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0.11 엔에프씨 상장 후기

ROOTpick 2020. 12.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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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한 번에 4개의 공모주가 나왔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앱코, 엔에프씨, 포인트모바일, 클리노믹스였지요. 이제 두 번째로 제 분석 기준으로 3개의 팩터가 적합하던 엔에프씨가 어떻게 끝났을지 확인하겠습니다.

 공모가 13,400원에서 시작가가 20,700원으로 54% 상승한 상태로 시작했고, 한번 폭락 후 10시까지 살짝 오르다가 결국을 선을 그리며 떨어지고 18%가량 하락한 16,950원에 종료되었습니다. 표를 보기 쉽게 10시, 12시에 나누어 판다고 가정한다면, 10시쯤 절반을 18,600원에 팔고, 나머지는 18,400원 수준으로 매도하고 끝났을 것 같네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원) 경쟁률( : 1) 예상확보량 09:00 체결가 13:00 체결가 매도차액(원) 결과
엔에프씨 2020-12-02 13,400 643.85 11 18,600 18,400 56,200 성공

 

 예상 확보량의 경우, 5천만 원의 금액을 투입했을 때의 예상 확보량입니다. 예를 들면, 5천만 원으로 공모할 수 있는 주식 수는 1억 원어치입니다. 50%만 증거금을 내니까요. 때문에 공모가 13,400원짜리를 1억 원어치 사면 7,462 주, 경쟁률이 643대 1이라 예상되는 확보량은 약 11주로 계산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수량을 최대한 첫날 다 털어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09시에 장이 열리면 절반 매도하고, 점심시간쯤에 다시 절반 매도하여 최대한 손에 쥐고 가지 않는 식이지요. 2주를 네이버 증권 그래프에 따라 10시에, 2주를 12시경에 매도했다고 가정하면 공모가 대비 약 56.200원가량의 이익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쟁률이 낮은만큼 예상 확보량이 많다 보니 어느 정도 매도 차액을 챙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신기하네요.

 

 지금까지 11월로 분류해 계산한 공모주들의 결과는 아래와 같네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원) 경쟁률( : 1) 예상확보량 09:00 체결가 13:00 체결가 매도차액(원) 결과
소룩스 2020-11-06 10,000.00 1,660.08 6 20,000 26,000 78,000 성공
교촌에프앤비 2020-11-12 12,300.00 1,318.29 6 23,850 30,000 87,750 성공
네패스아크 2020-11-17 26,500 830.21 4 36,200 44,800 56,000 성공
고바이오랩 2020-11-18 15,000 547 12 36,500 34,000 243,000 성공
티앤엘 2020-11-20 36,000.00 1,109.19 2 72,000 58,000 58,000 성공

에이플러스에셋

2020-11-20 7,500 24.75 538 8,100 7,300 107,600 성공
하나기술 2020-11-25 35,000.00 1,802.10 1 91,000 88,000 56,000 성공
제일전기공업 2020-11-26 17,000 1,196.21 4 41,000 34,000 82,000 성공
앱코 2020-12-02 24,300 978.13 4 30,600 30,600 25,200 성공
엔에프씨 2020-12-02 13,400 643.85 11 18,600 18,400 56,200 성공

 5천만 원이 있어서 11월 내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왔다면 지금쯤 약 85만 원을 벌었겠네요.(계산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구잡이로 계산했으니까요) 앱코나 엔에프씨, 에이플러스에셋 처럼 경쟁률이 낮고, 시작 후 떨어지던 주식들도 생각보다 매도차익이 발생합니다. 공모주는 시작가가 어느 정도 받쳐주기만 한다면 이익을 만드는 게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이제 11월 공모주로 분류한 것들은 포인트모바일, 클리노믹스, 퀀타매트릭스 정도가 남았습니다. 이 3개까지 상장이 완료되면 정리해서 결과를 내봐야겠어요.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도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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