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0.12 석경에이티 공모

ROOTpick 2020. 12.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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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공모주를 공부하다 보니 점점 글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것들을 확인할 틈 없이 계속 공모, 상장만 반복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공모주 균등분배의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분석을 해봐야겠습니다. 이번에 확인할 12월의 공모주는 석경에이티입니다.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석경에이티는 2000년 12월에 설립된 중소기업입니다. 소재분야중 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 코팅, 기타 산업에 관련된 기능성 나노소재 개발 및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석경에이티의 전신은 석경 화학으로 나노기술이 활성화되기 전인 1994년 12월, 독자적인 무기소재의 제조기술과 나노입자에 대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무기소재 산업의 열악함 극복과 소재 혁명을 통한 관련 주력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범하였습니다.

 2000년 12월 석경 화학에서 ㈜석경에이·티로 법인 전환하면서 설립되었고 석경화학에서 주로 다루었던 나노소재를 주력 사업으로 연구개발 및 제조와 판매를 개시하였습니다. 나노소재를 통한 기존 산업 변혁의 트리거(Trigger) 역할 수행 및 신산업의 핵심소재(Core material) 제공을 목표로 '나노소재'에 대한 연구개발ㆍ제조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당사는 소재 분야 중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치과 소재, 화장품 소재), 전기ㆍ전자산업(Toner 외첨제소재, Film 소재), 코팅 산업(자외선 차단제, 굴절 코팅제), 기타 산업에 관련된 기능성 나노소재를 개발ㆍ제조하고 있으며, 기존 기간산업 제품에 신기능을 부가하여 신제품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소재 국산화를 통한 국내 제조업의 기술력 강화에 힘쓴다 하네요. 또, 지난 25년에 걸쳐 다양한 나노소재를 취급해오면서 각각의 나노소재에 대한 상이점 등을 철저히 연구하여 각 나노소재에 타당한 합성기술, 분산기술, 표면처리기술, 산화물 및 불화물 제품의 원료에 대한 정제기술 등의 나노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9,978백만 원은 용도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기타 자금으로 나뉩니다.

 운영자금 1,100백만 원은 신규 성장동력 제품군의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하여 제조, 연구 및 마케팅 인력 등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신규 충원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건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시설자금 2,978백만 원은 기존 제품군의 매출 증대 및 신규 성장동력 제품군의 매출을 실현하기 위하여 제1공장(안산), 제2공장(영암)에 생산설비 및 연구/분석장비를 각각 연도별로 2021년 787백만 원, 2022년 2,191백만 원을 공모자금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그에 따라 매출 증대와 그에 따른 이익 향상 및 필요 인력 충원으로 인한 고용 증대 등이 예상됩니다.

 채무상환자금 3,000백만 원은 현재 회사의 차입금이 매출액 대비 상대적으로 큰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모로 인한 순수 유입자금으로 차입금을 30억 상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외부차입 조달 비중을 줄여 재무비율 개선과 이자비용의 절감으로 손익 개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타 자금 2,800백만 원은 연구자금으로 사용됩니다. 기존 제품군 및 신규 성장동력 제품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소재산업의 특성상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방산업에서 요구되는 물성의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발 및 평가를 받아 신제품 개발이 이루어져야만 매출이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활동에 개발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모로 조달된 자금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20억 원의 신규 제품 개발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공모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청약 기일은 12월 15일~12월 16일, 환불일 12월 17일, 상장일 12월 23일입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8,000~10,000원, 확정공모가 10,000원, 적합

 밴드 상단을 초과하지는 못했지만 최상단에 걸렸습니다. 밴드 중간값이나 하위에도 살짝 신청 가격이 있지만, 거진 밴드 상단에 많이 신청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6.68% 부적합

 부적합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의무보유확약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390.29:1 적합

 1000은 쉽게 넘깁니다. 이러면 항상 경쟁률도 올라가는 느낌이지요. 다른 것보다 기관경쟁률이 실제 경쟁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42.00% 부적합

 낮습니다. 보호예수율이 낮으니 나중에 기존 주주들이나 기관, 일반청약자가 어찌 움직일지 모르겠네요. 일단 장외주식 보면 25000원에 팝니다, 12000원에 삽니다로 글들이 올라와있습니다.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1년 이상 적합

 최대주주 등이 1년의 의무보유기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합하네요.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부적합한 내용 중 의무보유확약을 제외하면 보호예수율인데... 이런 식이면 첫날 요동치며 떨어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열심히 지켜보면서 데이터를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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