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송탄 유명 햄버거 맛집 미스리 햄버거 후기

[평택 맛집] 송탄 유명 햄버거 맛집 미스리 햄버거 후기

 

이번에 리뷰할 맛집은 송탄 미쓰리 햄버거입니다. 부모님은 옛날에 송탄을 송프란시스코라고 불렀었어요. 이게 단순히 해외 느낌 때문이 아니라 실제 부대 안에서 카드를 긁으면 샌프란시스코 주소로 영수증이 나와서라는 썰이 있더라고요 ㅎㅎ

* 송탄 미스리 햄버거

* 영업시간 10:00 ~ 21:10, 매주 월, 목 정기휴무

*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으로!! 그 외엔 주차할데 없어요

미스리 햄버거입니다. 겉에서 볼때는 작은 사이즈로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취식할 수 있는 자리도 다 있고 하더라고요.

82년도부터 장사를 했으니 딱 30년 되었겠네요. 여기서 햄버거 사이즈를 보고 생각을 잘했어야 했는데...

카운터에서 안쪽 주방이 살짝 보입니다. 낡긴 했지만 깨끗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카운터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도 하나 있고 취식할 수 있는 자리도 있네요. 카페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약 5천 원대의 햄버거, 9천 원대의 스페셜 버거, 그리고 샌드위치, 핫도그, 사이드 메뉴가 있네요. 스페셜 버거는 이것저것 추가되어 일반 버거보다 2.5배가 크다고 하네요...

아까 위에도 얘기했던 건데, 가게 안에도 햄버거 사진이 있긴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저희는 오리지널 스페셜과 불고기 스페셜 버거를 주문했네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일반 햄버거를 섞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주문을 하고 둘러보다 보니 각종 매체에 출연했던 흔적들이 많데요. 연예인들 사인도 있고요. 평택에서 자라며 많이 들어보긴 했었는데 의외로 여기저기서 알려졌었나 봐요.

 

 

집으로 포장해온 미스리 햄버거입니다. 저렇게 옛날식으로 은박지에 쌓여서 나오고요 음... 저 접시가 지름이 18센티정도 되는데.... 사이즈를 비교할만한 물건을 놓고 찍을걸 그랬나 봐요...

요게 오리지널입니다. 무턱대고 칼로 자르다 보니 들어간 은박지 조각은 무시하시고요 ㅎㅎ 빵에 양배추, 패티, 소시지 계란, 치즈 등이 듬뿍듬뿍 들어있습니다. 제가 그래도 햄버거는 한입에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도저히 한입에 들어가지 않아서 조각조각 해체해서 먹었네요 ㅋㅋㅋㅋ

요게 불고기 스페셜 버거의 단면입니다. 패티 대신 불고기로 들어가 있네요. 불고기 스페셜 또한 사이즈의 압박으로 더럽게.... 여기저기 흘리며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미스리 햄버거 리뷰 마치겠습니다. 맛은 옛날식 베이커리 햄버거와 유사하나 그보다 더 풍부한 느낌입니다. 세입에는 꽤나 맛있었어요. 다만 리뷰적으로 아쉬운 것은 이럴 거면 차라리 일반 햄버거랑 스페셜 햄버거를 사서 비교하고 사이드 감자튀김 같은걸 추가로 시키는 게 좋았겠다 싶네요. 손님 중에 미군들이 있으니 저렇게 큰 햄버거를 파는 건가? 싶었어요. 짝꿍과 가까스로 다 먹고 배불러서 혼났네요 ㅋㅋㅋ 나중에 들르시게 된다면 메뉴 선정 신중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