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베이직하게 맛있었던 달인의찜닭 리뷰

[동탄 맛집] 베이직하게 맛있었던 달인의찜닭 리뷰

 

 이번 리뷰는 동탄 달인의 찜닭입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든든하게 먹고싶어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갑자기 찜닭이 확 땡겼네요. 봉추찜닭은 최근은 몰라도 예전에 좀... 가격대비... 그랬던 느낌이 들어서 패스하고, 요새 찜닭이 전부 배달 위주인것 같아 한참을 둘러보다가 어느정도 홀이 넓어보이는 집을 발견해서 살살 걸어가기 시장했습니다. 달인의찜닭 동탄점입니다.

* 달인의찜닭 동탄점

* 매일 11:00~23:00

* 건물에 주차장은 있어요. 얼마나 넓은지는 확인 못했네요

 달인의찜닭 동탄점은 제이제이파크 플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건물은 많은데 아직 입주가 덜 된 느낌이에요. 그래서 좀 휑~한 느낌이 드는 동네긴 하네요...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의 입구에요. 바로앞에 당면이 엄청 쌓여있네요. 역시 요런 인테리어가 배달 전문점의 느낌을 확 주긴 합니다. 들어가려다 약간 움찔했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들어가봤습니다.

 배달전문점이라 내부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 좁고 불편하고, 계속 오토바이 기사님 왔다갔다하는 그런 식당일까 우려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가게가 넓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건물의 모서리에 위치해 좀 깎여있는 부분의 공간도 잘 활용을 해놨어요.

 

 

끝쪽에는 살짝 공간이 분할된 느낌이라 단체로 들어와서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옆에는 카운터와 셀프바에요. 카운터는 배달기사님들이 많이 오시긴 하는데요, 내부공간이 그래도 넓다보니 식사할 때 신경쓰이지는 않네요.

 메뉴는 심플하네요. 달찜, 빨간달찜, 레드크림달찜, 얼큰도리도리, 그 외 토핑입니다. 워낙 옛날에 먹어봐서 순살메뉴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찜닭 자주 먹었지... 뼈 없는 순살달찜을 주문했네요. 토핑은 처음이니까 따로 추가하지 않....으려다가 날치알 주먹밥 하나 추가했습니다. 맵기는 보통맛으로 골랐네요.

 

 

 샐러드바입니다. 치킨무와 샐러드, 김치가 있어요. 샐러드 드레싱은 키위와 갈릭입니다. 둘 다 뿌려 섞어먹어도 꽤 맛나더라구요.

 잠시 기다리다 나온 달찜입니다. 보통맛인데도 살짝 매콤함이 느껴졌구요, 납작당면은 꽤 많이 들어가있다는 느낌이었어요. 떡이랑 당면이 넉넉하니 포만감이 꽤 크네요. 닭고기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하게 들어있었어요.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웠네요. 씹으면서 조금도 질기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닭갈비만큼 야채가 많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역시 찜닭은 저 납작당면 맛 아니겠습니까? 국물을 잘 머금은 쫀득한 납작당면이 너무 맛있었네요.

 

 

 날치알 주먹밥은 밥에 날치알, 무, 김, 소스가 들어가있고 직접 비벼서 뭉쳐먹는 방식이에요. 재료를 보면 예상되듯이 그냥 먹어도 맛은 있어요. 봉추찜닭의 누룽지볶음밥?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르네요. 그 구수한 맛이 그리웠는데, 생각해보면 씹기에는 날치알 주먹밥이 더 낫겠네요. 호불호의 영역이긴 한 것 같아요.

 

 이상으로 달인의찜닭 동탄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큰 기대는 없이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네요. (보통맛이지만) 적당히 매콤한 소스와 함께 엄청나게 부드러운 닭고기와 쫀득한 당면도 좋았어요. 볶음밥은 없는게 아쉽지만 날치알 주먹밥도 국물과 잘 어울렸네요. 베이직하고 호불호 없는 찜닭이니 누구나 와서 드실 수 있겠네요. 다음에는 배달도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