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로 명신산업 공모가 끝났습니다. 가진돈만 끌어모아서 공모를 넣어봤으나, 미래에셋 대우 기준 약 18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저는 단 한주도 받지 못하고 끝났네요... 역시 공모주는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수단인 듯합니다.
자, 이제 공모주도 12월로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공부할 공모주는 12월에 청약이 진행되므로 12월 자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엔젠 바이오는 2015년 10월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2010년 kt 사내 벤처로 시작되었습니다. kt의 ICT&빅데이터 기술과 정밀진단 플랫폼 기술이 융합하여 국내 최초로 ‘대용량 유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엔젠 바이오가 설립되었습니다.
주요 사업은 정밀 의료를 위한 정밀진단 플랫폼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와 처방을 진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네요. 정밀진단 플랫폼 기술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을 이용한 정밀진단 패널 기술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븅합되어야 하며, 엔젠 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고형암, 혈액암, 골수이식 등 고위험성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에 최적의 치료제와 치료방법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정 빌진 단 제품들을 상용화하여 판매 및 수출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을 식약처 허가 취득했고, 고형암, 혈액암 및 유전성 희귀 질환 정밀진단 제품 또한 상용화 한 이력이 있네요.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33,343백만 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운영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 5,344백만 원은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에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설의 생산능력 확대와 진단 제품 개발 및 성능검증을 위한 시퀀싱 장비 투자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운영자금 7,499백만 원은 신규인력을 채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 합니다. 제품 개발인력, 해와 사업 운영인력, 정밀진단 제품 생산인력을 채용하고 인건비로 쓸 예정이라 하네요.
영업양수자금과 기타 자금 20,500백만 원은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사용됩니다. 연구개발자금은 미래 확장사업 영역인 동반진단 제품 개발, 정밀 의료 플랫폼 개발, 운동 및 식이 유전자 콘텐츠 개발, 제품 개발 및 임상에 사용되며, 시장개척자금은 미국지사 설립을 통한 직접 시장 진입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FDA 인허가 또한 추진할 예정이네요.
공모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청약 기일은 12월 1일~12월 2일, 환불일 12월 4일, 상장일 12월 10일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0,500~14,000원, 확정공모가 14,000원, 적합
밴드 상단을 초과하지는 못했지만 최상단에 걸렸습니다. 여타 바이오주와는 다른 느낌으로 밴드 상위 75% 이상으로 들 많이 신성함을 볼 수 있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3.33% 부적합
역시나 부적합하네요.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공모주들도 그렇지만, 엔젠 바이오 또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5%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006.96:1 적합
고바이오랩은 두 자릿수, 퀀타매트릭스는 150 수준이었는데 엔젠 바이오는 높습니다. 무엇이 다른 걸까요?? 사업의 방향?? 지금까지의 행보?? 모르겠어요... 하나 일단 팩터에 들어오는 것만큼은 확실하네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63.84% 적합
바이오 관련 주식의 특징인지, 엄청나게 많은 이들이 보호예수에 묶여있습니다. 최대주주 등의 보호예수 소계가 18.95%,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소계가 3.74%, 투자기간 2년 이내 벤처금융 소계가 26.36%, 기타 등등해서 의무보유 주식은 약 63.84%로 적합합니다. 나중에 저 내용을 한 번에 캡처할 방법을 찾아야겠네요.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2년 적합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3년의 의무보유기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합하네요.
5개 중 4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바이오주가 상장되면서 확 뛰는 경향을 보이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특히 바이오주는 미래에 확률에 투자하는 느낌으로 저 5개 팩터로는 검증을 할 수 없다고 봤었는데 그 와중에 4개의 팩터가 안정적이라는 말은 보다 큰 믿음을 주네요. 물론 제 상상이니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요.
저는 어디까지나 머리 쓰지 않고 딱 5개만 보고 공모한다면 어떻게 변할까를 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중이니... 투자의 판단은 본인의 결정으로 진행하시고... 저는 역시나 가상으로, 머릿속으로만 공모 청약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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