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돈굴리기/공모주 공부

카카오뱅크 공모일정 및 공모가 등 정리

ROOTpick 2021. 7. 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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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개요

 주식회사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에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현재 일반 수신 상품인 정기예금, 자유적금뿐 아니라 모임통장, 26주 적금 등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수신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비상금 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용대출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등 여신 상품 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 플랫폼 사업을 통해 주식계좌, 연계대출, 신용카드 등 다양한 제휴 상품 및 내 신용정보, 해외주식 투자 등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IT 기술의 고도화와 이동통신망의 발전에 따른 디지털경제 확산으로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의 소비 행태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에서 PC와 모바일 등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의 이용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상용화 이후 모바일뱅킹이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한 주요 채널이 되면서 전통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 강점을 지닌 인터넷과 IT,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금융시장에 진출하여 기존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추구하며 산업이 융합ㆍ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 블러(Big Blur)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쟁구도와 규제 개편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술 주도의 금융시장 혁신과 소비자 효용 증대의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비대면 채널만을 주요 영업망으로 운영하는 무점포 형태의 디지털 은행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4월 『은행법』에 근거하여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하였으며, 당해 7월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 대체기술 적용을 통한 인증 절차의 간소화와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 고객 혜택 확대 등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목표로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면서 금융생태계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영업은 크게 뱅킹 비즈니스 부문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기본적인 여수신 상품을 포함한 은행업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모바일 앱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금융업 뿐 아니라 비금융업 전반에 걸친 여러 파트너사들과 제휴하여 고객들에게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뱅킹 비즈니스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예금업무, 대출업무, 기타 뱅킹 서비스(외화송금, 지급결제, 신용관리 서비스 등)를 말하고 있고, 플랫폼 비즈니스는 증권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여타 금융사들과 제휴하여 주식계좌 개설, 제휴사 대출 추천, 신용카드 등의 제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말합니다. 또한,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파트너사들과 제휴하여 금리 이외에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자금 사용 목적

 이번 공모로 발생하는 자금 2,528,829백만 원은 운영자금, 기타 자금에 사용됩니다.

 운영자금 2,178,829백만 원은 아래 표와 같이 사용됩니다.

- 자본 적정성 확보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자본적정성의 유지를 위하여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 자본비율 규제를 준수하여야 하며, 여신을 포함하여 자산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응하여 일정 수준의 자기 자본 규모 역시 확충되어야 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인터넷 전문은행 중ㆍ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에 공개한 바와 같이, 중ㆍ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에 추가적인 자기 자본 확충이 필요합니다. 금번 상장을 통해 추진하는 공모 자금의 조달 또한 이러한 자본 확충의 일환입니다. 공모 자금 조달에 따른 자본 확충이 이루어지면, 당사는 예대율 등 규제를 고려하여 수신 조달을 기반으로 취급하는 대출 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잔여 자금은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채권 등 적절한 금융상품에 운용할 예정입니다.

- 우수 인력 확보 및 고객경험 혁신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지속하기 위하여, 우수 기술 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3년간 500억 원을 투자하여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를 창안함으로써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축해가는 플랫폼 생태계를 보다 확장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3년간 500억 원을 관련 인허가 취득 및 운영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카카오뱅크는 24시간 365일 운영, ATM 수수료 및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 합리적인 수수료 제공 등 금융소비자들의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상장 이후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대하기 위하여, 1) 중ㆍ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를 위한 CSS 고도화 등 리스크 역량 강화, 2) 고객센터 등의 고객 접점 및 인프라의 확충, 3) 부정사용 방지, 소비자 보호,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1,500억 원을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자금 350,000백만 원은 신규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고, 인수회사는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입니다. 청약 기일은 7월 26일~ 7월 27일, 환불일 7월 29일, 상장일은 8월 5일 예정입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과 최고 청약 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청약한도(100%)
KB증권 8,810,577주 ~ 10,572,693주 290,000주 ~ 350,000주
한국투자증권 5,978,606주 ~ 7,174,327주 190,000주~230,000주
하나금융투자 943,990주 ~ 1,132,788주 45,000주~55,000주
현대차증권 629,327주~755,192주 31,000주~37,000주

 이번 공모에서도 일괄 청약방식을 통한 균등분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중복청약은 할 수 없네요. 중복 청약 시 처음 청약 이후의 청약은 배정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확인기준은 주민등록번호이니 가족이 함께 넣던 분들은 1인당 1 계좌씩 균등 분배하여 보다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는 있겠네요. 대다수의 사람은 KB로 몰릴 것 같고, 역배를 노리는 분들은 삼성증권도 괜찮겠네요. 물론 현대차증권이 가장 고객이 적을 테니 이쪽도 궁금합니다.

 

아래 내용은 38 커뮤니케이션의 공모주 분석 자료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었는가

→ 희망 공모가액 33,000~39,000원, 확정공모가 39,000원, 적합

 밴드 최상단입니다. 워낙 흥행할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네요. 그나마 39000원을 넘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기준으로 보니 거의 밴드 최상단에 수요가 몰려있겠네요.

장외시장 거래동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2. 의무보유확약비율 20% 이상인가

→ 약 45% 적합

 약 45%로 적합입니다. 계산은 합계 수량을 통해 적당히 했구요, 이 정도로 높은 의무보유확약 오랜만에 보네요.

 

3. 기관경쟁률이 1000:1 이상인가

→ 1732.83 : 1 적합

 1733 대 1로 적합합니다. 공모주 광풍 시절이 돌아온 느낌입니다. 1500대를 훌쩍 넘겼네요.

 

4. 보호예수율이 60% 이상인가

→ 72.99% 적합

 

5.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인가

→ 0.5년 부적합

 대주주의 보호예수기간은 0.5년으로 부적합, 보호예수율은 72.99%로 적합하네요. SK의 유가증권 상장 공모주와 비슷한 보호예수를 보여줍니다. 보호예수기간은 유가증권의 경우 그리 높지 않았던 기억이니 그러려니 하고요 ㅎㅎ

 5개 팩터 중 4개 항목이 적합합니다. 역시나 경험상 유가증권에서는 손해를 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따상은커녕이었지만 적어도 손해는 보질 않았으니 카카오 뱅크 또한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뭐 은행주가 미친듯한 유동성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공모하면 오래 갖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다들 미천한 글이나마 참조하셔서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투자는 본인 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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