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로 퀀타매트릭스 공모가 끝났습니다. 스리슬쩍 돈을 넣어봤으나 경쟁률 167.87:1로 끝나면서 하나도 받지는 못했네요. 어차피 대출 없이는 못 받을 것으로 예상했기에 그러려니 해봅니다.
12월의 두번째 공모주는 인바이오입니다. 어떤 공모주인지는 밑에서 차차 설명하도록 하고, 방법은 이전에 세웠던 기준을 따라서 진행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1. 회사 개요
인바이오 주식회사는 1997년 11월에 설립된 중소기업입니다. 인바이오는 화학 제조업으로서 농약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보고 의학 바이오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르네요.
주요 사업은 작물보호제 사업입니다. 농약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네요. 친환경 농업 증가 및 환경오염 방지 등으로 작물 보호제의 사용이 점차 감소하고는 있지만, 농약은 식량 생산력 향상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비료 및 농기계와 함께 농업생산에 중요한 생산자재입니다. 농약관리법에 따르면 작물보호제는 “농작물을 해치는 균(菌), 곤충, 응애, 선충(線蟲), 바이러스, 잡초, 그 밖에 동식물을 방제하는 데에 사용하는 살균제·살충제·제초제, 농작물의 생리기능을 증진하거나 억제하는 데에 사용하는 약제, 그 밖에 농림수산식품 부령으로 정하는 약제”로 정의 도고 있지요.
작물보호제 산업은 정밀화학사업으로 분류됩니다. 이중에서도 소량 다품종 생산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다른 정밀 화학산업과 마찬가지로 신제품 및 신물질 개발에 장기간 소요되며 일단 개발이 되어 제품판매가 성공적이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벌 수 있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작물보호제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요인 보다는 기술 등 비가격경쟁요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제품 생산기술 수준에 따라 제품의 경쟁력 및 가격이 결정됩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9,348백만 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 3,950백만 원은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병해충을 적기에 방지하기 위해 작물보호제의 재고를 보유할 수 있도록 물류창고를 증설하고, 노후화된 기계장치를 자동화 설비로 교체하는 데 사용됩니다.
운영자금 3,898백만 원은 원재료 수입자금의 결제용도 및 추가 연구인력과 경험많은 영업인력 채용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기타자금 1,500백만 원은 연구개발자금으로서 신제품 등록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품목 개발비로서 투자할 계획이라 하네요.
공모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청약 기일은 12월 2일~12월 3일, 환불일 12월 7일, 상장일 12월 11일입니다. 3일에 대출해서 7일에 환불하려면 기간이 좀 있네요.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5,100~5,800원, 확정공모가 5,800원, 적합
밴드 상단을 초과하지는 못했지만 최상단에 걸렸습니다. 전반적으로 밴드상단 초과에 신청이 많았네요.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8.23% 부적합
부적합입니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공모주들도 그렇지만, 10%를 넘기기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빨리 11 월거 다 정리해두고 팩터를 빼던가 해야겠어요.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386.04:1 적합
기관경쟁률 1000이 훌쩍 넘겼습니다. 기관경쟁률은 어지간하면 만족을 시키죠.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55.68% 부적합
60%를 아깝게 넘기지 못했네요.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1년 적합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딱 1년의 의무보유기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합하네요.
5개 중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이름은 바이오지만 일반적인 제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음...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화공 관련 제조업 자체를 다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로 바이오, 보험, 전기 쪽이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농약이라는 제품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생물학적 연구가 필요한 업종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미래가치가 있는 분야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마치 수많은 바이오주 들처럼요.
저는 어디까지나 머리 쓰지 않고 딱 5개만 보고 공모한다면 어떻게 변할까를 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중이니... 투자의 판단은 본인의 결정으로 진행하시고... 저는 역시나 가상으로, 머릿속으로만 공모 청약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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