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맛집] 장원명가 동탄본점 / 냉면 전문점
※ 화성시 산척동에 위치한 장원명가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동탄2신도시쪽에 위치한 장원명가입니다. 참 이쪽도 많이 개발되었어요... 예전에 집 알아보러 다닐때만 해도 한창 상가주택들이 올라가고 있던 시기였는데, 어느새 식당도 카페도 참 많이 생겼네요. 덕분에 여기저기 맛집 찾으러 다니기 참 좋아지고 있어요. 짝꿍이 냉면을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날이 하도 더워 사람이 녹을 것 같으니 냉면 한그릇 먹으러 찾아갔습니다.
1. 장원면가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장원면가(카카오맵은 장원연가로 되어있네요;;;)
※ 매일 10:30~21:00
※ 가게앞 주차장이 새로 생겼지만... 항상 만석이에요. 골목길 주차 각오해야합니다
2. 장원면가 내외관
장원면가 들어가기 전에, 이쪽에 주차장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봤어요. 장원면가 맞은편에 새로 생겼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냥 흙바닥에 주차 막 되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아직은 무료로 운영되는 것 같구요. 아쉬운건... 여기 갔을 때가 한 11시쯤이었는데 이미 자리는 없었네요.... 주변 거주자도 많고 아직 상가 건설중인데가 많아 작업하시는 분들도 주차를 많이 했겠더라구요. 주차 쉽지 않습니다.
장원면가 동탄본점입니다. 상가주택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더욱 주차공간은 찾기 쉽지 않지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저희는 식사시간 조금 이르게 방문해서 대기번호표가 없었는데... 저희 가고 한 10분 뒤부터 자리는 가득 차고 대기표 사용하기 시작했었어요.
내부는 깔끔합니다. 4인테이블이 한 13개정도에 2인용 다찌석 스타일이 4개정도였나? 나름 자리는 있는데, 순식간에 가득 찹니다. 너무 더우니깐요. 물비빔냉면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다대기 들어간 물냉면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옆쪽에는 온육수가 준비되어있구요, 누룽지도 팔고 있습니다. 누룽지야 뭐 굳이...
얼핏 봐도 일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역시 여름철의 냉면전문점은 홀이고 주방이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지요. 그나마 여긴 다른 메뉴가 많지 않으니 좀 낫긴 하겠지만... 화이팅입니다.
3. 장원면가 메뉴 및 가격
냉면 전문점 답게 메뉴도 냉면 위주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물비빔냉면 3종이 있고, 고기까지 합쳐 12,000원이네요. 사실 고기를 빼고 냉면만 좀 더 저렴하게 먹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너무 박리다매로 갈테니 고기를 강제하는 것 같네요. 곱빼기는 2,000원 추가구요. 칼국수는 겨울에만 파는 것 같네요. 저희는 물냉면, 비빔냉면과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먼저 나오는 밑반찬...? 간장은 만두용이고, 열무김치와 계란이 나오네요??? 이건 좀 신기했어요. 일반적으로 냉면집 가면 냉면에 들어가는 무김치가 반찬으로 나오고, 계란은 까서 반개가 냉면 위에 올라오는데... 여기는 계란을 까지 않고 그대로 주네요. 인력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추정됩니다. 열무김치야 뭐 무김치처럼 냉면에 팍팍 넣어서 먹었네요.
냉면보다 먼저 나오는 숯불고기네요. 숯불고기는 얇은 다리살 같구요, 미리 주신 가위로 직접 잘라먹는 방식이에요. 양념이 맛있고 고기가 얇게 나와 잘 배어있으니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아는맛입니다.
물냉면입니다. 녹색 면 위에 오이와 무가 올라가있고, 살얼음 낀 육수가 뿌려진 상태로 나오네요. 새콤달콤하면서 시원한 육수가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맛입니다.
비빔냉면은 비슷한 구성에 다대기가 추가되고, 육수를 별도로 주는 방식이네요. 원하는 만큼 육수 살살 부어 잘 비벼먹으니 매콤하고 시원해 좋았습니다.
만두는 좀...아쉽네요. 7,000원이나 주는데 만두가 4개밖에 나오지 않는것도 좀 의외고, 맛은 평범한 시판 만두였네요. 차라리 냉면집에 왔으니 곱빼기를 먹는게 낫지 않나 싶다가도, 그래도 냉면에 따끈한 만두가 별미긴 하지요. 하지만 숯불고기가 있다보니 만두를 주문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장원면가 동탄본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냉면이 워낙 매니아층이 많다보니 함부로 얘기하기는 어렵겠지요 ㅋㅋㅋ 그래도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육수는 맛있게 들이킬 수 있었습니다. 면은 조금만 더 찰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구요. 숯불고기가 제공되는 점도 음식의 가격을 높이는 수단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잘 먹었어요. 이 근방에서는 꽤나 경쟁력 있는 여름 맛집이 될 것 같네요. 아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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