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강렬한 바비큐의 향연, 텍산가든28 리뷰
이번에 리뷰할 식당은 동탄호수 루나갤러리에 위치하고 있는 택산가든입니다.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높은 금액으로 한동안 구경만 하던 식당이에요. 짝꿍이 회사에서 성과급을 받으며 맛있는 거 사준다길래 저번에 평택에서 갔던 스모크타운을 기억하면서 같이 갔습니다.
* 동탄호수공원 루나갤러리 택산가든28
* 일~목 11:30~22:00, 금~토 11:30~24: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월요일 휴무)
* 루나갤러리 주차장 사용 가능
택산가든 입구입니다. 벌써부터 화려하네요. 리얼 아메리칸 텍사스 바비큐 다이너라고 하네요. 겉에서부터 강렬한 브라운 컬러로 도배가 되어있어요. 왼쪽에 사진은 예전에 갔었던 찰스의 식탁이고요.
앞에 간단한 메뉴판이 있는데 이건 안에서 사진 찍은 걸로 보여드릴게요.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주방이에요. 주방 오른쪽에는 다양한 생맥주들이 있어요. 웬 거위머리가 있는데 이건 구스아일랜드? 강남에서 봤던 식당 이름이잖아요? 구스아일랜드의 맥주를 취급하나 보네요.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브라운톤과 장작인 것 같네요. 여기저기 장작과 수레가 놓여있어요.
가게 오른쪽이에요. 라크몽과 그랑파사쥬 쪽을 바라보는 방향입니다. 보시다시피 테이블이 어마어마하게 큰 게 쭉 놓여있는 스타일이에요. 두세 명이 가면 나란히 앉고, 네 명이 오면 모서리에서 앉는 느낌이네요. 회식하기 좋아 보이면서... 또 애매해 보이면서 하네요 ㅋㅋㅋ 저희가 갔을 때는 브레이크타임 직후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이미 오신 손님도 다 호수를 바라보는 쪽으로 앉으셨더라고요.
저희는 왼쪽으로 가서 앉았어요. 역시나 저렇게 긴 테이블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뒤에 웬 기차 같은 통이 있지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게 고기 굽는 그릴인가 보더라고요. 저희가 있을 때는 저 그릴에 뭔가 하는 것은 못 봤어요. 아쉬워라 ㅋㅋㅋ
가게에 들어와서 왼쪽으로 오면 레이크꼬모와 호수공원이 보이는 자리예요. 이쪽으로 우선 앉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밖이 보여요. 루나쇼 기간에는 사람 참 많겠네요. 조금 더 어두울 때 와서 밖이 밝게 빛나면 볼 만하겠어요.
아까 밖에서 본 메뉴판과 동일하게 있네요. 택산 듀오 플래터, 콰트로 플래터, 올마이티 플래터가 있고요, 립과 브리스킷으로 나뉘어있고, 올마이티 플래터는 전부 다 주네요. 저희는 텍산 브리스켓 플래터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는데, 분명히 설명에는 치킨 또는 소시지로 적혀있는데 그건 물어보지 않고 가시더라고요;;; 좀 당황했는데 나중에 둘 다 주시데요? 흠..
음료는 에이드와 탄산, 맥주와 위스키가 있습니다. 일단 돈이 생겨 먹는 거라 비싼 거!! 해서 드래곤 후르츠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맥주는 신기한 게 많네요. 버드와이저 말고는 하나도 모르겠어요. 핸드 앤 몰트? 구스아일랜드? 맥주 좋아하시면 아는 건가요?? 위스키는 하이볼과 병으로 판매하나 봐요.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도마? 위에 6가지 소스가 나오네요. 매운 칠리소스, 스테이크소스, 치폴레, 사워크림, 와사비, 소금으로 나뉘어있어요.
자리마다 휴지, 물티슈, 포크, 나이프, 겨자, 케첩이 있어요. 별도로 갖다 주지는 않고 이미 세팅된 데서 가져다 쓰는 거네요. 물티슈가 많아 좋구먼요.
음식 나오기 전에 마저 둘러보면,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네요. 하지만 옥상이 이용 불가래요. 평소에도 안 되는 건지 지금 옥상 누수 공사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쪼금 아쉽긴 해요. 어차피 비가 와서 올라가지는 않았겠지만요 ㅋㅋㅋ
그리고 다트 게임이 2개 있네요. 와서 고기 먹고 술 마시고 하다가 다트게임? 좋네요.
이게 드래곤후르츠 에이드네요. 용과 맛을 잘 몰라서 ㅋㅋㅋㅋ 저한테는 많이 새콤하고 생각보다 달지는 않았어요. 신맛을 좋아하는 짝꿍은 맛있다고 하네요. 전 패스...ㅋㅋㅋ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나온 텍산 브리스켓 듀오 플래터입니다. 정말 비주얼이 어마어마했어요. 아까 메뉴판에 적혀있던 것과 한번 매칭을 시켜볼까요?
풀드포크와 브리스킷, 소시지가 있네요. 빵 3개가 같이 나오고요, 왼쪽에는 구운 그린빈과 브로콜리, 새송이버섯이 있어요.
그릴 야채로 브로콜리, 그린빈, 고추, 옥수수, 고구마, 알감자, 버섯, 토마토... 다양한 야채가 구워져 나왔고 위에는 치킨이 올려져 있네요. 메뉴판에는 치킨 또는 소시지인데 둘 다 주셨네요. 신기해라.
밑에는 코울슬로와 메쉬드 포테이토, 베이크드빈입니다. 통조림 베이크드빈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에요. 직접 만드는 건지 통조림에 뭔가 가미하는 건지 몰라도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쌈장 아닙니다 ㅋㅋㅋ 코울슬로는 맛있는 양배추 샐러드 느낌입니다. KFC 코울슬로랑은 다른 느낌이네요. 메쉬드포테이토야 그저 맛있고요.
소시지는 탱글탱글하고 치킨은 담백합니다. 결대로 찢어진 풀드포크는 적당히 소스처리되어 맛있고, 역시 브리스킷이... 진짜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이거 먹으러 온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립과 브리스킷을 고르라고 하면 브리스킷입니다. 진짜 야들야들하고 맛있네요. 칼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그릴 야채가 있으니 6종 소스와 함께 마음대로 찍어먹었네요.
빵을 왜 3개 주신 걸까요? 2~3인분이라서??? 빵이 마치 갓 구운 것처럼 따뜻하고 보들보들해 너무 맛있었어요. 짝꿍과 한 개씩 먹고 추가 주문을 할까 했지만, 추가주문 관련 메뉴판은 서빙이 되지 않아 그냥 말았네요. 워낙 양이 많아서 굳이 안 주셨나 싶어요. 여하튼 빵을 반으로 갈라 풀드포크와 코울슬로, 베이크드빈을 듬뿍 넣고 사워크림을 발라 먹었어요. 메인메뉴도 충분히 맛있는데 빵까지 맛있다니, 최고네요.
이상으로 동탄 호수공원 루나갤러리의 텍산가든28 리뷰 마치겠습니다. 너무 배불리 먹고 나와서 이대로 집 가면 탈 날 것 같아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다가 루나갤러리와 라크몽의 불이 환해 한컷 찍어봤네요.
택산가든 맛있습니다. 브리스킷이 엄청 부드러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겠고요, 평택 스모크타운과 비교하면 더 다양한 그릴야채와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있어서 좋았어요. 빵 또한 택산가든이 더 맛있는 것 같고요.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네요. 맛이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지만, 단품에 대한 추가 관련되어 안내를 받지 못한 게 아쉽네요. 남기면 포장해 오는 한이 있더라도 빵을 조금 시킬까 했는데... 나중에는 추가주문 메뉴판이 같이 서빙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확실히 느끼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짝꿍과 함께 김치 있었으면 몇 번이고 리필했을 거라고 ㅋㅋㅋㅋ 역시 한국인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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