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앱코 상장후기

 11월에 한 번에 4개의 공모주가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앱코, 엔에프씨, 포인트모바일, 클리노믹스였지요. 이제 첫 번째로 제 분석 기준으로 3개의 팩터가 적합하던 앱코가 어떻게 끝났을지 확인하겠습니다.

앱코 - 네이버 증권

 공모가 24,300원에서 시작가가 30,150원으로 24% 상승한 상태로 시작했고, 어떻게든 시작가 대비 상승하여 요동치다가 12시를 기점으로 떨어지며 결국은  28,900원에 종료되었습니다... 일단 앞으로는 표를 보기 쉽게 10시, 12시에 나누어 판다고 가정한다면, 10시쯤 절반을 30,600원에 팔고, 나머지 또한 36,000원 수준으로 매도하고 끝났을 것 같네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원)	경쟁률( : 1)	예상확보량	10:00 체결가	12:00 체결가	매도차액(원)	결과
앱코	2020-12-02	24,300	978.13	4	30,600	30,600	25,200	성공

 

 예상 확보량의 경우, 5천만 원의 금액을 투입했을 때의 예상 확보량입니다. 예를 들면, 5천만 원으로 공모할 수 있는 주식 수는 1억 원어치입니다. 50%만 증거금을 내니까요. 때문에 공모가 24,300원짜리를 1억 원어치 사면 4,115 주, 경쟁률이 978대 1이라 예상되는 확보량은 약 4주로 계산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수량을 최대한 첫날 다 털어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09시에 장이 열리면 절반 매도하고, 점심시간쯤에 다시 절반 매도하여 최대한 손에 쥐고 가지 않는 식이지요. 2주를 네이버 증권 그래프에 따라 10시에, 2주를 12시경에 매도했다고 가정하면 공모가 대비 약 25,200원가량의 이익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 본 공모주들에 비하면 아주 낮은 이익을 보고 있네요. 앱코, 실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4개의 공모주로 관심사가 나뉘면서 이런 결과가 생겼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11월로 분류해 계산한 공모주들의 결과는 아래와 같네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원)	경쟁률( : 1)	예상확보량	09:00 체결가	13:00 체결가	매도차액(원)	결과
소룩스	2020-11-06	10,000.00	1,660.08	6	20,000	26,000	78,000	성공
교촌에프앤비	2020-11-12	12,300.00	1,318.29	6	23,850	30,000	87,750	성공
네패스아크	2020-11-17	26,500	830.21	4	36,200	44,800	56,000	성공
고바이오랩	2020-11-18	15,000	547	12	36,500	34,000	243,000	성공
티앤엘	2020-11-20	36,000.00	1,109.19	2	72,000	58,000	58,000	성공
에이플러스에셋	2020-11-20	7,500	24.75	538	8,100	7,300	107,600	성공
하나기술	2020-11-25	35,000.00	1,802.10	1	91,000	88,000	56,000	성공
제일전기공업	2020-11-26	17,000	1,196.21	4	41,000	34,000	82,000	성공
앱코	2020-12-02	24,300	978.13	4	30,600	30,600	25,200	성공

 5천만 원이 있어서 11월 내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왔다면 지금쯤 약 79만 원을 벌었겠네요.(계산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구잡이로 계산했으니까요) 10월에는 시작가도 낮고 하락하던 공모주들도 있었는데, IPO광풍이 훅 지나가고 관심이 시들했던 때여서 그랬을까요?? 일단은 사실상 모든 증권사에 통장을 만들어 진행하기는 어려울 테니 절반만 챙겨도 월 40만 원을 안정적으로 챙겼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