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PPO 정칼짱 / 칼국수 전문점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 PPO 지하에 위치한 정칼짱입니다. 오후에 평택 농업생태원에서 튤립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방문했네요.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튤립축제가 끝난 이후기는 하지만, 여전히 꽃도 많고 사람도 많았네요. 살살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마치고 처음으로 PPO를 방문해봤네요. 옛날에 이 자리가 2층건물들 들어와있는 상설아울렛이었는데 이렇게 정리되고 오피스텔까지 들어와있다니...참 많이 변했네요. 여튼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바로 식당으로 갔습니다.
*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PPO) 지하1층 정칼짱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주차는 PPO 지하 사용하구요, 영수증 챙겨서 주차할인 받으면 됩니다
정칼짱입니다. 체인은 아닌것 같네요. PPO 지하1층의 식당들은 전반적으로 벽 없는, 푸드코트처럼 트여있는 형태였어요. 심지어 푸드코트는 따로 있는 것 같네요. 정칼짱은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아요. 검색해도 다른 지점은 나오질 않네요.
자리도 은근히 많습니다. 오른쪽 기둥 뒤에도 자리가 더 있으니 많은 손님을 한번에 받기에도 무리가 없겠어요.
각각의 자리에는 태블릿이 있어서 선불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뭐가 붙어있어서 보니 리뷰 참여하면 전류 1개를 주신다고 하네요. 저희는 음식 나오자마자 바로 사진찍고 영수증 말씀드려서 리뷰 쓰고 녹두빈대떡을 받았어요. 어차피 주차하려면 영수증 필요하니까 겸사겸사...ㅋㅋㅋ
오니쪽의 셀프코너에는 밥솥과 각종 양념, 반찬 2종이 있습니다. 밥솥에는 보리밥이 들어있고, 옆에 양념은 고추장, 참기름, 간장이 있어요. 아마 칼국수집에서 에피타이저처럼 보리밥 나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이건 좀 안내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반찬은 겉절이와 단무지입니다. 단무지는 굳이 안 먹는 편이고 겉절이는 맛있었네요.
메뉴판입니다. 일반/얼큰/얼큰알곤 으로 나뉘고, 칼국수/수제비/칼제비로 나뉘더라구요. 짝꿍과 함께 시킨 메뉴는 산더미 바지락 수제비와 얼큰 산더미 바지락 칼제비입니다. 짝꿍이 알 곤이를 영 꺼려하다보니 아쉽지만 패스했네요 ㅎㅎㅎ
사이드 메뉴는 전 3종입니다. 나중에 녹두빈대떡 나오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가격답게 적당한 사이즈로 나옵니다. 딱 사이드로 먹기 좋은 크기였어요. 서비스 0원짜리는 상 위에 붙어있는 리뷰상품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잠시 옆테이블 한컷. 상판 아래에 회색으로 뭔가 튀어나온 부분이 있지요? 저기가 인덕션인지, 태블릿 선 정리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만, 앉으면 허벅지가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살짝 불편한 식탁이었습니다.
산더미 바지락 수제비 입니다. 맑은 국물이 구수합니다. 무난하게 맛있는 육수에 수제비는 쫄깃쫄깃해요. 바지락도 꽤 많이 들어있어 열심히 발라먹었습니다.
얼큰 산더미 바지락 칼제비입니다. 아까 본 맑은 국물과 유사하긴 한데요, 국물이 조금 더 걸쭉해요. 처음에는 매운줄 잘 모르겠더니 시간이 흐르고 얼큰함이 확 오네요. 매콤함은 장칼국수 스타일이라고 느껴지네요. 역시 면이나 수제비나 쫄깃쫄깃하니 맛있습니다.
무료로 받은 녹두빈대떡입니다. 도톰해서 안쪽은 부드럽고 바깥은 바삭바삭하네요. 사이즈는 크지 않아 오히려 사이드로 주문하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조금 더 컸으면 전부 먹기는 힘들었겠네요 ㅎㅎㅎ. 공짜로 받기는 했지만 나중에 돈내고 주문한다고 해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밥 먹고 나중에 본 보리밥이에요. 굳이 밥 말아 먹어야 하나...? 하면서 가봤더니, 어라? 밥은 보리밥이고 옆에는 고추장, 간장, 참기름이 있네??? 아!! 일부 칼국수집에서 처음에 주는 보리밥 느낌이구나!!! 싶었네요... 저는 식당 벽에 "맛있게 먹는법"같은것을 써놓는걸 좋아해요. 그래야 빼놓고 온거 없이 추천하는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만약에 배부르다고 밥솥 안 열어보고 왔으면 상당히 아쉬웠겠네요.... 이런것은 옆에 좀 써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준비해놓고 설명이 없어 먹지 않으면 손님들도 왜 안 알려주냐고 섭섭할 것 같아요.
이상으로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의 정칼짱 리뷰 마치겠습니다. 대형 아울렛 지하에 있는 많은 프랜차이즈 들과 다르게 개인식당이 맞는것 같구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밀가루 음식 다 좋아하긴 하지만요 ㅋㅋㅋ 국물도 개운 얼큰하고 면발도 쫄깃쫄깃해 맛있게 먹었네요. 위치가 위치인만큼 가격은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었지만요. 가게도 깨끗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마음편히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아쉬운건 저 밥과 관련된 내용을 적어놨으면 좋겠다는 점? 단순히 밥 말아먹는게 아니다, 이런 밥과 양념이 있으니 이렇게 드시라! 같은 내용은 어디 붙어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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