이 정도면 유명할 만하네요.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육회비빔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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