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21.01 엔비티 공모일정 및 공모가 등 정리

ROOTpick 2021. 1.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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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번째 공모주는 엔비티입니다. 참고로 미래에셋의 경우 공모주 균등 분배를 1월 15일 이후에 상장하는 공모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번 엔비티의 경우는 현행의 비례방식입니다. 

엔비티

1. 회사 개요

주식회사 엔비티는 2012년 9월에 설립된 중소기업입니다.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서비스를 필두로, 광고주와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 구분은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포인트 광고, 모바일 포인트 쇼핑, 기타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단 누적가입자 수 25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캐시슬라이드의 주인이었네요. 이 캐시슬라이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포인트 광고(광고 시청 시 보상을 제공, 이를 통해 광고 노출 및 사용자 보상이 이루어짐), 모바일 포인트 쇼핑(사용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포인트로 제공 받음. 판매자는 단기간에 판매량 확대 가능, 기타 서비스(노랑 브라우저, 더퀴즈 라이브, 스몰 바이츠 등 개발)로 구분되고 있고요. 캐시슬라이드야 워낙 유명하지만 더퀴즈 라이브는 몰랐네요.

 12년 9월에 설립하여 11월에 런칭한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광고 영역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서비스였다고 하네요. 우선 잠금화면 광고에서는 확고한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14년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잠금화면 서비스, 뉴스, 만보기포인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고요, 18년에는 B2B 포인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 월을 론칭, 19년에는 캐시 피드를 론칭했습니다. 주요 수익은 모바일 포인트 광고에서 나오고 있네요.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를 통해 얻는 자금인 15,230백만 원은 용도가 운영자금,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나뉩니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000백만 원은 국내에서 더욱 확고한 시장지배력 및 높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구축을 위해 모바일 퍼포먼스 광고 대행, 모바일 쇼핑, 모바일 콘텐츠 관련 시너지가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M&A를 진행하려 한다 합니다. 엔비티가 확보한 대규모 B2B, B2C 트래픽을 활용할 경우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형 모바일 쇼핑업체 등을 줓심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추가로, 모바일 쇼핑 및 모바일 컨텐츠 투자 계획의 무산, 지연 등으로 유휴자금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자금은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내부 기능 고도화를 위한 투자자금 및 무산된 전략 파트너십이 보유한 기술을 대체 가능하도록 모바일 쇼핑, 모바일 콘텐츠 관련 신기술 개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운영자금 중 4,000백만원은 중국 사업 진출 성공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진출 및 애디슨 오퍼 월 대형 매체사의 해외 동반진출에 투자할 계획이며, 5,230백만 원은 모바일 광고/쇼핑/컨텐츠 시장의 경쟁환경 하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및 사업성의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캐시슬라이드 제품군 고도화, 애디슨 오퍼 월 매체 확장 및 고도화, 관련 애드 테크 및 커머스 신기능 론칭을 위한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 예정입니다.

 

 공모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청약 기일은 1월 12일~11월 13일, 환불일 1월 15일, 상장일 1월 21일입니다.

 총 일반투자자 배정주식 수는 166,400주이며, 1인당 최고 청약한도(100%)는 8,300주입니다. 5천만 원이 있어도 최고 청약한도를 채우지는 못하겠네요.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13,200~17,600원, 확정공모가 19,000원, 적합

 밴드 상단 뚫었습니다. 최상단을 넘어 오랜만에 초과하는 공모주네요. 거의 이견없이 초과에 많은 수요예측이 몰렸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10.7% 부적합

의무보유확약비율은 11%수준으로 부적합입니다. 그래도 최근의 주식들에 비하면 많이 낫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기관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1425.3:1 적합

 1000은 쉽게 넘겼습니다. 수요예측에서 최상단을 초과할 때 알아봤지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59.72% 부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1년 적합

 보호예수율은 간당간당하게 낮습니다. 보호예수율이 낮으니 나중에 기존 주주들이나 기관, 일반청약자가 어찌 움직일지 모르겠네요. 최대주주는 매각제한 기간을 1년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일단 장외주식 보면 33,000~36,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대주주 등이 1년의 의무보유기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합하네요.

 재미있는게, 벤처금융에서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보입니다. 지분은 9.35%로 최대주주 다음가네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에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카카오가 차익 남기고 판다? 네이버와 알체라처럼 카카오에서 엔비티와의 협업을 염두하는건가?? 요건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5개 중 3개 팩터가 적합하네요. 거진 그렇듯 부적합한 내용 중 의무보유확약을 제외하면 보호예수율입니다. 항상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던 팩터인지라 매수를 해보고 싶지만... 균등분배가 없으니 또 손가락만 빨게 생겼네요. 일단 열심히 지켜보면서 데이터를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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