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투자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1년 전에도 진행은 했었지만,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바꾸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본 것은 처음이네요. 우선 최초의 계획부터 보자면요,
분류 | 종목명 | 비율 | 총보수 |
선진국 주식 |
KODEX 미국S&P500선물(H) | 15% | 0.25% |
TIGER 유로스탁스50(합성 H) | 10% | 0.25% | |
이머징 주식 | TIGER 200 | 15% | 0.05% |
선진국 채권 | TIGER 미국채10년선물 | 10% | 0.29% |
이머징 채권 | KODEX 국고채3년 | 10% | 0.15% |
대체투자 |
KODEX 골드선물(H) | 10% | 0.68% |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 10% | 0.25% | |
KINDEX 싱가포르리츠 | 10% | 0.40% | |
현금성 |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 10% | 0.70% |
합계 | - | 100% | - |
처음 시작할때의 마인드는, 주식과 대체투자, 채권을 적당히 분배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적당히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종목들을 넣어서 느리게 상향하기를 바라면서 만들었었네요.
이렇게 작년 2월 말에 준비를 해서 시작하고, 매 월마다 100만 원씩 따박따박 물을 타서 리밸런싱을 해왔네요. 이번 2월에 100만 원이 들어가야 하긴 하는데, 일단 멈춘 상태입니다. 아직 투자를 해놓지 않았고요, 그 사이에 새로이 포트폴리오를 짤 계획입니다. 포트폴리오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고, 21년 2월 8일 기준 현황입니다.
분류 | 종목명 | 비율 | 금액 | 수익률 | 총보수 |
선진국 주식 |
KODEX 미국S&P500선물(H) | 16% | 10,569,130 | 27.71% | 0.25% |
TIGER 유로스탁스50(합성 H) | 10% | 6,971,040 | 11.20% | 0.25% | |
이머징 주식 | TIGER 200 | 16% | 10,553,435 | 49.75% | 0.05% |
선진국 채권 | TIGER 미국채10년선물 | 10% | 6,669,520 | -4.84% | 0.29% |
이머징 채권 | KODEX 국고채3년 | 10% | 6,570,385 | 2.08% | 0.15% |
대체투자 |
KODEX 골드선물(H) | 9% | 6,179,940 | 7.90% | 0.68% |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 10% | 6,921,500 | 1.53% | 0.25% | |
KINDEX 싱가포르리츠 | 10% | 6,964,755 | 2.26% | 0.40% | |
현금성 |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 10% | 6,579,000 | 1.47% | 0.07% |
합계 | - | 100% | 67,978,705 | 11.67% | - |
이번에는 완전히 제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수익률이 의미가 있긴 할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애초에 가지고 있던 ETF도 있었고, 실수로 매도했다가 다시 매수하고 한 적도 있어서 엄청난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참고자료가 될까 해서 이번에는 넣어봤네요.
1년간의 변화 내역입니다. 수익률은 "금융소득/금융자산", 원금대비 수익률은 "(2월 원금+입출금)/금융자산" 입니다. 전부터 항상 얘기했지만, 3~4월에 ETF를 전부 뺐을 때 잠깐 쉬었다면 수익이 어마어마하긴 할 거예요. 증권사 앱을 켤 때 최대 - 15%까지도 봤었습니다. -20%가 나오면 전량 손절하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어찌어찌 고비를 잘 넘기기는 했어요.
또, 앞서 쭉 써놓았던 것을 보시면 알겠지만, 씨드가 커지고 수익률이 오르내림에 따라 매도를 통한 리밸런싱도 해봤네요. 코로나가 한창인 시기에는 골드선물을 팔아 주식을 사고, 연말에는 한국 주식을 팔아서 채권을 사기도 했지요.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네요.
그래도 코로나로 인한 직격탄을 맞은 4월 초 집계내역에서 다시 플러스로 가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었네요. 6월부터는 원금 이상을 항상 유지해주기는 했었고요, 12월~2월까지 월 수익률이 2%대를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로 훅 올라갔습니다. 이로서 연이율 11%를 달성한 한 해가 되었네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코로나가 터지며 모든 지수들이 빠지다가, 개미들이 뚠뚠 하며 코스피 3000선을 뚫고, 주가와 금값이 어떻게 반대로 움직이는 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또 한 해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해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1. 포트폴리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ETF 위주로 구성한다(거래세 최소화)
2. 포트폴리오의 비중은 백테스팅을 통해 결정한다.
- 설 연휴기간에 결론짓고, 설 끝나면 매도 매수를 통해 정리 후 블로그에 올린다.
3. 대체투자 중 싱가포르리츠, 종합 채권 액티브는 전량 매도한다.
- 둘 다 거래량이 적으며 다른 ETF와 차별화는 보이지 않음. 매도가 어렵더라.
4. 상위 종목 중 거래량이 적은 ETF는 유사 종목 중 거래량이 많은 쪽으로 대체한다
- 매도가 어렵다. 오늘 싱가포르 리츠 4주 팔았다... 아니면 거의 마이너스라서...
- 향후 급전이 필요할 경우 바로 당길 수 있게 미리 준비하자.
5. 가능하면 주식/대체투자/채권의 비중을 33.3%에 맞게 가져가 보자
- 되면 좋고 아님 말고. 백테스팅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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