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관령 맛집] 해와비 / 대관령 향토음식 전문점
※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해와비의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내외관, 메뉴 및 가격, 식사후기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내돈내산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해와비 입니다. 여름휴가예요!!! 짝꿍과 함께 평창 오대산 근처로 놀러 갔습니다. 첫날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나서 대관령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식당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다가 가장 신기해 보이는? 궁금한 식당을 방문했어요. 대관령 향토음식 전문점인 해와비 입니다.
1. 해와비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
※ 해와비
※ 수~월 10:30~21:00(화요일 휴무,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주차장 앞에 넓게 있어요. 일요일 점심시간에 차가 가득했네요.
2. 해와비 내외관
해와비는 대관령 메인 스트리트라고 해야 되나? 번화가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동네를 찾아오는 분들은 다들 차가 있으실 테니 큰 문제는 없겠어요..
가게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고, 옆에 비포장으로 되어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공간이 넓은데도 일요일 점심식사를 하러 방문하니 가게 앞 주차공간은 가득 차있고, 비포장 주차공간에 자리가 조금 있는 상태였었네요.
해와비는 대관령 향토 음식점입니다. 고등어조림, 코다리조림, 쪽파두루치기가 가장 메인인가 보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화요일은 정기휴일이고, 브레이크타임 있으니 이때는 피해야겠네요.
안에 사람이 많이 있어서 사진은 잘 찍지 못했네요. 벽이 높게 올라와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어느 정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자리가 은근히 많아 보이는데도 사람이 더 많았네요. 한 1시 30분쯤 왔는데도 웨이팅이 걸려요...
해와비는 청정 대관령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평창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추, 당근, 감자, 파 등의 다양한 작물 밭이 넓게 펼쳐져있어요. 주변에서 나오는 야채들이 디렉트로 오나 봅니다.
나는 솔로에도 나왔었나 보네요. 뭐, 생생정보통도 나왔던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 가게설명을 정성껏 적어놓은 게 가게 선택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3. 해와비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은 딱 3장으로 되어있어요. 메인 메뉴로는 쪽파두루치기, 시래기 고등어조림, 시래기 코다리조림, 오삼불고기, 수제떡갈비가 있네요. 먹고 싶은 것은 시래기였지만 영 생선은 수율이 낮은 느낌이라 ㅋㅋㅋㅋ 저희는 쪽파 두루치기 2인분을 주문했어요. 국내산 돼지고기와 직접 담근 묵은지, 쪽파김치가 올라가는, 여기만 있는 메뉴라고 하시더라고요. 굳이 솥밥도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추가메뉴로 황태구이, 메밀전병, 감자만두 등이 있네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기본으로 주문해 봤어요.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맛이 은근히 자극적이어서 다음에 간다면 가락국수이나 공깃밥정도는 추가를 해야겠더라고요.
4. 상차림 및 식사 후기
음식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느낌이네요. 시간을 재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자리들도 한참 기다리다가 음식이 나온 것 같았네요. 모든 테이블에 일회용 식탁보는 깔려있었어요. 쪽파두루치기 2인분과 반찬 6종, 배추와 상추, 양상추가 나오네요.
빠르게 반찬 봅니다. 어묵볶음은 살짝 오래 익혔나?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고요, 가지무침은 정말 맛있네요. 요 근래 먹은 가지무침 중 제일 맛있는 듯??? 양배추샐러드는 아는 맛이고요, 김치는 적당히 익은 새콤 김치네요. 미역줄거리도, 오이고추도 맛있어요. 반찬은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쪽파 두루치기입니다. 한 1~2분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딱 봤을 때 내용물은 간단해요. 고기, 쪽파김치, 묵은지. 쪽파와 김치는 썰지 않은 상태로 나오니까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잘라주면 되고요, 고기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살짝 커서 가위질을 해줬네요.
싹 다 먹기 좋게 썰어서 한소끔 끓여줬어요. 음... 너무 많이 끓이지는 않는 게 좋겠어요. 제 입에는 양념이 상당히 강하고 맵더라고요. 어쩐지 메뉴판에 맵기를 조절하는 게 있었는데, 보통으로 해도 맵찔이 기준으로는 꽤 매콤했네요.
어느 정도 맵고 짭짜롬하니 흰쌀밥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래서 옆 테이블에서 공깃밥을 추가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정말 진한 김치찌개의 느낌이었어요. 아, 추가로 뭔가 고추장의 맛이 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장류 특유의 텁텁한 느낌이 살짝 들어간 것 같았어요. 이게 진짜 향토음식이구나 싶네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저 오이고추 무친 것도 쌈장이 아니고 진한 색상의 된장이었네요. 장칼국수도 그렇고 강원도는 장류를 참 잘 쓰는 것 같아요.
이상으로 평창 대관령의 해와비 리뷰 마치겠습니다. 평창 여행의 첫끼였네요. 아, 그래서 더 자극적으로 느꼈나?? 맛있어요. 뭔가 시골에 할머니가 뚝딱 만들어주실 법한 두루치기의 느낌이었네요. 투박하고 자극적인 맛이면서도 계속 끌리네요. 큰 대접에다가 밥을 슥슥 비벼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래서 공깃밥 추가를 많이 하는 건가 싶네요. 맛집 덕분에 첫 끼니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식당도 얼른 포스팅해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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