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 맛집] 달빛미소 / 산나물, 황태구이 전문점

[평창 오대산 맛집] 달빛미소 / 산나물, 황태요리 전문점

 

※ 평창군 오대산에 위치한 달빛미소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먹거리마을에 위치한 달빛미소입니다. 이번엔 여름휴가 2일 차입니다. 월정사에 주차하고, 전나무길로 내려온 후 다시 버스 타고 상원사로 올라가서 선재길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선재길만 3시간 동안 걸어 내려왔었네요... 너무 배가 고파서 맛집 찾을 생각 하지 않고 월정사입구 바로 앞에 있는 오대산 먹거리마을에서 적당히 사람 많은 곳을 선택했네요. 

 

1. 달빛미소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오대산 달빛미소

※ 매일 08:30~19:00

※ 오대산 먹거리마을 주차장 2시간 사용 가능. 상당히 넓어요

 

 

 

2. 달빛미소 내외관

 달빛미소 외관입니다. 오대산 먹거리마을은 전부 이런 노란색감에 기와지붕으로 통일되어있어요. 전반적으로 나물류를 팔고 있고, 편의점과 카페도 있긴 합니다. 중식집도 있었지만 문을 닫았고요...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았네요.

 토요일은 밥이좋아 평창편에서도 나왔나 보네요. 황태구이정식이 방송에 나온 것 같습니다. 점심메뉴가 정해지는 순간이네요. 23년 4월에 방송했다고 하니,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왔는데 최근에 방송한 집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가게 벽면 전반에 방송 출연한게 사진으로 붙어있네요. 확실히 이런 게 가게 홍보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긴 합니다. 한 2시쯤 방문했는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었거든요. 

자리는 이런식으로 4인테이블 붙여놓은 게 한 4줄 정도 있었네요. 안쪽에 룸처럼 작게도 있어요. 가게 자체가 좀 좁다 보니 살짝 다닥다닥 붙는다는 느낌은 있었어요.

옆에는 만능 까막장과 황태포를 팔고있어요. 황태포는 10,000원이었고, 까막장 가격은 확인 못했네요. 반찬들에 채소 찍어먹는 장이 까맣던데, 이게 까막장인가 싶어요. 그렇다면 상당히 진하고 투박하고 구수할 것 같네요. 각 자리 옆에는 차량 무료이용 방법이 적혀있고요, 동일메뉴가 아닐 때에는 사각접시반찬만 리필된다고 쓰여있네요. 음... 황태정식 하나, 산나물비빔밥 하나 이런 식으로 주문하면 기본 반찬만 리필된다.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추가반찬은 반찬접시를 가져가면 주시는것 같아요. 별도로 리필은 안 해봤네요 ㅋㅋㅋ. 사진 오른쪽에 마가목 차가 담겨있는 물통이 있어요. 저희는 굳이 먹지 않았는데, 먹어볼걸 그랬네요. 마가목은 관절염, 기관지질환 완화에 좋고, 중풍예방효과도 있다 하네요.

 

 

 

3. 달빛미소 메뉴 및 가격

 가장 비싼메뉴는 맨 앞에 있는 달빛스페셜이네요. 기본 반찬류에 같이 더덕구이와 한우불고기가 들어가나 봐요. 그리고 맨 뒷장은 주류와 음료 종류입니다.

 저희는 황태구이정식 2인분을 주문했어요. 원래는 산나물비빔밥을 먹으려 했지만, 은근히 고된 산행 이후인지라 비싸게 가자!!! 하고 질렀네요. 그 외에도 황태구이, 더덕구이 등이 있어요.

 감자옹심이도 옆테이블에서 먹는 거보니 맛있어 보였는데... 감자전, 오징어순대, 곤드레전병같이 강원도 토속의 느낌이 많이 나는 사이드메뉴들도 있네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음식은 은근히 오래 걸렸던 기억이네요. 저희가 들어왔을때도 몇 팀이 앞에 있었거든요. 관광지의 식사시간은 조금 붐비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힘들어하던 때 음식이 들어와 주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왼쪽은 도토리묵, 정체불명의 절임, 각종 나물, 새송이, 마늘쫑이 있네요. 절임은 맛이 좀 강해서 다 먹진 못했고, 나머지 반찬은 전반적으로 정갈하니 맛있었어요.

 꽈리고추, 김치, 나물 3종, 오이무침, 뭉실뭉실한 버섯이 있네요. 희한하게 강원도에서 먹는 오이무침은 다 맛있었어요... 오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네?? 이쪽 반찬들도 맛있었어요.

 가운데의 메인 반찬이네요. 두부전, 호박전 둘 다 무난하게 맛있어요. 사이드로 주문 가능한 메뉴 2종이지요. 곤드레전병 꽤 맛있어요. 뭔가 직접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김치전병이랑은 다른 맛이네요. 쫄깃한 메밀피 안에 고기와 쌉싸름한 곤드레의 맛, 향이 올라오는. 한 줄 쥐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황태구이는 음... 무난하네요. 황태 맛있고, 양념 맛있고, 머리 쪽에 살짝 뼈 씹히는 거 있고... 평범하다는 느낌입니다. 뭐, 당연히 맛있지요. 하지만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니라는 느낌이네요.

 공기밥과 황태해장국입니다. 저는 황태해장국이 이렇게 곰국처럼 뽀얀 국인지 몰랐어요. 맛은 전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하네요. 황태해장국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안에 들어간 황태 양도 많고 씹으려 하면 확 녹아내리네요. 황태해장국이 이런 맛이면 해장국만 먹으러 가도 좋겠다 싶어요. 메뉴판을 보니 황태해장국을 먹으려면 방법이 황태정식밖에 없겠다 싶네요... 이건 좀 아쉽네요.

 

 

 

 이상으로 평창 오대산 먹거리마을의 달빛미소 리뷰 마치겠습니다. 거의 4시간 이상을 걷다가 힘들게 들어와 먹어서 그랬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나물들과 황태해장국이 정말 최고였네요. 황태구이는 무난했지 맛없다는건 아니니까요. 다음에 먹는다면 산나물비빔밥으로 선택하고, 황태해장국이라... 이건 주는데 찾아야겠어요. 별 검색 없이 찾아간 식당이었는데 다행히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네이버 지도 링크와 여행 링크를 추가드리니 참고하셔요

네이버 지도

 

[평창 오대산 여행] 오대산 월정사-전나무숲-상원사-선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