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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맛집] 융건릉 앞 삼계탕 맛집 상황진삼계탕 리뷰

ROOTpick 2022. 8. 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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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맛집] 융건릉 앞 삼계탕 맛집 상황진삼계탕 리뷰

 

 융건릉은 열심히 걷다 나왔습니다. 하필이면 융건릉 안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ㅎㅎ 정말 걷기 좋은,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전신이 땀으로 범벅이 된 상태로 체력 회복을 위해 찾아간 삼계탕집 상황진삼계탕입니다.

* 화성시 융건릉 앞 상황진삼계탕

* 영업시간: 화~일 09:00~21:00(월요일 휴무)

* 주차장 넓어요. 이 동네 식당들 다 주차 좋더라고요

 상황진삼계탕입니다. 가게는 1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가정집인가 싶네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주차장이 넓습니다. 복날이 아닌 이상 주차 걱정은 없겠어요.

 원래 월요일이 정기휴일이지만 복날은 물들어오는 날이라 노 저어야지요. 그 이후에 쉬는 걸로 하시나 보네요 ㅎㅎ

 내부는 크고 깔끔해요. 삼계탕같이 토속적인 음식의 식당들이 조금 낡고 지저분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깔끔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기분이 좋네요.

 카운터에서는 엿과 강정을 파네요 ㅋㅋㅋ

 벽면에는 상황버섯과 초석잠의 효능이 붙어있네요. 추가로 삼복 날에는 삼계탕 단일 메뉴만 판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 돼지감자의 효능과 차림표가 붙어있습니다. 차림표는 심플합니다. 삼계탕, 반계탕, 모듬순대와 음료가 있네요. 짝꿍과 함께 삼계탕 하나, 반계탕 하나 주문했습니다.

 셀프코너에는 이따 보여드릴 밑반찬과 함께 밥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반계탕은 밥이 나오는데 삼계탕은 닭 안에 들어있는 찹쌀만 있으니 거기에 추가로 드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밑반찬은 깍두기, 김치, 양파와 고추입니다. 전부 셀프코너에 준비되어있고요. 김치와 깍두기가 둘 다 살짝 새큼하네요. 뜨끈하고 구수한 삼계탕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자, 금방 나온 삼계탕입니다. 닭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있고요, 배 안에는 찹쌀이 들어있어요. 밥이 아쉬워 추가로 더 퍼다가 먹었네요.

 이건 반계탕입니다. 말 그대로 닭의 절반만 들어있어요. 삼계탕이나 반계탕이나 국물이 뽀얀 스타일은 아니에요. 상황버섯 때문인지, 그 외에 다양한 약재들 때문인지 살짝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반계탕은 밥 한 공기가 추가로 나옵니다. 물론 셀프코너에서 더 갖다 먹을 수 있지요.

 

 이상으로 화성 상황진삼계탕 리뷰 마치겠습니다. 융건릉을 열심히 걷고 땀 흘리다 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상당히 맛있습니다. 국물이 엄청 진하다는 느낌입니다. 색깔이 진한 갈색이라고 너무 약재의 맛이 진하지 않을까 싶을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고요. 뭔가 국물이 걸쭉~허니 맛이 찐~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네요. 여기는 굳이 복날이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융건릉 앞에 있다고 해서 무난한 관광지 식당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맛집이에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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