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잡담/먹거리 리뷰

[동탄 맛집] 장지동 옹고집 버섯샤브 손칼국수 리뷰

ROOTpick 2022. 8.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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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 장지동 옹고집 버섯샤브 손칼국수 리뷰

 

 이번 맛집 리뷰는 옹고집 버섯샤브 손칼국수입니다. 여기 또한 집 근처라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못 가고 있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동탄2신도시의 장지동 쪽은 아직 개발이 덜 되어서 그런지 예전부터 있어온 식당들이 많아요. 그런데를 좀 찾아가긴 해야겠는데... 깔끔한 호수공원 근처의 식당을 항상 먼저 찾게 되네요;;;

 

* 화성 장지동 옹고집 버섯샤브 손칼국수

*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 주차장은 건물앞에 넓게 있습니다. 주차 완전 편리!!

 옹고집 버섯샤브 칼국수입니다. 외관이 음... 그래도 꽤 오래되어 보이지요?? 이 근처에 한화리조트, 한온 CC 등이 있어서 그런가 오래된 맛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허름해 보이는 외관에 비하면 내부는 깔끔해요. 적당히 세월을 맞긴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자리도 넉넉히 있어서 단체가 오기도 좋을 것 같네요.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 두분이서 운영을 하시다 보니 뭔가 여유 있게 진행되는 느낌이네요.

 메뉴판입니다. 역시나 메뉴가 딱 정해져있는 스타일이에요. 메인 메뉴는 버섯 샤브 손칼국수와 해물만두전골, 해물 손칼국수 3개라고 봐야겠네요. 여름 특선으로는 냉콩국수와 비빔칼국수가 있네요. 여하튼 샤브 칼국수에 추가로 다양한 사리를 넣을 수 있네요. 저희는 메인으로 보이는 버섯 샤브샤브 손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샤브 칼국수를 주문하니 기본 상이 저렇게 나오네요. 겉절이, 앞접시와 개별로 주는 양파슬라이스가 있구요, 고기와 만두 4개, 각종 버섯이 나옵니다. 막상 눈앞에 차려지면 음...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싶긴 했어요. 

 샤브샤브 재료를 다 받고 조금 기다리니 국물이 나옵니다. 살짝 매콤한 국물에 숙주나물이 담겨서 나오네요.

 저희는 샤브샤브를 잘 먹을 줄 모르니 일단 야채류는 싹 다 때려 넣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고기만 살짝 넣어 익혀서 먹었어요. 음... 맛있어요!! 국물은 깔끔하고요, 버섯향이랑 고기도 잘 어울려요. 특히 버섯 중에 새송이나 느타리 말고 자그마한 버섯이 흙향? 이 엄청 강하게 나더라고요. 호불호는 있을지 모르지만 꽤나 독특한 향에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건 한번 드셔 보시면 좋겠어요.

 샤브샤브를 얼추 다 먹으면 면을 가져다주십니다. 칼국수 면은 진짜 집에서 수타로 한 것 같아요. 우툴두툴하고 두툼한 칼국수가 국물과 잘 어울려요. 저렇게 칼국수만 팔아도 충분하겠다 싶어요 ㅋㅋㅋ 이번에는 주문해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먹게 되면 해물칼국수도 기대되네요.

 은근히 배불러서 사리는 야채죽으로만 주문했네요. 야채죽 1인분 주문 시 냄비를 가져가서 만들어 가져와주십니다. 제가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적당히 꾸덕하고 맛있었어요. 볶음밥도 좋지만 꾸덕한 야채죽이 속도 편안하고 과식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네요.

 

 이상으로 옹고집 버섯샤브 손칼국수의 리뷰를 마칩니다. 샤브샤브 재료를 처음 봤을 때는 조금 실망스럽긴 했는데, 막상 먹으니 엄청 든든한 느낌이네요. 유명 프랜차이즈인 등촌 샤브 칼국수랑은 조금 다른 맛이었어요. 조금 더 깔끔하면서도 버섯의 향이 진한 느낌??? 버섯향을 좋아하신다면 방문해서 맛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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