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 맛집] 성환뚝배기해장국 / 뼈 해장국 전문점

[천안 성환 맛집] 성환뚝배기해장국 / 뼈 해장국 전문점

 

※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뚝배기해장국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오랜만에 직장 근처입니다. 천안 성환읍에 위치하고 있는 성환뚝배기해장국에 갔어요. 오랜만에 직장 동료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성환뚝배기해장국을 계속 말로만 가자 가자 하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네요. 음... 여러모로 신기한 식당이었습니다.

 

1. 성환뚝배기해장국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성환뚝배기해장국

※ 매일 10:00~19: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14:30, 18:30 라스트오더)

※ 주차공간 별도로 없습니다.. 주변의 골목을 활용해야 할 듯...

 

2. 성환뚝배기해장국 내외관

 길 건너편에서 촬영한 성환 뚝배기 해장국입니다... 간판이 세 개나 있네요. 다들 지나쳐가나??? 저 다 빛바랜 간판에 일단 1차 쇼크를 먹었네요. 주변도 참... 그냥 주택들이고요..

 가까이서 보고 2차 쇼크. 진짜 가정집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역사와 전통이 쌓인 듯 한 간판도 그렇고 외관도 그렇고 정말 놀랐습니다 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정체불명의 문이 2개 있는데, 진짜 옛날집에 화장실 따로, 씻는 곳 따로 있는 그런 구조네요. 이곳은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 준비된 화장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입구까지도 정말 가정집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문도 밖으로 나와있는 게 아니고 집 대문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조그마하게 나있어요.

 내부 구조입니다. 음... 진짜 가정집 거실이더라고요 ㅋㅋㅋ 거실에 영업용 냉장고와 테이블 두 개 정도가 있고, 저 방에 4인 테이블이 한 6개 정도??

방 옆에 주방이 있어요. 주방은 살짝 가려져 있네요.

주방 옆에는 닫혀있는 문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진짜 인테리어 자체가 한 90년대 단독주택 같은 느낌이네요.

 저희는 사진 찍은 방의 맞은편으로 들어왔어요. 대충 구조가, 거실이 있고 방이 한 3개 정도 있고, 화장실과 부엌이 있는 구조 같네요. 참 옛날에 살던 단독주택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대략 이런 구조로 가게가 있습니다. 참... 저 창틀부터 시작해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천장도 옛날식 나무로 된 문양 들어간 그 천장... 옛 생각 나는 집이네요. 아, 맛집답게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모든 테이블은 비닐로 덮여있더라고요.

 

3. 성환뚝배기해장국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은 저런 식으로... 감자탕은 포장주문만을 받아서 그런 건지 방 안에는 적혀있지 않고 거실에만 있었어요. 심지어 가격도 적혀있지 않네요 ㅋㅋㅋ 뼈해장국이 10,000원, 우거지가 9,000원입니다. 저희는 특으로 두 그릇을 주문했어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상차림은 단출합니다. 뼈 담을 그릇과 고추냉이, 백김치와 깍두기네요. 백김치는 은근 새콤하니 식욕을 돋우고, 깍두기는 무난하네요. 밑반찬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하는데... 리필해서 먹기는 했네요 ㅋㅋㅋ 맛있나 보다.

 금방 준비돼서 나온 뼈다귀해장국입니다. 기분 탓일까요? 특으로 주문해서 그런 건지 상당히 뚝배기가 커 보이더라고요. 위에 얹어진 파채가 인상적이었네요. 

 원래 이런 거 나오면 뼈 몇 개 들어가 있다고 세어보는데, 덩어리가 세어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푹 끓였는지 뼈들이 너무 순식간에 분리되어서 조각조각만 확인이 되었어요. 음... 일반적인 해장국집 뼈가 2 덩이 들어있으면 여기 특은 한 3.5 덩이 정도? 들어있는 느낌이었네요. 확인은 불가능!! 추측입니다.

 엄청 빨갛게 보이는 비주얼 대비 맵찔이 기준으로도 그리 맵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 매콤한 느낌으로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한 절반쯤 먹었을 때부터 속에서 살짝 매콤함이 올라오며 전신이 뜨끈한 느낌이었습니다. 특으로 주문해서 그렇겠지만 양도 부족하지 않게, 배부르게 먹었네요. 밥 양이 적어 보여 한 그릇 더 주문할까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 국물에 탄수화물... 진짜 맛있었는데...

 

 

 이상으로 성환뚝배기해장국 리뷰 마치겠습니다. 일단 맛은 좋습니다. 이래서 주말에는 낮 1시쯤이면 점심식사로 준비한 뼈가 다 나가는구나 싶더라고요. 저희가 간 시간도 평일 저녁시간인데 대기까지는 없지만 이 시골에서 손님이 꾸준히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주차도, 화장실도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었고, 인테리어나 거기에서 오는 위생에 대한 불신이랄까... 물론 깨끗하겠지만 뉴트로가 아니라 정말 레트로한 느낌은 호불호가 있겠어요. 연인이 오기보다는 가족끼리 맛집 오거나 찐친들 데리고 와서 같이 식사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겉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